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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 사이사이 골목길 따라 걷는 여행

북촌한옥마을 | 2014년 05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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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해온 우리의 전통 거주 지역이다. 거대한 두 궁궐 사이에 밀접하여 전통한옥군이 위치하고 있으며 수 많은 가지 모양의 골목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6백 년 역사도시의 풍경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전통문화체험관이나 한옥음식점 등으로 활용이 되어 간접적으로나마 조선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 조성된 상류층 주거지로서 1920년대까지 그다지 큰 변화가 없었던 북촌은 1930년대에 서울의 행정경계가 확장되고 도시구조도 근대적으로 변형되게 된다. 주택경영회사들은 북촌의 대형 필지와 임야를 매입하여 그 자리에 중소규모의 한옥들을 집단적으로 건설하였는데, 현재 한옥들이 밀집되어있는 가회동 11번지와 31, 33번지, 삼청동35번지, 계동135번지의 한옥주거지들은 모두 이 시기에 형성되었다. 대청에 유리문을 달고, 처마에 잇대어 함석 챙을 다는 등, 새로운 재료를 사용한 북촌의 한옥은 전통적인 한옥이 갖고 있는 유형적 성격을 잃지 않으면서 근대적인 도시조직에 적응하여 새로운 도시주택유형으로 진화했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낮은 지붕물매, 굴도리, 겹처마, 좁은 주간에 많은 칸수 등 전통한옥과 비교할 때 비록 온전히 품격을 갖추지 못했지만 북촌한옥에는 한옥의 구성과 아름다움이 응축되어 있다. 

곳곳마다 마주치는 옛 기억
과거 북촌에는 북쪽의 능선에서 남쪽으로 전개되는 구릉지를 따라 몇 줄기 물길이 흐르고 있었다. 이 남북방향의 물길들은 서울의 주요 젖줄 중의 하나로 잿골, 맹현골, 재생원골, 원골 등과 같은 옛 지명에서 보듯, 각 동네는 물길과 물길 사이의 능선을 경계로 좁고 길게 형성되었다. 경복궁 동쪽 담장을 따라 흐르고 있는 제법 큰 하천인 중학천의 좌우로 삼청동, 사간동, 소격동이 있다. 북촌의 물길들은 마을의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가 현대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메워져 도로로 바뀌었지만, 물길의 기억은 여전히 마을의 옛 이름으로 남아있다. 한편, 북촌의 한옥 사이사이로 실핏줄처럼 얽혀 있는 골목길들은 한옥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성'이 담긴 생활공간이다. 한옥에서의 생활은 담장 안쪽에서 뿐만 아니라 담장 밖 골목에서도 여전히 일어난다. 골목은 빨래를 널고, 곡식이나 고추를 말리고, 아이들이 뛰노는 또 하나의 마당인 동시에, 이웃과의 담소가 오가고, 동네 노인들이 어울리는 마을 공유의 공간이다. 한옥동네를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서울 시민이 함께 공유할 도시경관이 된다. 작은 한옥들이 군집하여 만들어 내는 골목의 풍경이 가지는 아름다움은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경관으로서 가치를 가진다. 물이 흐르듯 가지에 가지를 친 미로와 같은 골목길, 마주 오는 두 사람의 어깨가 닿을 듯, 좁아지는가 하면 어느새 우마가 지나다닐 만큼 넓어진다. 차가 들어올 수 없어 온전히 사람이 주인인 이 골목길은 이제 흔치 않은 풍경에 대한 기대로 남아있다. 골목길, 경사진 계단 가에 내놓은 소박한 화분 두엇에 북촌 골목길의 정감이 느껴진다.

전통을 전하는 사랑방
북촌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수준 높은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북촌문화센터가 지난 2002년 10월에 개관했다. 본래 조선말기 세도가였던 '민재무관댁' 이었던 이곳은 '계동마님댁' 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전체적으로 원래 안채, 바깥채, 앞행랑채, 뒷행랑채, 사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한옥 개보수 기준 조례에 의거해 최대한 한옥 원형을 보존하고 복원하는데 중점을 두어 개보수 되었다. 뒷행랑채였던 홍보 전시관은 북촌의 역사와 가치를 홍보하는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북촌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물을 상영하고 북촌의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와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북촌 투어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뒤로 마련된 아담한 정자는 원래 사당이었던 것을 휴식공간으로 제공해 단아한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차 한 잔 나누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정자를 돌아 안쪽으로 자리한 안행랑채는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센터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민화, 다도, 매듭, 한지공예, 칠보, 보자기, 국악 등의 전통문화강좌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영화 상영, 연주회,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있다. 북촌의 역사와 문화재를 안내하는 역할을 하면서 북촌의 정겨운 모습을 오래도록 보존하고 우리의 전통 주거에 대한 의미를 전하는 곳이 북촌의 사랑방 북촌문화센터이다.
자료출처: 북촌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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