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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기반의 통합솔루션을 통해 한식 세계화를 꿈꾸는 한식 대가

㈜거상글로벌 풀초롱밥상 안노찬 대표 | 2022년 08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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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인베이전(Korean invasion)’이 시작됐다. 빌보드 차트를 휩쓴 가수 BTS를 필두로 영화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평정한 봉준호 감독 그리고 넷플릭스 역대 시청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세계적인 성공으로 한국의 문화 침공을 일컫는 ‘코리안 인베이전’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이러한 가운데 다양한 한식 메뉴를 표준화하여 세계화를 추진하는 ㈜거상글로벌(대표 안노찬)이 주목받고 있다. 버튼만 누르면 30여 가지 한식 요리가 3분 안에 나오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한식 세계화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는 거상글로벌 안노찬 대표를 인터뷰했다. 

거상글로벌 안노찬 대표는 오랜 세월 전 세계에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한식 대가다. 그는 외식산업을 한정식 프랜차이즈로 시작했다가 큰 어려움을 맛봤다. 한 차례 실패 후 그가 떠올린 것은 바로 이른바 ‘맥도널드 방식’이다. 사업 초기 이론에 기반한 경영방식이 결과적으로 쓰라린 실패를 가져온 것을 교훈 삼아 그는 ‘칼이 없는 주방’을 표방한 것은 물론 전 세계 고등학생 아르바이트생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한식 메뉴를 표준화하는 것에 사활을 걸었다. 그리하여 안노찬 대표는 30여 가지 한식 요리를 2분에서 3분 사이에 마무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맛은 좋지만, 조리법이 복잡하고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한식 특유의 단점을 극복했다는 평과 함께 ‘한식 프랜차이즈의 혁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거상글로벌 안노찬 대표는 미국 제퍼슨대학교 자금행정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영어학 석사를 거쳐 현재 세종대학교 E.S.G 경영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으로 과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토익 명강사로 이름을 날리며, 토익 교재만 총 29권을 집필한 바 있다. 이렇듯 그는 13여 년간 교육업계에 종사한 뒤 외식업계로 넘어왔으며, ‘음식과 약은 근원이 같다’라는 식약동원(食藥同源)의 철학을 토대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전심전력하고 있다. 안노찬 대표는 현재 거상글로벌 대표인 동시에 식문화세계화포럼 제주연합회장, 한국프랜차이즈 경영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한식세계화대상 aT유통공사 사장상을 비롯해 한식 대가 선정(농림부, 한국음식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식품의학안전처장상, 대한민국 최고인물대상 등을 수상했다.


혁신 시스템 실제 적용한 ‘풀초롱밥상’ 

“저희가 처음 시도했던 한정식 프랜차이즈화의 교훈은 요리 절차의 단순화와 표준화 없이는 대한민국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최고의 자동화 시스템이 아닌 기존 시스템으로는 높은 인건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거니와 기본적으로 요식업계에서 일할 사람 자체를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식의 세계화는 거상글로벌에서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가능해졌습니다. 햄버거, 라면보다 빠른 요리로 건강한 한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저희는 요즘 유행하는 밀키트와 같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다 만들어놓은 음식이 아닙니다. 다 만들어놓은 걸 데우는 순간 신선도가 확 떨어집니다. 저희는 데워먹는 게 아니라 생 재료를 가지고 요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3분 안에 모든 요리가 끝납니다. 그래서 획기적입니다. 이 기술을 거상글로벌에서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시스템으로 한식 세계화를 선도해가겠습니다.” 

이러한 안노찬대표의 빠른 조리 기술에 ㈜메뉴톡의 김성훈 대표이사와 ㈜RGT의 정호정 대표이사가 함께 통합솔루션인 KAJA System을 개발하여 곧 선보이게 된다. 김성훈대표의 K, 안노찬대표의 A, 정호정대표의 J와 All in One System을 의미하는 것으로 곧 전 세계를 놀라게 할 통합솔루션이 소개되면 아래와 같은 일들이 우리 일상이 된다.  

고객이 외식업 매장을 방문하면 AI로봇이 나와 빈자리를 안내하며 빈자리가 없이 만석일 경우 대기시스템이 가동되어 고객이 현장에서 서서 기다리지 않도록 고객에게 대기시간과 재방문 시간을 안내하여 시간 낭비하지 않도록 한다. 

