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갑 대표는 원래 1세대 엔지니어다. 1979년 삼신전기를 설립한 그는 이후 LG전자, 모토로라 등에 부품을 납품한 1차 벤더사로 회사를 성장시켰고, 1981년에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사명을 ‘마그마’로 변경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조력이 40년이 넘는 전문 낚시인이자 빼어난 엔지니어이기도 한 곽영갑 대표는 그간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토대로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낚시용품을 선보이며 빠르게 낚시용품 업계에 자리매김했다. 대표제품인 ‘H멀티좌대’는 지난 3월 한국국제낚시박람회에 시제품을 전시한 뒤 4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는데 그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며, 이외에도 스카이받침틀, 자동다리, 파라솔 각도기용 땅꽂이 등도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렇듯 마그마 곽영갑 대표는 무려 200개가 넘는 특허를 바탕으로 올해도 계속해서 신제품 제작에 여념이 없으며, 기존 제품의 개선점을 찾아내 낚시용품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펼침으로써 선진 낚시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낚시인들의 불편 사항을 수렴한 혁신 제품 선봬

“저희는 타사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력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게 마그마만의 차별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희는 매년 낚시 관련 전시회·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는데, 방문객들로부터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는 마그마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마그마의 대표제품인 H멀티좌대는 노지용 좌대를 그대로 얹어 쓰기에 바닥이 울렁대지 않는 것은 물론 좌대 넓이만큼의 공간을 100% 활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아주 좋다. 이와 더불어 H멀티좌대는 타사 좌대로도 세팅할 수 있어 호환성이 상당하다는 평이다. 이에 고객의 구매 비용을 대폭 절감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H멀티좌대만큼 인기인 제품이 바로 ‘스카이받침틀’입니다. 이 제품은 받침틀 중간부에 있는 레버를 돌리면 받침틀 전체가 들리는 구조를 지녀 포인트 이동 시 ‘대포’ 홀더에 낚싯대를 모두 꽂아야 하는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해소했습니다.” 이외에도 마그마는 올해 자동다리를 출시했는데, 받침틀을 부착한 상태로 다리만 접어 차에 휴대하다가 낚시할 때 곧바로 꺼내 쓸 수 있어 벌써 반응이 뜨거우며, 자갈이나 돌밭에서도 빠르고 쉽게 박히는 파라솔 각도기용 땅꽂이도 혁신 제품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앞으로도 마그마 곽영갑 대표는 낚시인들의 불편 사항을 수렴해 이를 해소한 낚시용품을 개발하여 더욱 편리한 낚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암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제품 개발할 것

“저는 현재에 안주할 생각이 조금도 없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여 건강한 회사를 만들 것이고, 이를 통해 고객 여러분에게 지금껏 받은 사랑을 보답해나가고 싶습니다.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자체적으로 개발 및 생산해나갈 마그마의 행보를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향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혁신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낚시용품의 선진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힌 마그마 곽영갑 대표. 앞으로도 마그마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함으로써 K-낚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