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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너머 꿈을 키우는 학교 도덕적·창의적 글로벌 인재 육성

오관석 등촌고등학교 교장 | 2014년 05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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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이끌어갈 글로벌 교육의 요람, 등촌고등학교(이하 등촌고)는 개교 10년차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자율형 공립고의 비전을 세우고 있다. 지난 2010년 9월 제4대 공모교장으로 부임한 후 차별화된 특색교육으로 학교발전에 총력을 기울여온 오관석 교장은 학생들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학습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 및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전인적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현 시점에서, 미래사회를 주도해나갈 도덕적·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 등촌고를 찾아 특색교육에 대해 알아봤다.  취재 | 정혜미기자


혁신적인 교육과정, 전인교육을 실현하는 자율형 공립고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터를 잡은 등촌고는 ‘면학, 경애, 창의’의 교훈 아래 실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의 주역들이 꿈을 펼쳐나가는 배움의 장이다. 2004년 개교해 자랑스러운 역사를 쌓아가고 있는 이 학교는 2009년 교과부지정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돼 전인교육을 실현하며, 혁신적인 교육과정으로 교육 효과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교사, 학생, 학부모의 교육 3주체가 목표를 위해 공조체제를 갖춰야만 학력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우선 교사 직무연수 강화에 중점을 뒀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학습 캠프, 프로젝트 학습, 아침 10분 학습 등의 특색활동을 통해 학력신장에 힘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등촌고의 교사직무연수는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위한 연수,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감정코칭 연수, 교과학습의 달인이 될 수 있도록 교과특성에 맞는 교수학습방법 연수, 진학지도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등을 학교 자체에서 특수분야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하였다. 더불어 등촌고는 자녀들의 진로지도를 위해 학부모 진로진학아케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서는 학생들 스스로의 생각과 지도하는 교사의 전략적 접근법, 그리고 부모들의 진로지도가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는 오 교장의 뜻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프로젝트 학습은 등촌고 특색교육 중 주목받는 것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1학년 과정에서 진로와 관련된 주제 탐색활동을 하고, 학습자 능력과 희망 학과를 고려해 기초적인 훈련을 시킨다. 이후 2학년에서 프로젝트 학습과 독서논술 중 택일하여 매주 2시간씩 주제탐구학습을 시행한다. 오 교장은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진로와 관련해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를 선택해 조별로 탐구하고, 우수 작품은 발표회를 갖고 시상하며 ‘등촌 드림 프로젝트’ 라는 책으로 발간하고 있다.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학습하는 훈련이 돼 자기주도적학습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수시나 입학사정관제 등 대학진학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프로젝트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등촌고는 학생들이 자투리시간을 활용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기적을 이루는 아침 10분 학습’을 시행하고 있다. 요일별로 영어듣기, 한자어 학습, 지식채널e를 활용한 생각 넓히기 등을 시행한다. 또한 자율형 공립고 지정 이후 학생들의 과학적 소양을 키우고 이공계 진로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과학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진로 및 진학탐색 캠프로 다양한 입시 전형에 대비한 체계적인 진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체험형 집중 탐구활동과 맞춤식 입시 진로지도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더불어 등촌고는 자율학습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명절을 제외한 365일 개방 시스템을 구축해 선생님들이 임석 지도하고 휴일에는 별도의 감독요원을 선발해 지도한다. 이렇듯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시행과 교육공동체간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등촌고는 2010년 특별활동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 2011년 창의인성교육 교육과정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 사교육 없는 학교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 2012년 동행프로젝트 우수기관 서울시장 표창을 등 다양한 성과를 남기며 학교를 빛낸 바 있다.

