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시는길 | 로그인 | 회원가입 | 자유게시판 | 목차보기 | 즐겨찾기+
MONTHLY FOCUS | BRAND KOREA | ECONOMY TOP-CLASS | EDUCATION | ISSUE&PEOPLE | WELL-BEING LIFE | TRAVEL | MEDICAL | WIDE CULTURE | NEWS

걷고 달리며 숲을 만든다
영화가 넘실대는 부산국제영...
국악 중흥의 서막
조선시대의 추석 풍경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글...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는 바이...
순수한 천연재료로 건강과 행...
영화의 도시 스무 살, 전주
비엔나 1900년으로의 시간 여행
이로운 공간 공원

Home > WIDE CULTURE > PERFORMSNCE
죽음까지 불사하며 지켜낸 신념

연극 <세인트 조앤> 명동예술극장 | 2022년 10월호 전체기사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인쇄

a.jpg

국립극단은 10월 5일부터 30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세인트 조앤>을 선보인다. <세인트 조앤>은 백년 전쟁을 승리로 이끈 프랑스의 국민적 영웅 ‘잔 다르크’ 이야기를 그린 조지 버나드 쇼의 희곡으로, 그가 노벨상을 받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 작품이다. ‘가장 독창적인 시선의 잔 다르크 이야기’로 평가받는 희곡 <세인트 조앤>의 연출은 국립극단 단장이자 예술감독인 김광보가 맡았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연출로 정평이 나 한 해에도 5~6편을 선보일 만큼 다작했던 그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연극 연출작이다. 국립극단 부임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연출작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은 매체와 무대를 오가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백은혜 배우(조앤役), 이승주 배우(샤를 7세役)가 주요 역할로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국립극단 2022년 시즌단원 중 최고령인 박용수 배우를 비롯하여 박상종, 유연수 등 중년 배우들과 강현우, 김다흰, 김수량, 박진호, 윤성원, 이동준, 장석환 등 젊은 배우들이 출연하여 신구의 연기 앙상블이 기대된다. 

다채로운 미장센도 볼거리 중 하나다. 안무 금배섭, 무대 디자이너 박상봉, 조명 디자이너 이동진, 의상 디자이너 홍문기, 사운드 디자이너 목소, 분장 디자이너 이동민, 소품 정윤정 등 연극계에서 다양한 대작에 참여하여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어벤저스’ 창작진들이 한 팀으로 움직여 작품 속 중세 시대 배경에 현대적 감각을 적용한 무대 미학을 보여준다.

<세인트 조앤>은 정치, 종교가 타락한 시대의 한 가운데 서 있던 여인 ‘조앤’이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죽음까지 불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앤은 ‘병사의 복장을 한 여성’으로 남녀의 역할이 철저히 분리되어 있던 중세 시대 별난 여인 취급을 받지만, 신의 목소리에 따라 용맹하게 싸워 누구도 이길 수 없었던 오를레앙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와 영주들은 자신의 이권만을 내세우며 조앤을 모함한다. 이념의 소용돌이 속에서 재판대에 선 조앤은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택한다. 100여 년 전 쓰여진 고전이지만, 이념의 양극화가 심화되어 어떤 것이 진실인지 알기 어려운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유효한 물음을 던진다. 

김광보 연출은 “오랜만에 작업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현대 사회는 가치관이 전도되면서 점점 어떤 것이 진실이고 어떤 것이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 작품은 조앤이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 진실이 어떻게 오도되고 망가지며 화형에 처해지는지 보여줌으로써 동시대성을 획득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인트 조앤>은 오는 7일부터 인터파크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10월 28일~30일 공연에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 한국수어 통역, 한글자막을 제공한다. <세인트 조앤>은 11월 울산현대예술관 대공연장, 12월 세종 예술의전당에서 지방 관객과 만나며, 국립극단 영상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김성우 기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인쇄
‘명가떡’과 ‘좋은계란’의 시너지...
비임상 CRO 기업을 위한 혁신적 결과 ...
4차산업혁명이 한창인 오늘날은 융합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으며, ...
좋은 재료와 정성 들인 음식으로 나...
최근 서울시 은평구에 한 중식당이 신장개업했다. 매장 입구에는 싱싱한 ...
서베이의 정확성‧신속함 높이는 ‘...
클라우드 기반 커스텀 서베이 플랫폼 ‘뷰즈온더고:서베이’를 출시하며 ...
가면을 쓴 또 다른 ‘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오스만 ...
걸으며 마주하는 이스탄불의 ...
세계를 대표하는 맥주의 성지
추상적 구상 작품으로 생각의...
현재에 충실한 삶에 관한 메시...
따뜻하면서도 평안함을 주는 ...
삶의 좌표를 찾아 해결책을 ...
정도(正道)의 의술로 신뢰받는 중부 ...
오직 환자를 위한 진료로 최상의 치료...
전방위적인 동시 치료로 환자들의 빠...


회사소개 | 찾아오시는길 | 광고문의 |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자유게시판 | 목차보기
상호: (주)이코노미뷰 |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군자동2-51 영진빌딩402호 | Tel: 070-4727-6728 | Fax: 070-4727-6488 | 사업자등록번호: 206-30-93967
E-mail: whitetyk@naver.com | 블로그주소: http://blog.naver.com/economyview
Copyright ⓒ http://economyview.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