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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신뢰에 터잡은 선진금융기관 새마을금고의 새로운 발전 모델 제시

서광주 새마을금고 양노진 이사장 | 2014년 0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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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50년간 국민적 신뢰를 쌓아오며, 서민금융기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 혁신을 거듭하며, ‘전국단위 우수금고 선정’, ‘중앙회장상 수상’, ‘광주·전남 지역 107개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 최우수금고 선정’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서광주 새마을금고가 주목받고 있다. 지속적인 사회환원사업과 조직 효율성 제고를 통한 경영내실화로 지역주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서광주 새마을금고 양노진 이사장은 취임 이래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건실한 성장기반을 확충해 선진금융기관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상생과 나눔의 경영을 지향하며, 대한민국의 건전한 금융시스템 운영을 선도하는 양 이사장을 만나 그의 경영철학을 듣고, 향후 발전계획을 들어봤다.  
 
지역과 함께 행복을 창조하는 서광주 새마을금고
양노진 이사장은 지역 환원사업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소신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지역주민들의 신뢰로 발전해온 서광주 새마을금고가 소외계층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를 화합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지니고 있었다. 이미 지난 12월 17일 서광주 새마을금고는 광산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좀도리쌀’ 1300kg을 전달하는가 하면, 한 달 전인 11월에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광산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양 이사장은 사랑의 쌀 전달식에서 “쌀 한 톨 한 톨에 담긴 사랑의 마음이 이웃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향후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그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위한 연탄비, 난방비 지원, 경로당과 독거노인 대상 소화기 지원, 그리고 지역골목 상권과 영세업자를 위한 자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새마을금고의 신뢰를 높이고 상생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양 이사장의 진면목은 서광주 새마을금고의 경영구조를 개선하고, 이윤을 극대화하며 탄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등 그간 이뤄온 경영성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광주 새마을금고는 지난 1986년 창립 이래, 꾸준히 규모를 확대하며 놀라운 성장속도를 보여 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00년 비교평가 우수금고를 시작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상, 사업실적우수상, 수신증대실적 건전육성금고상, 공제연도대상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광주를 대표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경영평가대회 ‘최우수금고’ 선정에 이어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제22회 지역사회개발부문 ‘광산구민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영예를 안으며, 서광주 새마을금고의 공익적 활동상을 널리 알렸다. 
“‘고객의 행복추구와 활기찬 미래의 약속’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금고의 경쟁력 강화, 수익증대, 리스크 방지에 전력을 쏟아왔습니다. 임직원들의 한결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이 같은 성과가 있었지요. 앞으로 겸손한 자세로 지역주민의 윤택한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위기 극복에 이어 흑자경영 달성한 ‘서광주의 구원투수’ 
양 이사장은 2009년 파산한 송정금고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합병과 신속한 경영안정화를 달성하기 위해 이른바 ‘구원투수’로서 활약했다. 예·적금 400억 원과 대출채권 100억 원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선대위 변제금에 따른 무이자와 영업권 등 적지 않은 출혈이 발생했지만, 이듬해 손실금을 전액 보전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경영성과 그래프를 흑자로 돌려놓음으로써 뛰어난 경영감각과 추진력을 증명했다. 이어 1000억 원의 공제사업 달성은 물론 그룹별 평가 전국 2위, 연도대상을 수상하는 등 ‘서광주 새마을금고의 구원투수’는 본래 역할과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내놓기에 이른다.
“무엇보다 고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중앙회에 예금자보호준비금을 조성해 금고 부실 상황에서도 고객들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했을 뿐 아니라, 인근금고로부터 P&A방식 등으로 예·적금을 이관해 이자 전액 변제가 가능토록 했습니다. 그 결과 인수 당시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당초 몇 백억 정도에 머물렀던 금고 규모를 자산 1,100억 원 이상의 대형금고로 성장시켰고, 현재 지점 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정이하 연체가 1%미만의 안정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제2의 공직생활, 더불어 사는 사회 지향하며 나눔 선도
양 이사장은 광주태생으로 1965년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농촌운동과 광산군 농촌지도자로서 농촌부흥에 앞장서다가 실력을 인정받으며 ‘상록수 공무원’으로 발탁됐다. 이후 양 이사장은 광산군청에 몸담아 20년간 식량증산운동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주택개량 등 농촌근대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구청의 농산과에서 근무하며 특용작물재배, 양송이재배를 담당했던 그는 수차례 실패했던 양송이재배의 성공사례를 남기며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양 시장은 공직생활 중에도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동료와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근면 성실한 자세로 공직생활을 이어오다가 IMF이후 구조조정이 추진됐던 당시, 총무국장으로서 후배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2년의 임기가 남은 상태에서 명예퇴직을 자처하며, 2000년도에 공직생활을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퇴직과 함께 광산장학회 창립에 참여해 6년간 사무국장을 역임, 무보수로 활동하며 60억 원을 모금해 2천여 명에게 2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개인 출연금으로 19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후 서광주 새마을금고의 전임 이사장의 신임을 얻으며, 금고에 부이사장으로 몸담고 있다가 주위의 권유로 2007년 서광주새마을금고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4대 이사장까지 연임하며 장학사업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첫째 금고를 믿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35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주민들로부터 검증을 받았기에, ‘저 사람이면 믿을 수 있다’라는 확신을 심어주면서 자산 1,100억의 대형금고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같은 돈이라도 이자수입으로 생활하는 생계형 어르신들의 삶을 이해하고, 철저한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양 이사장은 취임이후 그간의 새마을금고 사고의 원인이 무엇보다 관리자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 철저한 관리에 무게를 두고 투명경영을 중시해 왔다. 그는 “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이 제 2의 공직생활이라고 생각하고, 인생의 오점을 남기지 않도록 항상 고객의 편에서 생각하고, 그분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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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
한편, 양 이사장은 매년 총회에서 회원 자녀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광산장학재단에 매년 1,000만원을 기부, 올해까지 총 4,5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특히, 송정중학교 동창회장직을 역임하면서 약 6천만 원을 모아 광산장학재단에 기정기탁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전했다. “비용 때문에 등급 판정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 심각한 질병으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행정적인 결격 사유로 지원받지 못하는 분들, 병원비가 없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분 등 우리 주변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분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양 이사장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 대해 연탄, 난방비 지급, 좀도리쌀 지원, 병원비 지원을 비롯해 재난보호구역 주민 250여명에게 재난보험 가입시 자기부담비용과 장애인 검진비용 지원 사업도 추진하며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렇듯 그는 새마을금고의 안정적 운영 뿐 아니라 환원사업으로 지역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으며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받았으며, 경영혁신사례를 인정받아 언론사에서 주최하는 ‘제3회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대상’(경영인 부문),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금융서비스 부문)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인터뷰 말미, 양 이사장은 “성실과 정직을 원칙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예금할 수 있는 선진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수익금으로 지역 환원사업을 활발히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밝혔다. ‘적절한 선택과 집중’으로 한때 위기를 맞이했던 서광주 새마을금고를 안정성장의 반석에 올려놨을 뿐 아니라, 항구적인 지역 발전 동력으로 자리매김 시키는 등 타 금융기관의 롤모델로 발전시킨 양노진 이사장. 경영 전문가이자 나눔 실천가로서 변치 않는 철학과 소신으로 금고의 발전을 이끌어 가길 바라며 서광주 새마을금고 또한 지역 주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성과 개선을 구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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