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엔지니어는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술 업그레이드 및 신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해 총 30건이 넘는 특허를 획득했다. 또한, 비접촉 반송 플레이트 유닛을 국산화하는 기염을 토한 이재성 엔지니어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숙원사업이던 DH-2018 개발을 통해 일액형 대전방지 효과의 신기원을 열며 자체 기술력의 방점을 찍었다. 그 결과 이재성 엔지니어는 2014 대한민국 혁신대상, 2017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 2020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비접촉 반송 플레이트 유닛 국산화 쾌거
이재성 엔지니어의 뛰어난 기술력은 결과물이 입증한다. 그는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비접촉 반송 플레이트 유닛’ 국산화에 과감히 도전하여 이를 국산화하는 기염을 토했다. 벌써 6년 전 일이다. 그의 기술력이 얼마나 앞서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저는 유동 분석 기술과 정밀 가공 기술을 접목하여 안정적인 정밀 반송 유닛 구현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비접촉 반송 플레이트 유닛을 국산화하는 쾌거를 기록했습니다. 비접촉 반송 플레이트 유닛은 카본 플레이트의 다공질을 채용하지 않고 가공방법에 따른 독자기술로 파티클이 생기지 않아 2차 오염을 방지합니다. 또한, 레이던트 및 탄소나노코팅으로 대전방지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중간챔버는 스테인리스를 사용하여 접지 효과를 극대화해 정전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구조로 형성됩니다. 이에 비접촉 반송 플레이트 유닛은 명실상부 최적의 반송 시스템으로 불립니다.”
이외에도 비접촉 반송 플레이트 유닛은 설치 비용 역시 저렴한 것은 물론 다양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여기에 공급압력이나 유량에 따라 환경조건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이처럼 속도 6m/sec, 워크 떨림 1마이크로 이하에 부상 높이 제한이 없으며, 고속, 고정밀과 공기 소모량이 적어 경제성도 우수한 비접촉 반송 플레이트 유닛은 해당 업계에서 단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이 기술은 비단 우리나라를 뛰어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상황으로 국위 선양에도 일조하고 있다.
숙원사업 ‘DH-2018’ 개발 성공!
혁신은 진취적인 면모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재성 엔지니어는 비접촉 반송 플레이트 표면에 대전방지제를 도포해야 하는데, 시중 대전방지제 중 만족스러운 제품이 없어 직접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그는 국내산 순수 원료를 활용하여 도막을 형성하는 일액형 대전방지제 ‘DH-2018’ 개발에 성공하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저는 지난해 숙원사업과도 같았던 도막을 갖는 일액형 대전방지제 DH-2018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물론 제품 개발 과정에서 숱한 시행착오 및 난관에 부딪히곤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약 1년여 동안 제품 개발을 위하여 제 모든 역량을 총집결하였습니다. 부단히 연구개발에 매진하여 일액형 대전 방지 효과의 신기원을 연 DH-2018을 선보인 것에 엔지니어로서 무한한 자긍심을 느낍니다.”
이재성 엔지니어가 개발한 DH-2018은 도막을 갖는 대전 방지 도료라고 정의할 수 있다. 오래전부터 그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DH-2018이 지닌 장점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우선 DH-2018은 디스플레이나 반도체는 물론 대전 방지를 필요로 하는 모든 방면에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뛰어나다. 또한, 이 제품은 경도가 매우 강하고 세척하여도 묻어나지 않으며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렇듯 DH-2018은 전 세계 어느 제품보다도 뛰어나다는 평이며, 이에 따라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재성 엔지니어는 “특허 제품인 DH-2018은 비접촉 반송 플레이트 유닛의 국산화만큼이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엔지니어의 정체성으로 기술 혁신을 거듭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기반사업을 추진할 것
“안타깝게도 지금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원과 대학교를 졸업한 직원의 연봉이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바로 고쳐 경력과 학력을 동등한 레벨로 인정해야 합니다. 즉, 기능직과 사무직을 동등하게 바라보는 세상이 하루라도 빨리 찾아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직업교육을 의무제로 하면 뒤떨어진 기초산업을 육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능대학’을 국가 차원에서 의무적으로 만들어 수많은 인재가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설정하고 일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교육의 변화가 선행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재성 엔지니어는 향후 산업을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차원에서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도막을 갖는 일액형 대전방지제 DH-2018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듯 이재성 엔지니어는 고집스러울 정도로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미래 경쟁력도 결국 혁신 기술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산업기계의 핵심부품은 여전히 일본산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일본 수출 규제 이후 일부 품목에서 독립이 이뤄지긴 했지만 완전한 기술 자립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이 절실합니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기초·뿌리 산업 육성을 위하여 집중투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학력이 아닌 경력이 사회에서 대접받는 시대가 찾아와야 하며, 막연한 대학 진학이 아닌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기술력만 있으면 충분히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도 이재성 엔지니어는 무엇보다도 ‘엔지니어’의 본분을 지키며 자신의 기술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은 물론 신기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이뿐만 아니라 그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든지 도움을 주는 한편 새로운 기반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성 엔지니어의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