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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시리즈 작품으로 빛의 공간을 그린다

정영호 작가 | 2025년 06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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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미술은 서로 다른 분야처럼 보일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인간의 감성과 사고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창조적 행위라는 점에서 깊은 유사성이 있다. 약 40년 경력의 건축가인 정영호 작가는 반백 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건축 일을 이어오면서도 그림을 단 한 순간도 놓지 않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다. 본지에서는 ‘빛 시리즈’ 작품을 통해 빛과 공간의 상관관계를 형상화함으로써 빛의 화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정영호 작가를 인터뷰했다. 

1984년에 영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정영호 작가는 이후 건축: 공간연구소, 김중업 건축연구소 등에서 건축설계 업무를 맡으며 건축인으로 입지를 착실히 다져나갔다. 하지만 유년 시절부터 그림에 관한 재능과 관심이 남달랐던 그는 A4 용지 크기에 그때그때 생각나는 느낌과 감성 등을 수시로 드로잉하며 미술에 대한 꿈도 함께 키워나갔다. 이러한 독학의 결과 정영호 작가는 1999년 마침내 서울 켐브리지 갤러리에서 <건축, 그림, 자기>라는 주제로 제1회 개인전을 성황리에 개최하였으며, 지금까지 총 6번의 개인전 및 150여 회의 그룹단체전에 참가하며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건축과 미술의 시너지를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공고히 하는 데 성공한 정영호 작가는 경인미술대전 운영위원, 부천미협 서양화분과 이사, 부천미협 부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그는 한국건축가협회, 한국미협, 부천미협 회원 등으로 우리나라 건축과 미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빛은 공간인식이고 그 공간은 빛에 의해 나타나   

정영호 작가는 원래 그림에 많은 것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는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집중해서 표현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으며, 이에 다른 것은 배제하고 하나의 주제를 설정해 이것에만 몰두하여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빛은 공간인식이고 그 공간은 빛에 의해 나타납니다. 제 인식 속 무한공간의 추상성은 이론이 아니라 사실이며 제 뜻의 표현입니다. 지금 제 눈앞에 늘 이렇게 항상 존재하는 이 공간인식, 알 수 없는 이 공간에 대한 의문에 저절로 반응하고 스스로 묻고 답하며 제 뜻이 향하는 곳을 가만히 놓고 쳐다봅니다.”

정영호 작가는 빛과 공간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즉, 우리가 사물을 보면서 인식하게 되는데, 그 인식 자체가 빛과 공간이며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일례로 그의 빛 시리즈 작품에서는 파란색 바탕화면이 공간을, 하얀색 빛은 공간 속에 있는 현재를 형상화하여 표현한 것이다. 이때 공간은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개념으로 이를 통해 인식의 확장도 이뤄진다. 앞으로도 정영호 작가는 빛 시리즈에 천착함으로써 국내외 관람객들과 작품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선의 깨달음이 작품에 무의식적으로 반영돼 

“생각이 불편함과 번뇌의 원인인 줄 알았고 화두를 들 때 원만해지고 편안함을 느낄 정도로 공부가 되고 있을 때 또 여기서 더 나아가야 합니다. 이 지점에서도 생각과 생각 없음, 편안함과 불편함, 중생과 보리 이 두 양변에서 취하고 버리는 또 다른 형태의 우리에게 익숙한 습성을 반복하고 있구나 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깨달았다고 해서 생각을 안 하고 살 수는 없으니 이 생각을 없애서 좋고 평안함을 붙들려 해서는 더 이상 깨달음으로 평안함을 누리며 사는 게 잘되지 않습니다. 일어나는 생각을 두려워하거나 배척하는 것은 또 다른 번뇌를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내 내부에서 갈등 없는 좋고 평안함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만들지 않고도 항상 나에게 저절로 보여지고 느껴지고 있는 이 고요함과 평안함을 만나야 합니다.”

그는 작가이자 건축가이며 참선 수행자이기도 하다. 참선 수행이 그의 인생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정영호 작가의 작품에 이러한 면이 무의식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이 때문일까. 정영호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형식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맑고 좋은 기운이 스며들어 한 줄기 빛처럼 나 자신이 깨어나는 기분마저 든다. 앞으로도 정영호 작가가 자신이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그림을 그림으로써 더욱 많은 이들에게 빛의 공간을 선물하기를 기대해본다.<출처 : 퍼블릭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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