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양통제력을 둔 강대국들의 힘 싸움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영국·일본 등의 기성 패권과 이에 도전하는 중국의 행보가 첨예한 대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그간 한국해양소년단은 미래 해양인을 육성하는 기관으로서 야성적인 마인드를 갖춘 해양전문가를 키워내는 첨병역할을 맡아왔으니,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앞으로 더 큰 임무를 수행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지는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이해 평생을 미래 해양인 육성을 위해 노력해온 최익대 한국해양소년단 서울연맹 부연맹장을 찾았다. 그는 교육 일선에서 물러난 지금도 청소년들의 도전의식과 진취적 마인드를 재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당국의 안일한 대처에 준엄한 비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취재 | 이승현기자
21세기는 해양의 세기이다. 바다는 앞으로 인류의 숙명적인 과제인 식량, 자원, 공간과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가능성이기 때문이다. 또한 해양을 어떻게 개발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한 나라의 생존여부와 발전 가능성이 결정되기에, 국가의 총력을 기울여 면밀하고 전략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본지는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이해 평생을 미래 해양인 육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최익대 한국해양소년단서울연맹 부연맹장을 찾았다.
강한 국력은 해양에서 비롯된다
한국은 옛날부터 내려온 해양강국의 전통을 계승, 오랜 기간 전문해양인 양성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거듭해왔다. 특히 한국해양소년단은 지난 30여 년 간 청소년들에게 바다를 향한 도전의식을 고취하고 기초적인 해양지식을 전수함으로써 한국의 극지탐험과 이어도 탐사 등 해양개척역량의 기틀이 돼왔다.
“바다는 언제나 해양에 대한 동경심과 이에 비례하는 열정, 전문지식과 강한 체력을 두루 갖춘 이에게 자신을 허락했습니다. 거친 파도의 장벽을 극복하고, 미래 해양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교육과 동기부여가 필요한데요, 한국해양소년단은 이러한 필요성을 절감, 바다에 대한 이해와 애정, 도전정신의 조기 교육, 대양을 개척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단체입니다.”
한국해양소년단은 미래 해양인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투철한 국가관과 진취적인 기상을 함양하여 해양의 개발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세계해양소년단연맹(ISCA)을 상위 기관으로 두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해 19개 국가가 가입돼있다. 아울러 국내에는 215만 여 명의 단원이 소속된 거대한 단체로서 명실상부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 전문 청소년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각종 해양에 관한 교육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해양인의 필수 소양을 가르치고 있으며 해운. 수산. 조선.항만의 기술을 익히고 인명구조, 낚시, 수영, 요트, 스킨스쿠버, 모터보트 운전, 수상스키, 충무공 이순신장군, 장보고 대사의 리더쉽 개발 등 다방면으로 우수한 해양 인재로 교육하고 있다.
현재 한국해양소년단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바다를 배우고 바다를 지키고 바다를 개척하는 우수한 해양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에 충실해오고 있으나, 국가차원에서의 지원이 미진하여 운영에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해양수산부산하의 사단법인 청소년단체로 대통령령으로 정한 육성법이 있지만 예산부족으로 많은 도움을 받지 못하고 해양관련단체나 바다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연맹임원진 구성원들의 도움으로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살길은 바다로 나가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의 육지 면적은 작지만 육지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넓은 바다를 가지고 있다. 이런 넓은 바다를 개척하고, 독도와 이어도의 영유권분쟁을 해결하고 남극과 북극의 진출에 일익을 담당할 인재들의 양성이 절실하다.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뒷받침을 바탕에 한국해양소년단 연맹의 노하우가 합쳐진다면 연맹이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해양교육 프로그램들은 이나라를 해양강국으로 만들 수 있는 인재육성에 기여해 경제적인 효과는 무궁무진할 것이다.
교편을 쥐고 바다를 그리다
최익대 부연맹장은 과거, 서울 초등교육계에서 서울당서·가동초등학교 교장, 서울시교육청 대천임해교육원장(연구관), 서울학생교육원원장(장학관)을 역임하고 한국해양소년단서울연맹사무국장으로 장기간 봉사한 바 있다. 이제는 교육일선에서 퇴임했지만 지금도 청소년들의 해양 도전의식과 진취적인 마인드 재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당국의 해양교육의 안일한 대처에 준엄한 비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스스로 밝히듯 성골 해양인은 아니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데 실질적으로 투신해온 공로는 연맹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값지다. 평생을 교직자로서 가슴에 바다를 품고 제자들에게 도전의식을 불어넣어온 그의 노력이 있어 서울연맹이 지금처럼 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저는 비록 선원으로 갑판에 서본 적은 없지만, 마음만은 항상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교사로 근무할 당시부터 우리나라의 살길은 바다로 나아가야 한다 바다를 배우고 개척해야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을 미래 해양인으로 키워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행동에 옮겼지요. 해양소년단이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한 1980년도부터 서울 연맹의 지도자로 활동해왔습니다. 서울연맹의 역할과 교육 프로그램을 두고 교육청과 협의하는 와중에 바다의 중요성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 공감했습니다.”
