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길 대표의 성공스토리는 지난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0년 ‘퓨전인테리어건축’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 권 대표는 2008년에 ‘퓨전ENG’로 사명을 변경하고 오늘날에 이르렀다. 퓨전ENG는 20년 넘도록 ‘최적의 공사비로 최대의 가치 창출을 보장’이라는 슬로건으로 항상 더 최적화된 새로운 공법 및 기법을 개발하며 강원도 속초와 고성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쌓아왔다. 여기서 더 나아가 권순길 대표는 올해 3월 ‘퓨전아이디’라는 법인을 새로 냈다. 실내건축공사 전문건설업 면허 보유업체인 퓨전아이디는 권순길 대표가 오랜 기간 퓨전ENG에서 경험을 쌓은 것을 토대로 사업을 확장한 것이다. 퓨전아이디는 리모델링, 인테리어 및 학원·병원·미용실·카페 등 상업공간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디자인과 완벽한 시공, 축적된 기술로 상업공간을 특별하면서도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그 결과 퓨전아이디는 현재 속초 맛집으로 유명한 ‘이조면옥’ 확장 이전 인테리어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외에도 최근에는 에어로빅댄스 학원, 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신축 공사 등을 책임지며 바쁜 일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 방향 아닌 양방향 소통 지향

“저희는 무엇보다도 하자 없는 시공을 중요시합니다. 일례로 설비는 다 했고, 그 위에 방수와 타일을 붙여야 하는 상황에서 퓨전아이디는 압력 테스트를 충분히 거쳐 누수 확인을 꼼꼼하게 한 다음에 방수와 타일을 붙입니다. 이를 무시했다가 혹여 미세하게라도 누수가 생기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 여러분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잘 알기에 이러한 작업 철학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저희는 계약서상 A/S는 1년 보증이지만, 퓨전아이디의 과실로 인한 A/S 건은 기한을 두지 않고 수리해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그럴 확률은 1% 미만이며, 그만큼 하자 없는 시공을 중요시하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퓨전아이디(주) 권순길 대표는 일 방향이 아닌 양방향 소통을 중요시한다. 고객의 바라는 바를 제대로 파악하여 이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가미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작업을 마무리한 아야진해변의 ‘북길스테이’라는 감성 숙소 역시 이러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권순길 대표의 역작이라 할 만하다. 권 대표는 양방향 소통을 토대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강원도 고성 아야진 바다 마을의 허름한 옛집을 리모델링해 감성 민박으로 탈바꿈시켰는데 방문 후기도 호평 일색일 뿐만 아니라 예약도 상당할 정도로 반응이 아주 좋다. 이렇듯 고객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퓨전아이디(주)는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재의뢰 비율이 상당하다. 실제로 북길스테이는 지난 2016년 권순길 대표가 작업한 ‘카페 해변길’ 대표가 다시 퓨전아이디에 의뢰한 것이다. 카페 해변길 인테리어에 만족한 주인장은 이번의 북길스테이 리모델링 작업도 권순길 대표에게 맡기며 긴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른 이들에게도 퓨전아이디를 소개하며 입소문이나 여기에 퓨전아이디에서 작업한 건물이 많아 퓨전 스트리트로 통한다고 북길스테이 대표는 전했다. 이처럼 퓨전아이디는 한번 작업을 맡겼던 업체의 만족도가 높아 재 수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며, 권순길 대표는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만큼의 작업에만 임하기 때문에 뛰어난 시공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스몰하우스를 짓고 싶다 

권순길 대표는 퓨전아이디(주)와 퓨전ENG를 비롯해 인테리어 관련 소품 제작업체인 굿아이템과 각종 소형건설장비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 이렇듯 권 대표는 기업경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권순길 대표는 현재 속초시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해 속초시 교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속초시 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속초해양경찰서 국민 드론 구조대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속초 로타리클럽 49대 회장을 역임했다. 이처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사는 그는 여기서 더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스몰하우스를 많이 짓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 세상이 범람하는 쓰레기로 앓고 있습니다. 저는 쓰레기가 적어지는 세상을 위하여 스몰하우스를 많이 짓고 싶습니다. 집이 작으면 아무래도 쓰레기도 적어지고 에너지 역시 적게 소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노인층이 많아졌으며, 독거노인 세대도 급증했습니다. 그분들을 위한 스몰하우스가 많이 지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와 함께 장기간 경제 불황에서 벗어나 국내 경기가 살아나서 많은 소상공인이 가게 인테리어를 바꾸지 않아도 장사가 잘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퓨전아이디 권순길 대표. 이익만을 좇는 게 아닌 세상과의 상생을 꿈꾸며 지속해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