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의식주만큼이나 중요한 필수재다.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적자원의 힘으로 오늘날까지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 있어서 교육의 중요성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하지만 교육만큼 정보 비대칭 문제가 심각한 분야도 드물다. 교육이 중요한 탓에 그간 학원이나 입시 정보가 제한적으로 공유되어왔기 때문이다. 학원 O2O 플랫폼 ‘강남엄마’의 존재가 더욱 반가운 이유다. 강남엄마는 학원을 찾는 과정을 쉽게 함으로써 교육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학원, 학생, 학부모에게 모두 유용한 강남엄마 플랫폼을 서비스 중인 ㈜강남엄마 김리한 대표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만났다.
김리한 대표가 강남엄마를 창업한 것은 학창시절 그의 경험이 결정적 이유로 작용했다. 울산 출신인 그는 전형적으로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한 아이였다. 하지만 마냥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주어진 대로만 하다 보니 과학고 준비 등이 늦어졌고, 대치동 학원가에 관한 정보가 부족했던 탓에 고3 시절 논술 대비도 애를 먹었다. 또한, 김리한 대표는 재수 당시 수능성적이 잘 나왔음에도 제2외국어 대비를 하지 않아서 서울대 응시도 할 수 없었다. 이처럼 그는 입시 변곡점마다 미리 정보를 알지 못해 늦게 대응하게 됐고,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통해 교육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의 중요성을 여실히 깨달았다. 이에 그는 지난 2016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재학 중에 강남엄마를 창업했다. 프로그래밍까지 직접 배우며 개발한 강남엄마는 강남 3구를 비롯해 서울, 경기 주요 학원가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며 학부모와 학생은 물론 학원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현재 매월 13만여 명의 이용자가 강남엄마를 활용하고 있으며, 양질의 리뷰 데이터를 제공하며 학원 선택에 있어서 바로미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렇듯 세상에 꼭 필요했던 플랫폼을 서비스 중인 강남엄마는 대교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으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오는 9월 등원하는 아이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공유 셔틀 서비스도 오픈 예정이다.
학원 정보를 얻기에 가장 편리한 플랫폼
“강남엄마에서는 내가 알고자 하는 학원에 다녔던 학생의 실제 리뷰와 그 학원의 최근 소식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희는 리뷰 데이터가 많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서울, 경기권의 주요 학원가는 저희가 다 서비스하고 있는데, 거기 내에서 리뷰 데이터는 강남엄마가 제일 많습니다. 이렇듯 강남엄마는 자신이 찾고자 하는 학원을 추리고 파악하는 데 있어서 가장 편리한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학원을 찾는 과정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해나갈 계획입니다.”
강남엄마는 서울 및 경기권의 주요 학원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가령 학생 나이와 원하는 과목, 지역 등을 입력하면 관련 학원을 추천해준다. 또한, 해당 학원을 이용한 학부모의 평가와 추천 수, 리뷰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강남엄마는 학생이 실제로 다닌 학원의 장단점과 수업 방식 및 특징까지 공유하여 정보에 관한 신뢰를 높였고, 이는 매월 13만 유저가 사용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강남엄마는 “입점 학원의 성공을 돕겠다”는 취지로 학원에도 유용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강남엄마는 타깃 메시지 광고 등 학원의 기존 광고 방식보다 가성비가 월등한 디지털 광고로 입점 학원의 매출 증대를 견인하고 있으며, ‘LIVE 학원’이라는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환경이 낯선 학원 원장님들의 학원 브랜딩을 돕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LIVE 학원 멤버십은 상당한 만족도를 보이며 가입 학원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앞으로도 강남엄마 김리한 대표는 지속적인 서포트를 통해 입점 학원과의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
강남엄마 김리한 대표는 무엇보다도 책임감과 자율성을 중요시한다. 자율성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책임감은 필연적으로 동반되어야 한다. 김리한 대표를 포함한 강남엄마 구성원들은 자신이 맡은 파트에서 납기일, 퀄리티 등을 지키며 자율성을 꽃피우고 있다. 또한, 책임감과 자율성을 강조하는 사내문화 속에서 업무 능률을 극대화하며 강남엄마의 지속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저희는 앞으로도 학원을 찾아다니는 과정을 쉽게 만드는 것에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어떤 걸 재밌게 만들거나, 쉽게 만드는 역할인데, 저희는 후자에 집중하는 회사입니다. 앞으로도 그 과정을 조금 더 쉽게 만들면서 저희 역시 적절한 이윤을 만들어내는 플랫폼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학원을 찾고 다니는 과정에 있어서, 학원에는 마케팅하고 브랜딩하는 과정에서 유용한 도구가 되고 싶다는 강남엄마 김리한 대표. 여기서 더 나아가 강남엄마가 김리한 대표를 포함한 직원들에게도 자아실현을 하면서 좋은 경제적 보상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되어 많은 이들의 행복을 견인하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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