고객이 자리에 앉아 로봇 혹은 태블릿 주문 판에 주문을 하면 주방으로 Wi-Fi로 조리 장치로 요리 시작 명령을 내리면 자동으로 요리가 시작된다. 이는 주방에서 요리하는 것이 아니고 고객이 요리하는 시스템으로 봐도 좋을 것이다. 요리가 종료되면 조리 장치에서 자동으로 서빙 로봇을 호출하여 서빙로봇이 고객에게 서빙을 하게 된다. 이 통합솔루션의 개발자는 ㈜메뉴톡의 김성훈 대표이사가 고객의 접점과 Wi-Fi 시스템을 담당하고 ㈜거상글로벌의 안노찬 대표이사가 자동화된 조리 시스템으로 한식을 만들어내며 서빙로봇은 ㈜RGT사의 정호정 대표이사가 담당을 하게 된다. 국내에서 최고의 독점기술을 지닌 3개사가 뭉쳐 통합솔루션이 완성될 경우 전 세계 유일한 시스템을 선보이게 된다. 이 솔루션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기술인 투명전극을 이용한 유리 발열체 기술까지 접목되게 된다. 국내 외식산업의 어벤저스 팀이 결성된 것이다. 


베트남 하노이에 한식 음식점 ‘K-FOOD’ 1호점 오픈     

‘CAFE-K’와 풀초롱밥상이 함께하는 한식 음식점 ‘K-FOOD’ 1호점이 지난달 8일 베트남 하노이에 오픈했다.  “저희는 하노이 1호 매장을 기점으로 베트남에 한식 세계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앞으로 거상글로벌은 베트남 스마트시티 센터 내 스마트키친 2호점, 부온마투옷 3호점, 호치민 4호점 등을 연내 오픈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CAFE-K와 함께 커피 농장에서 근무하는 농부 자녀 장학금 지급 및 노트북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실천하여 베트남에서 큰 사랑을 받는 한국 기업이 되겠습니다.”

앞서 지난 6월 15일 안노찬 대표는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다. 이날 안 대표는 부온마투옷 커피농장 농부의 자녀에게 노트북 10대와 장학금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러한 사회공헌을 바탕으로 하여 BTB인터내셔널&메디컬그룹과 거상글로벌은 함께 해외시장의 문을 활짝 열고자 한다. 하노이 공항, 스마트 시티 등에 풀초롱 밥상과 CAFE-K를 함께 출점하는 것은 물론 향후 한국에 CAFE-K 브랜드를 용인 동백에 첫 오픈한  안노찬 대표는 베트남이 한식 세계화를 위한 동남아 시장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풀초롱밥상은 현재 뉴욕, 밴쿠버, 캘리포니아 등 미국 캐나다의 핵심 도시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 입점 제안을 받고 파트너십 계약을 진행 중이다. 


ESG 경영 실천할 것

거상글로벌은 현재 전국 최대 냉면·막국수 프랜차이즈 본사인 속초코다리냉면과 서가네 막국수를 비롯해 풀초롱밥상, 풀초롱 맛술사, 에코빈, 시로코, 풀초롱대가마트 등을 운영하며 외식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ESG 경영원리를 바탕으로 외식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외식과 문화를 융합하는 움직임에 한창이다.

“ESG 경영은 그간 우리가 늘 해왔던 자연보호, 환경 사랑, 후세를 위한 자원 절약, 주변 약자 보호 등을 총망라한 포괄적 개념입니다. 이제 먹거리도 ESG 기준에 투영시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날은 대형 프랜차이즈가 외식산업을 이끌고 있기에 본사 차원의 ESG 경영을 기본으로 한 올바른 지배구조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즉, 생산에서 최종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자원의 낭비 없는 유통구조를 개발하고 과거 주방에서 처리하기에 벅찬 조리 과정을 위생적 환경에서 생산하여 지사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 우리 음식의 우수성과 건강한 식재료를 강조하는 것은 기본 중 기본이다. 여기에 지구환경을 지키고자 얼마나 노력하는지,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 상차림인지에 관한 세계적 공감대를 얻어낼 때 비로소 진정한 한식의 세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하는 거상글로벌 안노찬 대표. 앞으로도 안 대표가 투철한 ESG 경영으로 한식의 세계화 리더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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