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제이비전테크는 2016년 5월 창업하여 딥러닝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개발을 시작했다. 엠제이비전테크는 가장 처음으로 차량번호 인식 기술을 개발하면서 육안으로 이미지 내 상태를 분석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비효율적인지 잘 알게 됐다. 그리하여 자동으로 영상을 분석하는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으며, 2018년에는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딥러닝 기술을 자동차 부품의 결함 검출에 적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중견기업 평화산업 계열사에 편입됐다. 엠제이비전테크는 현재 지능형 영상 관제 기반의 스마트시티, 머신 비전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핵심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응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자체 개발한 스마트관제 솔루션 AIBIS로 공공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지난 2년 동안 20개 지자체에 이 제품을 납품하는 성과를 기록하였다.
200대 카메라 영상을 하나의 영상분석 서버에서 운영
“저희의 스마트관제 솔루션 AIBIS는 200대의 카메라 영상을 하나의 영상분석 서버에서 딥러닝 기술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 차량, 이륜차를 포함하여 30개 종류의 다양한 객체 분석과 함께 차량번호 인식을 동시에 처리하는 통합형 솔루션입니다. 이를 통해 수 천대의 CCTV를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에서 하드웨어 설계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차량번호 인식, 다양한 객체 검출, 화재, 싸움 등 응급상황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아울러 미아/실종자의 동선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AI 검색기능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차량번호 및 사람의 얼굴 비식별화를 통한 영상반출 자동화를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장점으로 AIBIS는 현재 세종시, 대구시 수성구, 달서구를 포함한 20여 개 지자체의 통합관제센터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대구시 수성구, 달서구, 경남 산청군, 경남 사천시, 전남 신안군 등에서는 통합관제센터의 모든 CCTV를 AIBIS를 이용하여 관제하고 있다. 또한, AIBIS를 통해 영상분석 서버 1대에서 동시에 200대의 카메라 영상을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객체 분석, 차량번호 인식, 응급상황을 분석하면 전력 소모가 기존 대비 1/4로 감소해 요즘 강조되는 ESG 경영에도 적합하다는 평이다. 더 나아가 엠제이비전테크는 현재 지자체와 연계하여 미아·실종자 찾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미아 또는 치매 노인이 실종되었을 때, 실종 시점 실종자의 상·하의 종류와 색상, 가방, 모자, 헬멧의 착용 여부 등과 같은 인상착의 정보를 기반으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에 기록된 생활 속 방범 CCTV 영상을 실시간 검색하여 실종자의 동선을 추적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엠제이비전테크는 다양한 상황의 영상에서 실종자의 인상착의 속성을 분리하고, 비슷한 인상착의의 사람들 속에서도 정확히 동일 인물을 찾기 위한 알고리즘을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머신비전 검사 시스템으로 스마트팩토리 견인
엠제이비전테크는 개발하는 솔루션의 기능에 따라 시큐리티 부서와 머신비전 부서로 나누어져 있다. 시큐리티 부서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솔루션의 고도화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면, 머신비전 부서는 비전 검사 시스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에 맞춤형 검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제조라인에서 부품 결함과 불량을 찾아내는 데 활용되고 있는 ‘머신비전’ 기술은 스마트팩토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 및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정확도 높은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여 제품의 결함과 불량을 검출하고, 최종적으로 검품 및 검사라인의 무인화, 자동화를 목표로 생산라인에 적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엠제이비전테크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평화산업의 계열사 중 하나로, 그룹사의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비전으로 검사하는 검사 시스템을 공동개발 및 실질적인 제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엠제이비전테크의 머신비전 검사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검수, 검품 부분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내 시장 안착 및 세계 시장 진출 박차
“엠제이비전테크는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하여 우리나라에 출시하는 제품군들의 다변화,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다양한 재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서 촘촘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현재 개발 중인 제품에서 해외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엣지 컴퓨팅 개념 제품들을 필두로 향후 2년 이내에 미주, 남미, 동남아 등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개발 상품의 패키징, 각종 인증, 특허 관련 준비에 한창이며, CES 등 전시회 역시 지속해서 참석하여 바이어들과 교류를 늘려가겠습니다.”
엠제이비전테크 김주영 대표는 최근 대구학생예술창작터 이용자의 안전한 교육 활동을 돕기 위하여 AIBIS 솔루션과 이를 운용할 수 있는 CCTV 설치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엠제이비전테크가 사람을 위한 혁신 기술로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