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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하고, 그 사람이 문제를 풀어갈 주체로 만들다

박원순 서울시장 | 2013년 1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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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jpg

어떤 정책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그 사람을 찾아가 그가 말하는 것에 대해 경청하고, 가능하면 그 사람을 이 문제를 같이 풀어갈 주체로 만드는 것. 이른바 ‘박원순 프로세스’의 핵심이다. 도시 인구 1042만 3000명, 메트로폴리탄 서울에서 최종 결정권자 1인의 몫은 어디까지인가?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임기를 목전에 두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여론은 ‘대체로 잘했다’라는 의견이다. 길다고 느껴지지 않는 2년이라는 기간 동안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금까지 25개 과를 신설했다. 1단계와 2단계를 거쳐 만들어진 각 과를 보면 민생·복지 부문에 가장 많은 과를 신설했다. 다음은 안전·재생 부문과 혁신이 뒤를 이었다.
 
박원순 시장은 메모광으로 소문이 나있다. 그가 적은 ‘희망노트’는 1000족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만큼 꼼꼼하다. 반면 서울시 행정을 도맡고 있는 공무원은 피곤할 수 있다. 실제로 그동안 공무원이 의사결정을 하면 그만이던 것들이 각 위원회가 생기면서 결정권은 위원회가 쥔 경우가 많이 있다. 서울시 채무 역시 많이 줄었다. 취임 당시 채무 19조 9873억 원이던 것이 지난 10월 18조 4천억 원 대로 떨어져 1조 5천억 원 가량 줄었다. 그러나 채무에 관해 반드시 줄여야 능사가 아니란 지적도 뒤따르고 있다. 지난 10월 서울시는 큰 건(?)을 하나 해결했다. 서울매트로 9호선 측과의 협상이었다. 핵심적으로 불리했던 최소운영수익보장(MRG) 조항을 폐지함으로써 앞으로 30년 동안 3조 2000억 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봤다. 서울시 강희원 시의원은 “서울시와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서울시, 서울시의회, 서울시민의 3박자 공조가 만들어낸 승리”라고 표현하며 “서울시는 이번 협상의 성과를 기반으로 우면산 터널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이명박 정권 당시, 맥쿼리 특혜의혹을 폭로했던 강 의원이 9호선 문제에 발 벗고 나선 장본인으로 박원순 프로세스의 한 사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도 추진하다가 포기한 정책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반값식당’이다. 독일의 ‘경계 없는 식당’을 벤치마킹하여 영등포역에서 시행하려 했지만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의 반대여론에 사업추진을 중단했다. 또 임대주택 8만호 건설의 경우는 대체로 성공한 정책이라는 평가지만 일부 빈약한 환경의 비정상적인 주거형태를 사업의 성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쓴 소리도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미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정치전문가들은 박 시장이 다시 서울시장의 수장이 되려면 세 가지의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첫째는 민주당 내 서울시장 후보경선이다. 아직까지 수면 위로 나타난 인물은 없지만 민주당 내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진다면 박 시장과 경합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투표가 없어져 박원순 시장에게 반드시 유리하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두 번째는 신당창당을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다. 지방선거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안철수 의원 측 신당에서 후보가 나온다면 지지층의 표 갈림은 불가피해 보이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단일후보가 되어 선거 본선에 나왔을 경우 새누리당 후보와 피할 수 없는 경합이다.
2년.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남은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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