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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으로 인간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한다

(주)에이치에이치에스 한형섭 대표 | 2022년 0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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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달 27일 시행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기업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할 때 처벌하는 법으로,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시설이나 장비, 근무요건 개선을 지키게 하기 위한 법안이다. 이렇듯 우리나라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될 정도로 그간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하는 일이 빈번했으며, 산업 현장에서 재래식으로 안전관리가 이뤄졌던 게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에이치에이치에스(대표 한형섭)는 뇌파, 심박, 체온 등 생체신호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안전 문제 해결을 넘어 개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겠다는 에이치에이치에스 한형섭 대표를 인터뷰했다.

울산광역시 북구에 있는 에이치에이치에스는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이곳은 인간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일환에서 생체신호처리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LERTS)을 개발했다. 울산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생체신호처리에 관한 연구를 이어온 한형섭 대표는 현대중공업 종합설계부에서 퇴직한 부친의 경륜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산업용 안전모와 접목하였는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모듈은 뇌파와 심장박동 수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근로자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안전관리자에게 신속히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안전사각지대 없는 산업 현장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는 에이치에이치에스는 2020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 2022에서 2년 연속 혁신상, 2021 제7회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에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에이치에이치에스는 울산 스마트안전산업단지를 조성할 때 이 기술을 적용하고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본부, LG유플러스와 협력하여 제품 실증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혁신 기술

에이치에이치에스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안전모는 뇌파와 심박과 같은 근로자의 생체신호를 분석하여 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데 효과적이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산업 현장에서는 재래식으로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IT 초강대국인 우리나라의 부끄러운 민낯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생체신호처리와 IT 기술이 융합하면 산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탈부착할 수 있는 모듈을 안전모에 장착하여 근로자의 스마트폰과 연동되면 이들의 생체정보가 에이치에이치에스 데이터 센터를 통해 실시간 관리됩니다. 이를 기반으로 만약 근로자가 작업 도중 이상이 생겼을 때 안전관리자의 스마트폰으로 이 정보를 바로 알려주게 됩니다. 즉, 에이치에이치에스 서버에서 해당 직원의 상태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으며, 안전관리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근로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산업 현장의 안전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에도 스마트 안전모는 있었다. 기존 제품은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데 주력했다면, 에이치에이치에스 제품은 뇌파, 심박도, 가속도 등 생체신호를 획득하여 근로자가 위험한 상황에 부닥쳐있는지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장소와 무관하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근로자의 상태 파악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이들 개개인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는 평이다. 


병원과 일상생활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스타트업은 지금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기술이 아닌 미래의 큰 비전을 갖는 기술 개발을 위해 전심전력한다. 에이치에이치에스 역시 여기에 방점을 둔 상태에서 인간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에이치에이치에스는 산업 현장에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보급하는 것을 넘어 인체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관한 신호를 분석 및 서비스하여 진정한 의미의 헬스케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술력은 우리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에 적용할 수 있고, 실제로 그 반응도 굉장합니다. 세계인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분석하여 몸 상태가 좋을 때부터 건강관리를 하는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병원과 일상생활을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평상시 자신의 몸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에이치에이치에스는 스마트 안전모를 산업 현장에 보급하는 것 외에도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여 공부 효율을 증대할 수 있는 솔루션 그리고 전문 스포츠 강사를 위한 시스템 등을 실증화 작업을 거쳐 올해 중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의 생체신호를 분석하여 솔루션을 제공하는 영역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을 꿈꾸는 에이치에이치에스 한형섭 대표. 에이치에이치에스는 Human health & Happiness System의 약자다. 앞으로도 에이치에이치에스가 인간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내놓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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