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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변화시키는 음악은 세상 가장 순수한 종교

<차혜자피아노 차혜자 원장> | 2013년 1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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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돈키호테의 작가인 스페인의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베드라는 ‘음악이 있는 곳에 악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음악은 그만큼 위대한 인류의 발견이다. 세상에 태어난 수많은 악기 중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악기가 피아노다. 식자는 사람의 목소리 다음 위대한 악기로 피아노를 꼽는다. 음악을 사랑하고 악기를 다룰 수 있다는 건 얼마나 복된 일인가. 타인에게 내가 가진 능력으로 배움을 전파하고 피아노의 매력을 물씬 전하고 있는 광명시에 위치한 ‘차혜자 피아노’의 차 원장은 그런 면에서 행복한 사람이다. 그녀의 피아노 인생을 두드리면 어떤 소리가 나올지 들어봤다.

누가 처음 피아노를 발명했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지만 1709년경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가 피렌체에서 고안한 그라베쳄발로 콜 피아노 에 포르테(gravecembalo col piano e forte)가 최초의 피아노라는 것이 정설화 되고 있다. 그는 자신이 만든 피아노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알고 있었을까.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는 그가 만든 피아노 덕에 음악인생이 삶이 된 사람들이 제법 많다. 차혜자 원장도 마찬가지다. 피아노 교수학 석사를 마치고 다시 피아노 연주과 석사과정을 받기 위해 학원 운영을 하고 있는 현재도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열성 원장님이다. 그녀는 현재 피아노학원 외에도 홈플러스문화센터 피아노 전문강사로, 상지원 프리미어 전임강사로, 뮤직 어드벤처 전임강사직을 겸하고 있다.
‘피아노로 행복해지고 싶은 노력하는 교육자이고 싶다’란 말로 자신의 피아노 사랑을 대변하는 차 원장의 학원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문을 두드린다. 5~6세 유아부터 초중고, 대학생부터 일반인과 실버세대까지. 피아노를 배우고자 하는 목적도 저마다 다르다. 차혜자 원장은 “피아노를 배우러 오는 분들 중엔 어린 유아부터 학생도 있지만 근래 들어 연령이 많으신 분들도 많이 오신다.”며 “젊은 시절 악기를 다루고 싶은 소망이 있던 분들이 그 꿈을 이루고자 오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오히려 더 열정적이라서 놀랄 때가 많아요.”라고 했다.
그녀는 또 “7살이 되어 처음 만난 유치원 남자 아이가 초등학생때도 꾸준히 배워오다 중학교 3학년이 되어 다시 찾아왔더라구요. 이유를 물었더니 2007년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주걸륜- 감독이자 배우인 주걸륜이 영화 속 피아노 치는 모든 장면을 직접 연주한 청춘영화)’를 보고 그 영화에 삽입된 곡을 치고 싶어 나왔다는 거예요.(웃음) 귀엽기도 하고 한편으론 음악의 힘이 이렇게 강한 것이로구나 하고 새삼 느꼈어요.”라며 당시 장면을 떠올렸다. 차 원장이 말하는 악기를 배우는 즐거움은 ‘느끼는 대로 표현할 때의 카타르시스’에 있다고 말한다.
 
어느새 피아노 앞에 선 그녀
그녀가 처음부터 피아노를 전공한 건 아니었다. 아버지의 권유로 당시 비전이 있는 컴퓨터를 배웠지만 개인적으로 적성에 맞지 않자, 과감히 피아노를 선택했고 하면 할수록 빠져들게 되다보니 지금의 차혜자 피아노 학원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는 피아노를 계속해 가르칠 것이라고 말하는 차 원장은 “음악은 정서에 큰 영향을 줍니다. 실력은 둘째 치고 배우면서 느끼는 성취감이 더 크죠. 물론 전문적인 교육을 필요로 할 만큼 재능이 있는 친구들도 있어요. 그런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거나 적성에 맞는 좋은 진로를 선택했다며 학원에 찾아오면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레슨할 때는 가급적 쉽게 하려고 해요. 또 음색(자기가 치는 피아노 소리에 귀기울이라고 강조합니다.)을 유심히 듣게 합니다. 피아노는 사람의 감정을 타고 나오는 소리이기 때문에 연주자가 어떤 마음 상태로 피아노를 치는 지도 중요해요.”라며 교육방식에 대해 알려줬다. 차혜자 피아노 학원은 초급부터 고급과정, 단기, 콩쿨반, 특별반과 시간대별로 저녁반과 주말반으로 운영되고 매 년 2회 페스티벌에 참가해 연주의 기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이밖에도 리코더, 오카리나, 하모니카, 음악이론부터 화성학까지도 배울 수 있어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차 원장은 향후에는 개인레슨을 늘리는 한편, 내년 3월 원장들로 구성된 인원을 모아 피아노 연주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여건이 안 돼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도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강습을 해주고 싶은 계획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도 같은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얼마 전에는 주민센터에 가서 비슷한 환경의 처한 아이들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막상 온 학생은 그런 환경에 놓인 학생이 아니어서 당황했다며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기회가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털어 놓는다. 지난해 ‘피아노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는 90살의 메나헴 프레슬러는 우리나라를 찾아 서울대 음대 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열었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코리안심포니의 정기연주회 협연자로 무대에 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17번을 연주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었다.
그는 1955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의 교수로 재직하며 자신만의 교육법으로 최고의 피아니스트를 길러낸 스승이기도 하며 세계적 피아노 삼중주단인 ‘보자르 트리오’의 창단멤버로서 실내악의 대가로 통하고 있다. 어쩌면 음악이란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 설령 실력이 떨어지더라도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담아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더 이상의 훌륭한 연주는 없지 않을까. 90살의 노장이 들려 준 피아노 연주는 그가 전성기 시절 보여줬던 테크닉과 음악적 완성은 지금과 같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늘그막한 음악이 더 감동적인 건 90살의 농축된 감정이 있는 진실의 무대였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차혜자 원장의 ‘차혜자 피아노’ 역시 아주 오래된 피아노의 전당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http://chapiano.fored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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