‘지식사회를 이끌어갈 좋은 인성을 갖춘 인재 육성’
“본교에 부임한 후, 백화난만(百花爛漫)한 학교를 꿈꾸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저마다의 꽃으로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꿈 너머 꿈을 키우는 학교’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했습니다. 스스로 아름답게 꽃 피워 절로 벌과 나비가 날아들고, 튼실하게 열매 맺는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오 교장은 ‘지식사회를 이끌어갈 좋은 인성을 갖춘 능력 있는 인재 육성’을 학교 교육목표로 정하고, 교육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며 교육력이 살아나는 생동감 있는 학교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더불어 그는 학생은 학업 성취의 새 경험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진로를 정하며 자기 기대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으며, 교사들은 제자들의 성장을 이끌며 새로운 교수 방법과 학생 지도 방법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며, 끊임없는 전문성 신장을 통해 자기 성장을 확인하도록 이끌고 있다. 
“본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 그리고 지역사회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알찬 교육활동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 즐겁게 근무하며 보람을 느끼는 교사,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는 학교상을 구현, 교육 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등촌 3품제’ 운영… 지덕체 겸비한 인재 육성
등촌고는 지덕체를 겸비한 균형 잡인 인재양성을 목표로 독서교육, 무예교육, 예술교육이 어우러지는 ‘등촌 3품제’를 실시하고 있다. 첫째, 독서교육 일환으로 2년간 책 100권 읽기를 목표로 자아발견과 심도 있는 지식습득,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또한 독서멘토링으로 교사와 학생간 독서토론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불어 숭실대에서 주관하는 고전콘서트에 다른 학교보다 많은 학생이 참여하면서 독서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둘째, 예술교육을 위해 악기와 미술 분야 중 한 가지 특기를 갖도록 한다. 입시교육에만 몰두하는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예술적 재능을 키우면서 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한다. 셋째, 무예교육의 차원에서 자기 몸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태권도와 검도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실력을 연마시킨다. 오 교장은 무예교육에 대해 단순히 무술을 익히는 것이 아닌, 마음을 수양하는 방법을 얻게 되는 것이라며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이어 그는 “등촌3품제는 외부강사를 초빙해서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렇기에 등촌 3품제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으며, 특히 악기의 경우 학생들뿐 아니라 교사들도 다수 배움에 참여하고 있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39년 교육 외길…독서교육에 중점을 두다
오관석 교장은 전남 영광 출생이다. 그는 학창시절 영국 빈민가의 흑인 교사와 천방지축 아이들의 감동스토리를 담은 ‘언제나 마음은 태양’을 읽고 교사를 꿈꾸었다고 한다. 대영고에서 전통무예동아리를 창설해 학생들과 보냈던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올해로 39년째 교육의 외길을 걸어왔다. 엄한 교사로서 학생들을 대했지만, 늘 정이 깊은 국어교사였던 오 교장. 그는 박종구 작가의 ‘그늘에 솟는 태양’을 읽고 감명을 받아 현재까지 20년간 안양 향토학교에서 야학을 하고 있기도 하다. “안양, 시흥 지역은 과거 공장지대였기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주부들이 많이 산다. 야학을 통해 새로운 삶의 기쁨을 느끼는 그들의 모습에서 학교에서 지도하는 것과는 또 다른 보람을 얻는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오 교장은 “요즘 학생들과 책 100권 읽기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양재나비라는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있다”며 독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현재 양재나비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독서모임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 제 교육목표입니다. 영어, 수학 문제를 잘 푸는 입시에만 매몰된 교육이 아닌, 멀리 내다보는 선진교육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성찰하고, 그 삶을 위해 어떤 공부가 필요한 것인지 생각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오 교장은 책 속에 길이 있으니 독서를 통해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약 40년 교육의 길에서 매사에 목표는 높이 갖되, 성과에 집착하지 않는 허심탄회(虛心坦懷)의 인생철학을 중심으로 교육의 본질에 중점을 두며, 연구에 매진해왔다고 자부했다. 매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자가 되고 싶다는 오관석 교장. 미래 인재들의 당찬 도전을 응원하며, 이들의 지혜와 내적 자산을 육성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는 그에게서 대한민국 중등교육의 밝은 미래를 예감해본다. 나날이 성장해나가는 등촌고의 비상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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