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안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해례본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고, 국보 70호로 지정되었다. 그런데도 다수가 사용한다는 이유로 대학의 사회교육원, 문화교육원, 평생교육원 및 역학원, 성명학회에서는 1938년 조선어학회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한 운해본에 따라 ㅁ, ㅂ, ㅍ을 水로, ㅇ, ㅎ을 土오행으로 보는 오류설을 가르쳐왔다. 전국의 작명가 약 90%가 이 오류설에 따라 작명을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개명을 초래하는 민폐를 끼쳐온 것이다. 이렇듯 국내 성명학계에서 다수설과 소수설로 양분되어 혼란과 논란이 되는 발음오행에 대하여 국립국어원의 질의답변서를 통해 훈민정음해례본이 정론임을 밝히며 논란의 종지부를 찍게 한 정훈작명원 김강현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김강현 대표는 정훈작명원을 운영함과 동시에 혜당식 작명 10법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성명학계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성명은 시각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기록하는 문자로 구성되고 또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의 음성에 의해 듣는 이의 청각기관에 전달되어 수리의 영동력과 소리의 영동력으로 그 이름의 주인공이 현재와 미래의 길함과 복됨을 축원하는 힘을 발휘하게 하는 귀한 학문이다. 김강현 대표는 충남 당진에서 혜당역학원을 운영 중에 시중의 작명서에 한자의 정확한 훈음과 오행의 표기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불편함을 느껴 『혜당식 작명 10법』을 발간했다. 이를 통해 전·현직 대통령과 국무총리, 검찰총장, 성균관장, 경제인, 연예인, 일반인 등 총 50명의 감명실례는 물론 현재 대법원의 인명용 한자 8,142자의 정해를 실어 이름자의 선택을 편리하도록 하였다. 김강현 대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남대학교 지역개발대학원 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한국동양사상연구회 사주학 정규과정, 최고위과정, 지부장과정을 비롯한 다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대한검정회 훈장2급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했으며, 지도사 2급부터 훈장특급과정까지 8년간의 연수과정을 수료하였다. 2013년 ‘제6회 전국한문경전성독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하여 교육부장관상과 ‘성독명인’증서를 받았다. 그는 대한검정회 장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였고 2018년 12월에는 성균관 부관장으로 선임되었다. 2019년 3월에는 성균관 춘기 석전 종헌관으로 석전을 봉행하였다. 대표저서로는 『신비의 신살백과』, 『혜당식 작명 10법 작명·해명 실무대전』개정증보판 등이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는 혜당역학원·작명원을 정훈(正訓 바르게 인도하는)작명원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많은 이들의 이름을 바르게 작명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논란 종식, 훈민정음해례본이 정론이다! “『혜당식 작명 10법』은 국내성명학자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수 십 가지의 작명법 중 주류를 이루는 수리음양, 발음오행, 사격수리 등을 작명의 필수조건으로 하여 모두 열 가지 관점에서 평가하도록 하였고 수리작명의 창시자인 일본의 『구마사키 겐오우의 81수 이론』과 대만 성명학자 오명수의 『81수 영동가결』 원문과 번역문을 함께 실어 한·중·일 삼국의 81수 이론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2017년 7월 1일 대법원 인명용 한자 8,142자의 명확한 훈음에 따라 수, 우, 미, 양, 가로 자의 평가를 하여 뜻이 좋은 문자를 선택하기에 용이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혜당식 작명 10법』은 2시간 걸리던 작명을 20~30분으로 줄이는 동시에 최고의 이름을 구할 수 있는 편리한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발음오행이란 이름을 부를 때 발하는 소리로 이름이 영문이든 한문이든 간에 표음문자인 한글발음으로 성과 이름의 초성인 자음을 오행으로 구분하여 그 구조가 상생이냐 상극이냐를 보고 길흉을 논하는 것이다. 이름에 쓰이는 발음오행, 수리오행, 자원오행 중에서도 중요하게 보는 것인데, 정작 과거에는 발음오행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작명을 했다고 한다. 김강현 대표는 『혜당식 작명 10법』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특히 현재 우리나라에 작명가라고 일컫는 수만 명의 사람 중 90%가 발음오행을 잘못 사용하고 있는 점에 안타까움을 느껴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책에 수록했다. 아울러 그는 훈민정음해례본이 제작될 당시 조선의 음운학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훈민정음해례본이 발견되기 이전 운해본에 근거하여 대부분 ㅁ, ㅂ, ㅍ을 水로, ㅇ, ㅎ을 土로 운용하고 있는 실정을 훈민정음해례본에서처럼 ㅁ, ㅂ, ㅍ을 土로, ㅇ, ㅎ을 水로 되돌려 놓아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강현 대표는 『혜당식 작명 10법』에 국립국어원에 제출한 질의서와 국립국어원장의 답변서를 원문 그대로 실어 훈민정음해례본의 오행배치가 정당한 것임을 확인해두었다. 그럼으로써 불필요하게 계속됐던 발음오행에 대한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자를 알고 인생역전에 성공하다 김강현 대표는 원래 당진에서 큰 명문사학의 행정실장이었다. 그런데 정년을 불과 3년 앞둔 시점에서 끝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시련을 겪어야했다. 원리원칙대로 감독청의 지침만을 따라 일을 처리하고 교사 공채규정을 만들어 재단에서 돈을 받고 교사를 채용하는 일이 없게 했으며, 특별감사에서 적출된 급식실과 매점 운영인 에게 받은 불법찬조금내역을 언론에 유출하여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학교법인이사회가 징계해임을 의결했기 때문이다. “저는 약 1년 2개월간 피가 마르는 법정다툼을 진행했습니다. 재판은 합의 승소로 끝을 맺었지만 그때의 그 비참했던 좌절의 수렁을 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때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제가 명리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바로 그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일은 참으로 성스럽고 보람된 일이었거든요. 황혼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저에게 하늘이 내려주신 천복이자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정훈작명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한검정회와 한국한문교사중앙연수원과 인연을 맺은 순간부터 확신과 보람을 가지고 올바른 작명을 이어가고 있다. ‘한자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는 연수원 출입구의 캐치프레이즈가 자신을 위한 문구로 생각된다는 김강현 대표. 그는 한자를 알게 되어 자신의 사업도 그리고 인생도 날개를 달아 힘찬 비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종중(宗中)장학재단 설립하겠다 김강현 대표는 2015년 『작명·해명 실무대전』초판본 200부를 대한검정회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기증하였고, 2017년에는 개정판 100부를 기증하여 장학회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아울러 김 대표는 여생에 꼭 이루고자하는 숙원사업으로 종중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계획을 수년전부터 세워놓고 2~3년 안에 1차로 3억 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이를 점차 현실화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강현 대표는 작명가는 ‘돈’을 먼저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지론을 피력했다. 이름이야말로 백년을 살아가야할 새 생명에게 붙여주는 부호이며, 작명가 자신의 성스러운 창작물이기 때문에 ‘수리음양의 상교’, ‘오행의 상생’, ‘우수한 사격수리’의 구성을 필수조건으로 하는『혜당식 작명 10법』을 어기면서는 천금을 준다 해도 작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2의 인생을 일생의 황금기로 마감하겠다는 각오로 작명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김강현 대표가 작명을 통해 행복한 삶을 이어가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