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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이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Purpose’로 다시 한번 기록을 세웠다. 지난 1월 15일 발매된 태연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Purpose’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호주, 아일랜드, 핀란드, 스웨덴, 헝가리, 레바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홍콩, 카자흐스탄, 대만, 태국, 필리핀, 마카오,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파라과이,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등 세계 24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0월 발표한 태연의 정규 2집 ‘Purpose’가 세계 22개 지역 1위로 세웠던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앨범 사상 최다 1위’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한 것으로, ‘믿고 듣는 태연’의 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이번 앨범은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과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태연의 글로벌한 인기를 확인케 했다. 더불어 타이틀곡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Dear Me) 역시 멜론,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휩쓸며 음악팬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 태연은 지난 1월 17~19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TAEYEON Concert - The UNSEEN’(태연 콘서트 - 디 언신)을 개최,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세트리스트와 강렬한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1만 5천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태연은 이번 공연에서 지난 15일 발매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Purpose’(퍼포즈)의 타이틀 곡인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Dear Me) 무대를 최초 공개함은 물론, 2019년 가요계를 석권한 '사계’(Four Seasons), '불티’(Spark)를 비롯해 ‘I’(아이), ‘Why’(와이) 등 히트곡까지 2시간여 동안 총 24곡의 풍성한 무대로 팬들의 ‘떼창’을 끌어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태연은 'City Love'(시티 러브)와 'Hands on Me'(핸즈 온 미), ‘스트레스’(Stress) 무대에서는 통통 튀는 발랄함을, 'Something New‘(썸띵 뉴), '하하하’(LOL) 등의 곡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무대로 상반된 매력을 선사함은 물론, 뜨거운 화제를 모은 영화 '겨울왕국2’의 OST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 End Credit Version)과 'Better Babe'(베터 베이베) 등을 통해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이번 콘서트는 태연의 가장 깊은 내면의 보이지 않는 세상을 경험한다는 콘셉트로, 사라지고(Unseen) 드러나는(Seen) 대형 LED 연출과 스토리텔링을 전달하는 비디오를 통해 관객들이 한층 더 공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태연은 지난 콘서트 <’s…one TAEYEON Concert>(아포스트로피 에스…원 태연 콘서트)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향기 효과를 비롯해, 관객이 영상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효과를 주는 천장 프로젝션, 곡별로 다른 색깔로 변하는 응원 봉 원격 제어 등 다채로운 무대 연출로도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한편 태연은 지난 1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음원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서울가요대상이 대상 시스템을 앨범과 음원으로 이원화한 첫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지난 19회, 20회 시상식에서 소녀시대 멤버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던 태연은 9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대상을 수상했다.
태연의 음원 대상은 예견돼 있었다는 평이다. 우선 그녀는 지난해 싱글 ‘사계’와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그대라는 시’로 그야말로 음원 차트를 장기간 지배한 바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영화 ‘겨울왕국 2’ 국내 공식 커버송인 ‘숨겨진 세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음원 대상은 물론 본상과 OST상까지 총 3관왕을 기록했다.
태연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늘 기다려주고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노래를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상이 참 무겁다.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 준 팬 여러분 다시 한번 고맙다. 그리고 이수만 선생님을 비롯한 SM 전 직원 여러분도 고맙다. 우리 더욱 더 불티나게 살아보자”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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