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츠생명기술(ACTSBIO)은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가장 취약한 계층의 사업화에 적용, 사회적 기여를 추구하고 있다. 엑츠생명기술은 고려대 윤원석 교수가 CEO로 활동하고 있는 고려대 대학기업. 현재 중소기업청과 서울시, 고려대 벤처창업사업단, 연세대 창업센터의 지원을 통해 아토피성 피부염 억제제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 사료 등을 개발하고 특허기술 확보 및 제품 개발에도 성공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제제 및 항암제제, 바이러스 감염억제제 등을 연구하는 엑츠생명기술은 DNA백신개발사업, 항암세포치료제 개발사업, 아토피 치료제 개발사업, 생화학테러대비 기술개발사업, 신기능 항암미생물개발사업, 신기능 항생제 사업, 아토피 피부염 억제 미생물제제사업, 항암미생물개발사업, 항아토피 화장품개발사업 등 국내출원 40건, 국제출원 6건, 특허취득 30건, 기술이전 8건의 사업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 억제제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 트러블 전용 화장품 아토디펜스를 개발해 화제가 되었으며, 올해는 그 후속제품인 AD-II 제품군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BK21 사업단 선정과 WCU 선정, 연구중심병원선정 등 국내 최대의 의생명과학 연구대학으로 발돋움했다. 윤원석 대표는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통해 연구개발한 결과를 사업화하여 주목을 받아왔으며, 특히 생체방어시스템 기술 연구에 매진해왔다. “엑츠생명기술은 이미 미국, 중국과는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본과는 협상 중입니다. 추후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에도 수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기업활동을 통해 사회적 취약층의 고용 증대를 이루고 수익을 통한 대학원생의 장학사업과 사회기여에도 힘쓰고자 합니다.”

엑츠생명기술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사회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는데, 생체방어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학병원과 협력하여 신약개발 및 건강제제 개발에 배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생체방어시스템(Bio Defense System·BDS)이란 항염증이 강화된 유산균 등의 생균제제를 통해 생체의 면역을 증강시키고 생물소재 천연물 등으로 면역 밸런스를 유지시켜 줌으로써 가려움증을 해소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기술을 말한다. 윤 대표는 “엑츠생명기술을 통해 항암제제 및 인플루언스, 바이러스 감염억제제 등을 연구 개발해왔다”고 강조하며, 오랫동안 축적한 생명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우수한 아토피 피부염제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대학에서 연구 활동하던 윤원석 대표가 엑츠생명기술을 창업한 의미는 무엇일까. “대학에는 기초학문을 연구하는 사람도 필요하고 기업을 통해 학문을 산업화하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바이오산업은 20년전에도 ‘미래학문’이라고 일컬어지곤 했는데, 지금도 ‘미래학문’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바이오산업이 먼 미래의 학문이 아니라 지금 당장 산업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엑츠생명기술과 같은 기업의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 대표는 제자들을 가르칠 때도 항상 참신한 ‘아이디어’를 유도하는 창의적 수업을 한다고 한다. 기초학문도 중요하지만 기초학문을 통해서 사회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기업의 중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앞으로 윤대표의 꿈도 ‘기술의 운용’과 ‘사회적 기여’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기업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윤 대표의 좌우명은 성경말씀,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다니엘12:3”이다. 사회에 유익한 기업을 꽃피우는 윤 대표는 이미 ‘별과 같이 빛나는, 쓰임 받는 사람’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