최익대 부연맹장은 한국해양소년단 서울연맹을 기초부터 다진 ‘원년멤버’다. ‘한국이 선진국의 대열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실력있는 해양인을 육성해야한다’는 일념으로 밑에서부터 땀 흘려 조직을 다듬었다. 1994년부터 서울 연맹의 운영책임자로 사무국장직을 맡아 정년퇴직할때까지 운영이 어려운 연맹 조직을 인계받았을 때 단원수가 1,500명이었는데요, 지금은 15,000명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지금은 후방 조력자로서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지만, 돌이켜봤을 때 이만큼 조직을 키우고 교육시스템을 정착시켰다는 점이 감격스럽습니다.”
사무국장으로 봉사할 당시 그는 주로 해양교육 커리큘럼과 조직 구축 및 확대에 주력했다. 앞서 상기한 연맹의 실습 프로그램들이 그의 손끝에서 기획되고 현실화됐다고 봐도 과장이 아니다.
그리고 일선학교에 해양교육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청소년단체인 해양소년단을 조직·운영할려면 학교총책임자인 교장들의 확고한 해양교육에 대한 철학이 필요하므로 6.25전쟁시 부산해전의 주역인 최영섭 제독을 연맹고문으로, 해군과 해경의 도움을 받아 매년 5월에는 울릉도 독도탐사(해군1함대사령부후원) 8월에는 진해해군사관학교 입소연수(해군사관학교후원) 9월에는 백령도 해상순례(해병대사령부후원) 의 학교장 연수를 실시했다. 아울러 초·중·고 교장 4백여명을 대상으로 바다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현장 연수를 실시하고, 아이들에게는 바다에 대해 알리기 위해 집필에도 많은 힘을 쏟았다.
서울당서초등학교교장 재직시에는 서울시교육청 해양교육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바다는 우리의 꿈’ ‘바다는 우리의 희망’ ‘바다는 우리의 미래’등 3권의 내부교재를 펴 냈으며 해양수산부도움으로 ‘바다는 내 친구’와 길벗출판사 발행 ‘손에 잡히는 과학교과서 바다편’을 집필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바다에 대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의 업적이 인정되어 서울교육자대상과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대한민국의 발전 키워드 ‘독도’
최근 미국 내 동해와 독도 병기 표기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알려온 그간의 노력이 어느정도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긍정적인 현상을 지켜보는 최익대 부연맹장은 해군 함정과 해양경비정의 갑판 위에서 독도를 맞이했던 과거를 추억하며 감회에 사로잡히곤 한다.
“지금이야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여객선이 있지만, 예전에는 해군과 해경의 협조를 구해야만 독도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해군 함정을 타고 독도 근해까지 이동한 후, 해경 경비정으로 갈아타는 방식이었죠. 수개월간 당국의 협조를 구하고 길고 복잡한 행정 과정을 거쳐, 지도자, 대원들과 함께 높은 파도를 극복하며 마침내 독도에 다가서는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입니다.”
독도는 우리의 영토인 동시에 막대한 규모의 가스 하이드레이트를 품은 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1990년부터 미래 자원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가스 하이드레이트는 독도 주위의 바다에만도 연간 천연가스 소비량의 100배에 달하는 6조㎥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현실적인 이유에서라도 독도는 반드시 지켜내야한다는게 최 부연맹장의 말이다.
“독도를 지켜내기 위해 울릉도에 해군을 증강배치하는 등 실력 행사도 필요하겠으나,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심도있게 교육하는 과정이 근본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합니다. 국민적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화두는 창조경제이다. 물론 경제 효율화 측면에서 좋은 효과를 내고 있음은 분명하나, 진정한 창조경제의 가능성은 저 넓은 대양에 있음을 알고 국가적 차원에서 행동에 나서야한다. 저마다 입으로는 바다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정작 그들이 내놓는 정책은 매번 해양인들을 실망시켜왔다. 이제 해양진출은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유일한 대안으로 다가왔다. 극지와 대양으로의 진출과 개척만이 우리 후손에게 더 큰 희망과 가능성을 물려줄 통로가 될 것임을 인지해야할 것이고 이 나라를 강력한 해양강국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미래 해양인 육성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을 거듭하고 있는 최익대 부연맹장의 앞날에도 건승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하면서 인가수명 100세 까지에 대비하여 창업한 결혼정보회사인 웨딩스쿨서초가 대성하길를 바란다.
현재 최익대 부연맹장은 40여 년 동안 일선교육현장에서 바른 인성을 가진 인간육성을 위해 몸 바친 경험을 살려 결혼정보회사인 (주)웨딩스쿨서초를 창업하여 이끌고 있다. 제자를 위하고 아꼈던 마음으로 젊은 남녀가 은총 가득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결혼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는 의식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좋은 짝을 찾아주는데 앞으로의 남은 여생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사업장 주소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595-2번지 센츄리오피스텔 203호, 연락처는 02)582-1551 02)581-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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