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있는 예언암을 운영 중인 강해주 보살은 29세부터 무속인의 길을 걸어 올해로 30년째를 맞았는데, 그 길이 순탄하기만 하지는 않았다. 강해주 보살은 본격적으로 무속인의 길을 걷기 전에 세 살배기 어린 아들을 잃고 신병에 시달리며 많은 고통을 겪었다. 이후 강해주 보살은 딸을 갖게 됐는데, 딸 역시 많이 아팠다. 또다시 자식이 잘못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점집을 찾아간 그는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자식을 잃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리하여 신 굿을 하고 신내림을 받은 강해주 보살은 대전에서 처음 무속 일을 시작했는데, 딱 7일째부터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룬 것은 물론 대기표를 받고 줄을 서는 상황이 이어졌다. 더 나아가 그는 신령의 계시를 받아 일본 히로시마로 넘어가 점사를 벌이기도 했다. 즉, 일본 땅에 우리나라의 조상을 모시는 풍습을 전파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친 강해주 보살은 12년 만에 귀국하여 평택을 거쳐 천안에 예언암을 열어 내담자에게 화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호평받고 있다. 그 결과 예언암은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천안을 넘어 전국적으로 유명한 점집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경쟁력을 공인받고 있다. 

내담자 고민과 문제점 찾아내고 미래를 예측해 

예언암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 이는 단순히 영험한 기운 때문이 아니다. 강해주 보살은 내담자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과 ‘노력’을 다하며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 

“제가 천 원짜리 옷을 입으면 신도들에게는 만 원짜리 옷을 입혀주어야겠다는 저만의 신조가 있습니다. 저는 인생이라는 항해에 어려움을 느껴 저를 찾아오신 분들이 더욱 나은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해드려야겠다는 마음뿐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저를 찾아오신 분들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신도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드리기 위하여 죽을 만큼 노력하고 있지요. 그것이 저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예언암 강해주 보살은 특히 조상점, 사업점에 능통하다. 우선 그는 내담자가 이곳에 찾아오면 뛰어난 예지력 및 통찰력을 바탕으로 그들의 고민과 문제점을 찾아내어 미래 운명을 예측한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내담자를 위로해 주면서 그들이 현재 처한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올바르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정성스레 기도해 준다. 이처럼 그가 내담자들 삶의 방향성을 다시금 찾아주는 카운슬러이자 예언자 역할에 충실한 사이 예언암에는 자연스레 예약 대기자가 많아졌으며, 그중 연예인, 정치인 등도 다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믿고 찾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정성으로 기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 

예언암은 연중 문이 열려 있다. 즉, 강해주 보살은 신도들이 기도하기 위해 이곳을 찾고자 할 때 언제든지 올 수 있도록 1년 365일 24시간 문을 잠그지 않고 있다. 또한, 예언암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초파일에 신도들에게 입던 속옷을 가지고 오게 하여 특별한 기도를 드린다. 이러한 특별한 기도로 신도들의 소원 성취가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그들의 마음이 평안해지도록 견인하고 있다. 

“제가 신도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정성을 다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가 문제를 해결해 주기 때문에 기도를 자주 하라고 거듭 말씀드립니다. 일반 신도들도 초를 켜고 정성을 다하여 절을 올리면 신령님은 이를 들어주십니다. 그저 108배를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세 번 절을 하더라도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기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성(至性)이면 감천(感天)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정성을 다해 열심히 기도하여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신을 모신 후 진심 어린 기도로 정성을 다하며 점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해주 보살은 예언암에 발을 들인 모두가 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이를 위해 자신은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하는 강해주 보살. 지금은 비록 소법당이지만 향후 신도들을 위한 기도처로 사용할 암자를 짓겠다는 계획을 밝힌 예언암 강해주 보살이 앞으로도 진심으로 열심히 기도하는 문화를 선도함으로써 신도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평안한 삶과 우리의 발전을 가져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