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본사를, 경상북도 고령군에 공장을 둔 월드워터 백상원 대표는 환경문제에 대한 사명감으로 본 사업을 시작했다. 2020년 설립된 월드워터는 ‘깨끗한 물, 좋은 물, 후손을 위한 자연을 만들고 지구환경의 보존과 발전에 공헌’을 슬로건으로 세상에 없던 수질 정화 솔루션을 통해 환경과 생명을 살리고 있는 수질 정화 전문 기업이다. 이곳은 전력 없이 물에 띄워놓기만 하면 녹조가 제거되는 혁신적인 녹조 저감장치 ‘그린볼’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국민의 식수원인 댐과 농업용 저수지는 물론 대구 수성못, 경주 동궁과 월지 등 유명 관광 저수지에 제품을 납품하며 획기적인 수질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3건의 국내 특허와 미국, 중국 등에 국제특허를 등록한 월드워터는 2023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2023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제품 선정, 2023 산업통상자원부 녹색기술인증, 2023 신한금융그룹 멤버사 선정, 2022 한국수자원공사 협력스타트업 선정, 환경부 주관 대한민국물산업혁신창업대전 입상 등으로 뛰어난 기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녹조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시키는 ‘그린볼’ 개발
녹조 저감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유사한 원리의 비슷한 공법인 게 현실이다. 이에 반해 월드워터에서 개발한 그린볼은 광물질에서 녹조 저감 반응을 일으키는 성분을 특허공법으로 추출한 후 폴리에틸렌 지지체에 반영구적으로 함침시켜 완성된 결과물로 국내외 처음으로 선보이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녹조가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심각한 문제임에도 그간 뾰족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여러 국가 간의 녹조 저감기술 교류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물순환 장치, 약품처리 등 수십 년간 기술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출시돼도 기존과 유사한 원리를 바탕으로 한 비슷한 기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녹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던 건데, 저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여 효율적이고도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그린볼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월드워터가 개발한 그린볼은 녹조 저감 기능이 있는 천연 광물질을 폴리에틸렌 소재에 함침 시킨 녹조저감장치로, 전력과 유지관리 없이 소재와 물의 접촉만으로 녹조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시키는 제품이다. 대표적인 메커니즘은 광촉매 반응으로 그린볼이 빛을 받으면 전자(-)와 정공(+)이 형성되고, 이는 강한 산화력을 지니는 하이드록실 라디칼(-OH)과 슈퍼옥사이드를 생성한다. 이 활성산소들은 유기화합물을 산화분해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수중에 존재하는 녹조류 및 유해 박테리아를 사멸시킨다. 이러한 광촉매 반응은 균체뿐만 아니라 균체 내부 독소도 분해하고 생물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 무독성 공법이다. “그린볼이 녹조를 제거하는 대표적 메커니즘인 광촉매 반응은 촉매 작용이기에 반응 전후로 물질 자체의 성분량은 변함없고 화학반응만 촉진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그린볼은 환경부 예규 제697호에 따른 공인시험 결과 24시간 만에 녹조세포를 97% 사멸시키는 성능을 검증받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한 저수지 수질 개선 실증시험에서도 한 달 만에 녹조 수치를 약 51% 감소시킨 후 장기간 유지되는 성능을 검증받아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인체에 치명적인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 농도를 낮추는 성능까지 검증받았습니다” 그린볼은 기존기술의 대표적인 문제였던 ‘단기적 효과’의 문제를 해결하였고, 녹조가 발생하지 않는 근본적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그린볼은 생태 독성 테스트는 물론, 먹는 물 수질기준보다 10배 이상. 강화된 '수도용 자재 위생안전기준' 또한 통과한 안전한 소재로 제품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이 시대 필수인 탄소 중립 실천에도 용이해
“국제사회 모두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중요한 시대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그린볼은 가동 시 외부 에너지원이 필요하지 않아 가동 중 탄소 배출량이 제로입니다. 즉, 그린볼 사용만으로 탄소 중립을 매우 직접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장치나 설비건, 녹조를 제거하려면 전기와 같은 에너지원을 공급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에너지 효율성과 CO2 배출 저감에 대해 연구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생산 시 탄소가 배출되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린볼은 우수한 녹조 제거 성능 외에도 전력과 유지관리비 없이 1회 설치로 10년 이상 성능을 구현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100%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며, 전기 미사용으로 탄소 중립에도 적지 않게 이바지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범용성이 뛰어난 그린볼은 수생태계가 조성된 곳이라면 어디든지 적용되어 효율적으로 녹조를 제거할 수 있다. 그리하여 국민의 식수원인 댐에 설치되어 녹조의 발생을 막고, 농업용 저수지에 설치되어 깨끗한 농업용수를 만드는 솔루션을 수행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전국에 있는 호수와 연못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여 수질 개선에 의한 호수의 관광 자원화를 촉진하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구환경 보존과 발전에 이바지할 것
그린볼은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서 국내외 수처리 업계에서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 제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참가기업과 관람객들로부터 그야말로 뜨거운 성원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우수한 제품력으로 월드워터는 2023 스포츠동아 품질만족지수 1위 기업 및 혁신기술 대상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혁신적인 제품일수록 상용화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존에 없던 것이기 때문에 낯설고 생소할 것이기 때문이죠. 창업 초기에 이 생소한 제품이 과연 녹조를 제거하고 수질을 정화할 수 있을까 하는 고객의 의문이 있었지만, 여러 공인된 시험과 현장 수질 성적으로 차근차근 그 성능을 입증했고, 진정한 수질 혁신의 길을 개척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월드워터는 저희 비전에 걸맞게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 진출하여 국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월드워터 백상원 대표는 올해부터 수출 준비에 한창이다. 대륙을 가리지 않고 매년 전 세계적으로 조류 대발생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미국, 유럽은 물론 수질이 열악한 저개발 국가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제품 생산과 신제품 연구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럼으로써 깨끗한 물, 좋은 물, 후손을 위한 자연을 만들고 지구환경의 보존과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하는 월드워터 백상원 대표. 앞으로도 월드워터 백상원 대표가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전 세계적인 녹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유니콘 기업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