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란 대표는 자신을 ‘에듀테이너(edu-tainer)’라고 소개한다. 배움에 문화와 미디어를 접목하여 에듀테이닝(edu-taining)한 콘텐츠로 배움을 더 즐겁게, 배움을 더 널리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녀는 65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Aran TV’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를 통해 더 큰 세상을 만나고 더 나은 자신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아란잉글리쉬’ 인강 플랫폼을 설립하여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김아란 대표는 크리에이터 겸 영어 강사로, CEO이자 베스트셀러 1위 작가로, 동기부여 연설가이자 미국 공식 주례자로, 영어 내레이터이자 한-영 MC 등으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으며, ‘아름답고 찬란한 인생학교’를 열어 교장으로 활동함으로써 많은 이들의 인생 멘토로 불리고 있다. 미국인과 결혼한 김아란 대표는 현재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지 영어의 뉘앙스와 트렌드를 정확하게 파악해 살아있는 영어를 가르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그녀의 대표 저서로는 그녀가 영어를 시작한 사명과 1년 만에 교포로 오해받을 정도로 영어를 유창하게 하게 된 여정과 비결이 담긴 『1년 만에 교포로 오해받은 김아란의 영어 정복기』가 있다.

학생들의 니즈에 집중하여 더 나은 교육시스템 구축

‘아란잉글리쉬(www.aran.kim)’ 인강에는 회화 수업도 문법 수업도 있다. 이중 회화 수업은 미국에서 쓰는 일상 회화부터 SNS에서 많이 쓰는 표현, 여행 및 비즈니스에서 많이 쓰는 표현 등을 가르치며, 줌 미팅이나 이메일로 소통할 때 쓰는 표현을 알려주는 원어민 수업도 마련되어 있다. 또 다른 원어민 강사는 라이프코치로서 인생 전반에 대한 마인드나 트라우마 치료법을 강의하는 등 김아란 대표의 수업은 물론 그 외 훌륭한 강사진의 다채로운 강의도 마련되어 있다.

“아란잉글리쉬의 교육 콘텐츠는 제가 미국에 살면서 생생하게 전하는 살아있는 영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법과 회화를 연계하는 저만의 독보적인 비결도 소개하고 있죠. 또 ‘에듀테이너’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영어 표현이 귀에 익도록 제가 수업 중 즉흥적으로 노래를 만들어 그 리듬과 멜로디에 중독되게 해드려요. 아이들도 그 노래를 따라 하고, 오프라인 토크콘서트를 열면 수강생들이 떼창을 외치죠. 화음을 넣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러니 영어가 저절로 입으로 나옵니다. 이와 함께 자체 제작 교재 및 1대1 조교의 코칭 등 여러 가지로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점이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아란 대표는 처음 화상 수업을 했을 때 학생들이 필기한 것을 보내줬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 대표는 학생들의 필기를 보고 기특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오류가 들어있는 필기가 못내 아쉽게 느껴졌다. 학생들의 필기가 부족한 걸 보고 틀린 정보 없이 모든 수업 내용이 들어있는 교재를 제작하게 됐다. “수업하다 보니 학생들이 배운 표현을 발음해 본 녹음파일을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들어보니 또 성에 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녹음한 파일을 MP3 파일로 제공했고, 1:1 발음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이 동기부여가 떨어져 작심삼일 하지 않도록 동기부여를 심어줬는데, 그 작은 동기부여로 학생들이 다시 나아가는 걸 보면서 아예 1:1 조교 시스템을 도입해서 맞춤형 관리와 교육이 이루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학생들의 완강율과 재등록률도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김아란 대표는 처음부터 완벽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게 아니라 학생들의 니즈에 귀를 기울여가면서 교육시스템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다. 그것이 어떻게 보면 아란잉글리쉬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하는 김아란 대표는 앞으로도 10대부터 대학생, 취준생, 직장인, 유학생, 영어 교사, 학부모, 그리고 70대까지 다양한 수강생의 니즈에 집중하면서 그들과 동반 성장해 나가는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