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경남 창원에서 티하우스를 운영하며 시작한 작은 티 브랜드인 온은은 싱글 찻잎을 소개하는 한편 다양한 원물을 활용한 블렌딩 티를 선보이고 있다. 찻잎을 바탕으로 만든 차부터 카페인 없이 즐길 수 있는 허브 블렌드까지, 고객이 취향과 마시는 시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을 구성하며 호평받고 있다. ‘온전히, 은은하게’라는 우리말의 느낌과 ‘평온할 온’과 ‘평온할 은’의 의미를 담은 온은은 바쁜 일상에서도 차 한 잔을 마시는 순간만큼은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고 은은한 평온함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을 ‘진실된 차 한잔’에 담아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다시 마시고 싶은 차를, 협업하는 곳에는 믿고 함께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 결과 온은은 2023년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우수업체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올해에는 세 가지 제품이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근에는 한국일보 선정 ‘2026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에도 이름을 올리며 뛰어난 경쟁력을 공인받고 있다.
브라운티‧숲의 속삭임 등 좋은 반응 얻어
이정원 대표는 차를 개발할 때 원료의 맛과 향이 어우러지는 방식과 전체적인 균형을 먼저 살핀다. 여기에 어떤 상황에서 마실 차인지, 완성된 차의 맛과 향은 물론 우려낸 차의 색은 어떤지, 그 차에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도 함께 고민한다. 여러 번 블렌딩과 테이스팅을 반복하고, 고객이 실제로 마셨을 때의 반응도 확인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정원 대표는 온은만의 맛이 분명한 차를 꾸준히 만들고, 다양한 공간과 프로젝트에서 쌓은 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전하고 있다.
“저희의 대표 제품인 브라운티는 국내산 호지차와 헛개열매를 블렌딩해 깊고 구수한 향과 은은한 단향을 담았습니다. 이 제품은 올해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에서 최고등급인 3스타를 받았으며, 식후 커피 대신 마시거나 일상에서 편하게 즐기는 차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에서 1스타를 받은 숲의 속삭임은 한국 녹차에 한라봉 필의 산뜻함을 더한 블렌드입니다. 한국 녹차를 더 많은 분이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품 출시가 되었으며, 녹차의 깔끔한 맛과 시트러스 향이 함께 어우러져 가볍고 상쾌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온은은 허브 블렌드도 여러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 익숙한 허브에 한국 원물을 더하기도 하고, 외국 허브의 맛과 향에 분명한 이야기를 담거나 한국적 원물의 개성을 중심에 두기도 한다. 이처럼 온은의 차에는 각각 개발한 이유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단순 원료의 이름만 나열하기보다 그 재료들이 만나 어떤 맛과 향을 내는지, 언제 어떻게 즐기면 좋은지까지 고민하는 것이다. 티하우스와 여러 협업 현장에서 싱글 찻잎과 블렌딩 티를 직접 소개하고, 고객의 반응을 다음 제품과 안내 방식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온은의 강점이라고 밝힌 이정원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의 차와 식물, 과실을 친근한 허브와 조화시켜 일상에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차를 제안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곁에 편하게 두고 자주 마시는 차 지향해
“제가 제품을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다시 마시고 싶은 맛’입니다. 좋은 원료를 쓰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더라도, 한 잔의 차로 마셨을 때 맛있어야 고객의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원료마다 가진 개성은 살리되 어느 한 가지 맛이나 향이 지나치게 앞서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온은은 따뜻하게 우렸을 때와 차갑게 마셨을 때의 맛, 우려낸 차의 색과 마시는 상황까지 살피며 여러 번 블렌딩하고 테이스팅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온은이 만들고 싶은 차는 특별한 날에만 꺼내는 차가 아닌, 곁에 편하게 두고 자주 마시는 차다. 그 일환에서 이정원 대표는 싱글 찻잎부터 다양한 블렌딩 티까지, 차를 자유롭고 즐겁게 다루며 여러 방식으로 즐기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 대표는 고객이 ‘온은이 만든 차라면 괜찮을 거야’라고 믿고 선택해 주는 날을 꿈꾼다. 아울러 온은이 소개하는 차 역시 믿고 마셔볼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를 바라는 이정원 대표는 함께 협업하는 기관과 브랜드에는 제품력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파트너로 기억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에 그는 앞으로도 협업의 목적과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해하고, 그에 어울리는 맛과 향을 구현함으로써 ‘온은과 함께하면 좋은 제품과 프로젝트를 선보일 수 있다’라는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및 해외 진출로 온은의 가능성 넓힐 것
온은은 지금까지 별도 지원 없이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을 만나왔다. 앞으로 제품을 더 알리고 수출과 유통으로 확장하고 싶지만, 제조와 홍보, 판로를 넓히는 데에는 비용과 인력이 필요해 한 번에 이를 추진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에 이정원 대표는 작은 브랜드가 제품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꾸준한 판매로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온은은 카페‧호텔‧기업과의 협업과 납품을 확대해나가고 싶습니다. 또 해외에서는 여러 시장의 고객을 직접 만나 온은의 차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확인하며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일을 함께할 기반이 마련된다면 젊은 동료들도 영입하여 새로운 시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차의 기본을 배우고 지키면서도 지금의 취향과 생활에 맞는 좋은 제품과 콘텐츠를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온은의 차는 맛있어서 다시 찾게 된다’라는 말을 오래도록 듣고 싶습니다. 지방의 작은 티하우스에서 고객 한 분께 차를 내어드리며 시작한 마음을 잃지 않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소개하는 일을 오래 이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온은 이정원 대표는 아직 선보이고 싶은 차와 차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다. 이에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해외 고객도 만나며 온은의 가능성을 넓혀나가고 싶다는 이정원 대표. 그 과정에서 이정원 대표가 온은의 제품과 방향에 공감하며 함께 성장할 파트너를 만나는 것은 물론 온은의 차가 더 많은 사람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