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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아닌 지도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 2023년 1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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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은 9월 2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외 5개 전시 장소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THIS TOO, IS A MAP)>(예술감독 레이첼 레이크스)를 개막하였다.

<이것 역시 지도>는 다공적이고 다층적인 지도 그리기를 보여준다. 역사와 지식을 매핑하는 전 세계의 예술가 40명/팀과 총 61점의 작품을 공개하고, 서구중심주의 인식론과 세계관 밖에 존재하는 네트워크, 움직임, 이야기, 정체성과 언어를 소개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은 비엔날레의 주제를 중심으로 전체 전시 장소와 협력 공간을 아우르는 정신적 지도로 구성되었다. 설치, 비디오, 직물, 사운드, 퍼포먼스, 목판 인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되는 작품들은 여러 방식의 지도 그리기, 땅의 표현, 사적이고 사회적인 기억, 경계와 언어의 풍경 등을 살펴보며 소통의 방법으로서 지도 그리기를 제안한다.

서소문본관 2층에서는 지도에 나타나는 이미지의 재현과 실제 간의 간극을 살펴보고, 인간의 주관적인 소통 방식에 뿌리를 둔 새로운 지도 만들기로서 작품들을 소개한다. 서소문본관 3층에서는 국경을 넘는 신체들의 이동과 기억을 나열하거나 혹은 어떤 존재를 출생지나 원천적 문화와 연결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더 복합적인 디아스포라의 양태를 질문한다. 나아가, 다양한 미학, 글로벌 기술, 과학의 발전으로 인한 이동과 생태적 변화를 추적하여, 인간과 영토를 착취하는 범지구적 환경 구조를 들여다보고, 주변화된 인식론과 문화들을 시각화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제시 천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서베이 전시 <시, language for new moons>를 소개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홍콩, 캐나다, 미국 등 타지에서 거주하며 살아온 작가는 사회와 기호학 구조에 균열을 더하는 언어의 추상화를 수용하며, 한국의 역사, 트라우마, 그리고 시학을 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비디오, 조각, 드로잉 등의 매체를 통해 작가는 가족사, 한국의 민속 문학, 그리고 소속감 없는 변위의 상태를 추적한다. SeMA 벙커에서 소개하는 작품들은 인간, 기술, 광물의 이동을 잇는 연결고리에 주목한다. 각 작품은 삶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 자원을 뽑아 쓰고 이윤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치우칠 때 초래할 결과와 복합적인 관계들을 형상화한다.

서울 지하철의 시청역과 을지로역을 연결하는 통로는 플라자 호텔과 소공지하상가로 연결된다. 이 지하 공간에는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 길거리 음식, 의류나 케이팝 상품을 판매하는 여러 상점이 있고, 그 사이에 미술 공간 스페이스mm과 소공 스페이스가 있다. 비엔날레는 이 독특한 공간에서 공공과 사적 공간의 경계, 일상 속 가상과 실재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야기되는 정치성과 긴장에 관한 전현선과 왕보의 작품을 소개한다. 서울의 고가 보행로인 서울로 7017에서 조망 가능한 대형 스크린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는 유어 컴퍼니 네임(YOUR COMPANY NAME)의 신작 <가제 제목 여기(WORKING Title Title HERE)>(2023), 나타샤 톤테이(Natasha Tontey)의 신작 <2번 돌의 아이들(Children of the Stones Number Two)>(2023), 라야 마틴(Raya Martin)의 <아르스 콜로니아(Ars Colonia)>(2011)를 비엔날레 티저 영상과 함께 소개한다.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THIS TOO, IS A MAP)>는 국가나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한자리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기존의 비엔날레 문법을 지양하고, 초국가적 삶의 태도와 ‘문화적 혼종’을 통해 동시대의 변화와 움직임을 보여주는 작가 40명/팀과 프로그램 및 출판물에 참여하는 작가, 필자, 연구자, 뮤지션과 안무가 25명/팀까지 총 65명/팀의 작품으로 동시대 관람객들과 만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동시대의 여러 이동과 움직임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일종의 세계 지도로서 제시된다. 전시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작품들은 서구식 세계관이나 가치관을 벗어나 현재의 세계 풍경을 구성하는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배경을 탐구하며, 가변적인 개념이나 코드화된 재현 방식을 보여준다. 이는 오늘날의 네트워크, 이야기, 정체성과 언어를 파악하는데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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