지파워 한창희 대표는 피부과학 전문가 및 국공립 병원의 피부 전문 의료진과 협력하여 과학적인 피부 건강 솔루션인 피부장벽측정기 지피스킨베리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지파워는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고의 바이오센서 기술과 IoT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 케어 제품을 연구 및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5 중소기업청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선정’, ‘2016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개발사업 선정’, 지피스킨베리어 온라인 판매 사이트 오픈 및 피부과 병의원 입점(40여개) 등 2011년 회사 설립 이래 가파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의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에서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어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로 허가 받기 위한 절차도 준비 중이다. 지파워 한창희 대표를 만나 2018년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현대인을 괴롭히는 가장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며 유병률이 인구의 20%에 육박할 정도다. 이처럼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질환 등으로 피부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헬스 케어 스타트업 지파워(대표 한창희)에서 개발한 피부장벽측정기 ‘지피스킨베리어’가 화제다. 지피스킨베리어는 피부상태를 빠르고 쉽게 측정하는 것은 물론 측정된 자료로 피부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세계 최초 피부장벽측정기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피스킨베리어는 몇 초만 피부에 접촉하면 피부상태를 즉시 체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아토피를 비롯해 만성 피부질환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지피스킨베리어를 필두로 지파워 한창희 대표는 미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우수품질 & 합리적 가격 ‘지피스킨베리어’ “피부장벽을 측정하는 기기의 경우 기존에는 고가의 개별 장비로만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지피스킨베리어를 통해 측정 기능을 합쳤고, 하나의 디바이스로 만들면서 기존 장비의 1/100 수준 가격으로 탄생시켰습니다. 특허기술 또한 여러 번의 혁신을 통해 신규로 출원했고, 무엇보다 일반인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편리한 제품으로 피부건강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지파워 한창희 대표는 반도체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십분 살려 전문측정장비와 동일한 성능의 지피스킨베리어를 만들어냈다. 지피스킨베리어는 10초 만에 경피수분손실도와 피부수분도를 동시에 측정한다. 이에 일반인도 빠르고 정확하게 자신의 피부 상태를 측정할 수 있으며, 지피스킨 앱을 통해 생활 솔루션을 제공받아 체계적으로 아토피를 관리할 수 있다. 한창희 대표는 향후 환자의 발진 시점을 예측해 사전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아토피 예보 시스템과 개인의 아토피 유발 인자를 찾아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여기에 더해 지피스킨베리어는 수천만 원에 이르는 전문장비 탓에 대형 병원 위주로 진료가 이뤄졌던 생태계의 변화도 일으키고 있다. 지파워는 지피스킨베리어의 대중화를 위해 가격대를 기존 장비의 1/100 수준으로 다운시켰다. 가격뿐만 아니라 제품 효과 또한 이미 입증되었다. 실제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달간 기기를 사용했을 때, 아토피 중증도는 29%, 스테로이드 약 사용은 56%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임상 연구 결과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효과성을 인정받아 많은 글로벌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장품 산업에서 성과 기대 한창희 대표는 지파워를 이끄는 경영인임과 동시에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를 둔 아버지이기도 하다. 한창희 대표 역시 스테로이드제부터 민간요법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하여 아이를 아토피 피부염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 한다. 지피스킨베리어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로써 큰 반향을 얻고 있으며, 여기서 더 나아가 화장품 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근 화장품 업계의 트렌드는 단연 맞춤형화장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피스킨베리어는 바로 맞춤형화장품 사업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고객이 지피스킨베리어로 피부를 매일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토대로 화장품 회사는 부위별 맞춤 제품을 추천하는 형태의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사용하는 화장품이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지 또는 보습유지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지피스킨베리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로레알, P&G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에서 먼저 지파워의 제품을 구입하여 협업을 심각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격의료가 발달되어 있는 미국에서 측정기를 활용하여 진료하는 날도 머지않았다는 평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로 허가 받기 위한 절차도 밟을 예정이라고 한다. “저희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의미 있는 사업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단순히 매출만 많은 회사가 아니라, 사람이 성장하고 행복이 만들어지는 회사를 경영하여 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지파워 한창희 대표는 2018년을 글로벌 시장에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제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지피스킨베리어가 피부건강관리를 위한 세계인의 필수품으로 인정받기를 기대해본다.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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