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추석, 강하늘과 정소민이 전 국민의 웃음을 시원하게 터트릴 준비를 마쳤다. 영화 <스물>에서 자체발광 케미로 엔딩을 장식한 이들이 이번 영화 <30일>에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제대로 된 코믹발광 케미를 선보일 예정인 것. 영화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다.
<30일>은 '동반기억상실'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소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같았던 첫 만남 이후 심장 터지는 로맨스로 이어졌지만, 어느새 로맨스보다 더 짜릿한 피 터지는 신경전을 주고받는 사이가 된 '정열'과 '나라'. 서로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남남이 되기로 한 이들은 완벽한 이별을 D-30 앞두고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두 사람은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눈뜨게 된다.
자칭 '인텔리전스'와 '핸섬'을 자랑하지만 남다른 찌질함을 가진 '정열'과 완벽주의자에 당당한 매력이 손꼽히지만 은은한 광기를 풍기는 '나라'. 완벽한 남남이 되기 위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야만 하는 두 사람은 30일의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는 내내 본능적인 찌질함과 똘기로 부딪히며 기억도 로맨스도 날리고 오직 웃음만 남긴 예측 불가 코미디를 선보인다. 이별 직전 찾아온 동반기억상실이라는, 오직 <30일>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소재와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대반전의 웃음을 선사, 올 추석 가장 유쾌한 영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렇듯 신선한 소재와 예측 불가 스토리, 여기에 강하늘, 정소민이라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완벽한 코믹 연기까지 더해져 올 추석 제대로 터질 코미디 영화로 자신만만한 출사표를 던진 <30일>은 10월 3일 오직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