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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로 생산자·소비자 ‘상생’

<아산원예농협 구본권 조합장> | 2013년 1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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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 하나로마트 행사장에서 ‘아산 배·사과 축제’가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아산배·사과 품평회와 더불어 단체줄넘기, 개인 PK축구 등 경연행사가 열렸고, 가수 배일호, 김용림의 초청 공연이 펼쳐지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수확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한마음대회도 열렸으며, 약 일 천 명의 아산원예농협 조합원 및 관내 농민과 지역주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구본권 조합장은 “올 한해 농업경영으로 고생하신 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생산한 과일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는 장이 되어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히며, 뿌듯함을 전했다.
 
충남 농업 발전의 버팀목… ‘아산원예농협’
아산원예농협은 1964년 설립, 약 50년의 역사를 지닌 과수 품목농협이다. 주요 농산물은 아산배를 중심으로 사과, 복숭아 등이 재배되고 있다. 현재 아산원예농협은 본점, 신용점포 4곳(권곡·하나로·동부·중부지점), 경제사업장 4곳(하나로마트·학교급식지원센터, 거점산지유통센터, 로컬푸드직매장)으로 확대해 운영 중에 있다. 구본권 조합장은 지난 2010년, 조합원들의 지지와 성원 속 제 15대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취임 이래 ‘협동과 단결’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예수금 1700억 원, 여신 1250억 원의 실적을 올리고, 800여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내실 있는 농협으로 발전시켜왔다. 경영혁신 및 투명성 제고, 그리고 과감한 추진력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끌어온 구 조합장은 지난해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품목농협1그룹 최우수상, 11년 품목농협 전문화 부문업적평가 3위, 11년 상호금융 건전여신 추진 우수사무소 선정, 농협창립51주년기념표창 총화상 수상, 12년 상호금융대상 M2그룹내 2위 달성, 클린뱅크 인증서 8회 수상 등 많은 성과를 남기며 아산원예농협의 입지를 공고히 한 바 있다. 구 조합장은 “과수농약 20% 보조, 배 봉지 장당 5원 지원, 농작물재해보험료 농가부담의 50% 지원 등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잇따른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에 농작물재해보험이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라며 향후 농가 연중 출하를 위한 동절기 하우스 및 연료지원, 로컬매장 확대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수현대화 시설 구축으로 국제경쟁력 강화
구 조합장은 “취임 이후 가장 큰 성과는 지역과수농가의 숙원사업이었던 거점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한 것”이라고 꼽았다. 이어 “대지면적 5,700평, 건축면적 약 1,600평 1개동 지상 2층으로 집하, 선별, 포장이 가능한 센터가 완공돼 그간 협소한 공간으로 미국수출 및 내수유통에 상당한 애로를 겪었던 과수농가의 유통환경을 개선하고, 실익을 높여준 데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해 관내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구 조합장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 농산물로 만든 급식을 먹고 있다. 더불어 지역농업인들은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며 반색했다. 이어 “아산원예농협이 친환경 학교급식을 공급하는 당당한 경제사업장으로 자리 잡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영농지도 및 경제사업장 근무 인력에 대한 교육지도를 강화하는 등 교육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그는 FTA현대화사업을 추진해 2009년부터 매년 농가에 지원하며, 13년 17억 원, 14년에는 18억 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과수 현대화시설을 구축해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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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직매장 열어 농산물 유통 선진화에 기여
지난 9월 개설한 농가 자율형 로컬푸드 직매장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1,702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축·수산물을 제외한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으로만 일일 1,000여 만 원의 매출을 올릴 만큼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은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해 농가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우수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 것이 동력이 됐다. 이는 지역 소비경향을 잘 반영한 결과다.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총 137농가가 참여했으며, 이들이 생산한 제철 채소류, 사과·배와 같은 신선 농산물부터 쌀, 면류, 즙류 같은 가공농산물, 화훼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계절별 농산물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구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유통단계를 축소해 소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고, 농업인은 제값 받고 농산물을 팔 수 있어 생산자 소비자 모두 상생한다. 앞으로 다품목 소량의 지역농산물 종류를 늘려 판매선도농협을 구현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구 조합장이 일본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매장에 감흥을 얻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전북 완주의 용진농협 로컬푸드매장을 방문하고, 지난해 1월에는 복기왕 아산시장과 일본 후쿠오카, 나가사키 등의 로컬푸드매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하여 올해 그 결실을 맺었다.
 
아산배 수출 길 막아선 중국배… ‘농민들 한숨’  
“최근 값싼 중국산 배에 밀려 미국수출이 차질을 빚으면서 한국배 재배 농가들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지난해 기상이변에 따른 최악의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수출 실적을 올렸지만, 올해는 지난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아산배는 미국 수출길이 막히면서 가격이 하락했고,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졌지요.” 중국배는 한국배보다 식감은 떨어지지만 당도가 높다. 또 저렴한 인건비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한국배 가격의 30%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미국시장에서 한국배를 제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한국배연합회에서는 한국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K-PEAR'의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배 브랜드 홍보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구 조합장은 한국배연합회 감사직과 충남수출협의회 회장, 전국 과실전문 APC협의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한국 농산물 경쟁력 향상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정책적 배려가 필요…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FTA 농산물개방에 따른 가격 하락과 영농자재비 인상으로 우리 농민들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로 인력이 부족한 농촌의 현실이 심각한 실정이죠. 따라서 인력 수급의 제도개선이 필요합니다. 예로 대학생뿐 아니라, 농번기에 구치소 모범수들이 일손을 돕는 것도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구 조합장은 “위기에 직면한 농가를 위해 정부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올바른 정책입안과 꾸준한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새 정부에 대한 기대심리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조합원들 모두 올해 고생이 많았다. 특히, 외국 농산물 유입으로 사과, 배 등의 과수산업이 침체기에 빠져 맘고생이 심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협을 주축으로 내수판매와 수출을 높여 경쟁력을 키울 것이다. 다행히 아산원예농협이 미국, 대만 수출 외에도 내수시장을 틈틈이 다져왔다. 이마트, 청과사업단, 롯데마트, 관악농협, C&U, 세븐일레븐 및 전국공판장 등에 꾸준히 납품해 내수판매가 증가되는 실정이다. 농협이 책임지고 판매를 담당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 조합원들은 위기의식에 빠지지 말고, 희망을 갖고 생산에 전념하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위기 속 안정과 성장을 추구하며, 강직한 성품으로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구본권 조합장. 그는 농가 실익증대 및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구 조합장은 “‘일인(一人)이 백보(百步)가는 것 보다, 백인(百人)이 일보(一步) 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신념으로, 회사에 자산이 되는 직원들을 협동, 단결시켜 농협의 발전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매사 조합원을 위하는 섬김의 리더십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구본권 조합장이 있기에 아산원예농협의 발전과 더불어 한국 농업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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