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시는길 | 로그인 | 회원가입 | 자유게시판 | 목차보기 | 즐겨찾기+
MONTHLY FOCUS | BRAND KOREA | ECONOMY TOP-CLASS | EDUCATION | ISSUE&PEOPLE | WELL-BEING LIFE | TRAVEL | MEDICAL | WIDE CULTURE | NEWS

걷고 달리며 숲을 만든다
영화가 넘실대는 부산국제영...
국악 중흥의 서막
조선시대의 추석 풍경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글...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는 바이...
순수한 천연재료로 건강과 행...
영화의 도시 스무 살, 전주
비엔나 1900년으로의 시간 여행
이로운 공간 공원

Home > WIDE CULTURE > PERFORMSNCE
고독을 끌어안은 불의 전차

연극 <욘, John>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2024년 04월호 전체기사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인쇄

a.jpg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극단의 2024 시즌 첫 작품으로 3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M씨어터에서 인간의 절대 고독을 주제로 한 연극 <욘, John>을 선보인다. 근대극의 선구자로 인정받는 헨리크 입센이 만년에 쓴, <욘 가브리엘 보르크만, John Gabriel Borkman)이 원작이다. 입센은 노르웨이 태생으로 <사회의 기둥>과 <인형의 집> 등 총 23편의 희곡을 발표했다. 당대의 현실을 날이 선 시각으로 바라보며 사회문제를 연극으로 올려 전통적인 관념에 도전했던 그의 작품은 관객과 비평가들 사이에 그야말로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그의 대표작, <인형의 집>은 근대 여성해방론의 교본처럼 여겨지며 최초의 페미니즘 희곡으로 극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문학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서울시극단 예술감독 고선웅의 각색 · 연출로 선보이는 <욘>은 젊은 시절에 누렸던 부와 명예를 한순간에 잃고 병든 늑대처럼 8년간 칩거해 온 남자 ‘욘’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충돌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고독을 극적으로 그린다. 이 작품에는 권력과 구원, 사랑에 대한 인물들의 상반된 욕망이 무대 위에 뒤섞이며 ‘인간 영혼의 중요성’, ‘자유 의지’, ‘인간 삶의 숭고한 목적과 의미’ 등 입센이 그의 드라마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조한 주제들이 드러난다. 

입센 희곡전집 번역으로 노르웨이 왕실 공로 훈장을 받은 김미혜 명예교수가 드라마트루그로 참여한다. 또한 ‘인형의 집 Part2’의 무대디자인을 맡았던 김종석이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그림에서 영감받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는 명배우 이남희와 관록 있는 중견의 정아미, 이주영, 그리고 시극단원 김신기, 정원조, 최나라, 이승우와 신예 엄예지가 출연해 19세기 말의 격정 드라마를 연기한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노르웨이의 헨리크 입센이 약 130년 전 제기했던 우리 사회의 문제점은 여전히 지금 서울의 현실에서도 작동한다.”라며 “극 중 강렬하게 등장하는 인간의 자유 의지, 고독의 해방일지가 요즘 젊은 세대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클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선웅 연출은 “8년간의 감방 생활, 다시 8년간의 칩거. 그리고 하룻밤의 외출. 질풍과 노도를 겪은 한 남자의 고독과 두 여자의 그림자가 여기 있습니다. 궁금하지 않으신가요?”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우 기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인쇄
‘명가떡’과 ‘좋은계란’의 시너지...
비임상 CRO 기업을 위한 혁신적 결과 ...
4차산업혁명이 한창인 오늘날은 융합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으며, ...
좋은 재료와 정성 들인 음식으로 나...
최근 서울시 은평구에 한 중식당이 신장개업했다. 매장 입구에는 싱싱한 ...
서베이의 정확성‧신속함 높이는 ‘...
클라우드 기반 커스텀 서베이 플랫폼 ‘뷰즈온더고:서베이’를 출시하며 ...
가면을 쓴 또 다른 ‘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오스만 ...
걸으며 마주하는 이스탄불의 ...
세계를 대표하는 맥주의 성지
추상적 구상 작품으로 생각의...
현재에 충실한 삶에 관한 메시...
따뜻하면서도 평안함을 주는 ...
삶의 좌표를 찾아 해결책을 ...
정도(正道)의 의술로 신뢰받는 중부 ...
오직 환자를 위한 진료로 최상의 치료...
전방위적인 동시 치료로 환자들의 빠...


회사소개 | 찾아오시는길 | 광고문의 |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자유게시판 | 목차보기
상호: (주)이코노미뷰 |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군자동2-51 영진빌딩402호 | Tel: 070-4727-6728 | Fax: 070-4727-6488 | 사업자등록번호: 206-30-93967
E-mail: whitetyk@naver.com | 블로그주소: http://blog.naver.com/economyview
Copyright ⓒ http://economyview.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