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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만든 빵 달인의 꿈 베이커리를 맛보다

커버스토리 (주)달인의 꿈 원강희 대표 | 2014년 08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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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손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는 원강희 대표. 그가 이끄는 ‘(주)달인의 꿈’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베이커리 명가(名家)로 소문이 났다. 현재 전국 20곳에서 제과 기능장들이 직접 만들어 내는 빵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고객의 높은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뜨거운 8월만큼이나 열기 가득한 달인의 꿈에서 선보이는 빵을 맛보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가 그 맛의 비결을 들어 보았다. 얼마 전 ‘SBS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서 제빵 최강 달인으로 등극한 원강희 대표를 많은 사람은 기억하고 있다. 



(주)달인의 꿈은 깊이 있는 빵, 살아 숨 쉬는 빵을 만들어 가면서 고객만족 극대화를 이루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국내 유수의 베이커리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달인의 꿈에서 만드는 빵은 유산균을 이용한 효모로 건강빵을 만드는 데 매진하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빵은 한마디로 예술입니다. 정확한 원리와 공정이 있어야 가능하지요.”라고 말하는 원강희 대표의 열린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원 대표는 ‘준비하는 자만이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다’는 격언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며 직원들에게도 ‘최선’만이 세상을 움직이는 1%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베이커리 업계에서 1%가 되기 위한 의지와 집념은 고객중심경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달인의 꿈 모든 체인점에서는 ‘늘 처음처럼’을 모토로 고객 맞이에 여념이 없다. 원 대표는 신상품 개발과 직영매장 관리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늘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의 가슴에서 나오는 맛의 미학을 소비자들은 잊지 못하고 달인의 꿈으로 찾아오게 하고 있다. 바쁜 일상이지만 ‘달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행복한 시간이라고 미소 짓는 원 대표. 그에게 있어 빵을 만드는 것은 사랑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달인의 정상은 끝이 없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해서 고객들의 잠들어 있는 감동을 깨우고 격조 높은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며 고객 최우선 경영으로 제과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입니다” 달인의 꿈은 신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집중을 하며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본사 세미나실에서 회사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신제품이 개발 되면 품평회를 가진다. 
제과 업계 33년의 관록을 보유한 (주)달인의 꿈 김병기 이사는 “21세기 급변하는 경쟁 시대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경영만이 해답입니다. 독창적인 제과를 만들어 각 매장에 기술이전을 하고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귀 기울이며 당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경쟁력을 밝혔다. 

골목상권 보호, 제도 개선 시급하다
달인의 꿈에서 만드는 빵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며 매장에 진열 되는 제품은 즉석에서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모든 신상품은 무료 시식회를 통해 소비자에게 맛의 평가를 받는다. 김 이사는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당일 생산과 판매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방부제, 팽창제 등 일체의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저칼로리, 고 영양 빵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가의 제과문화를 탐방하는 차원에서 해마다 지점장 1~2명 씩 선출해 해외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의 제과 명장 오구라 다까기 선생과 협약을 맺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또한 달인의 꿈은 연·분기별로 농협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각종 행사에 맞는 케익, 쿠키, 빵 만들기를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께 인지도를 높이고 농협과 함께 신뢰 받는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웰빙 시대를 맞아 베이커리 산업의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기업의 진출로 골목상권이 침체되고 있다.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 브랜드에 밀려 매우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동네 골목마다 흔히, 말하는 빵집 한 두 곳 정도는 있어서 간식거리로 지역 주민들이 많은 애용을 했지만 지금은 옛말이 돼버린 셈이다. 원 대표는 “대기업들의 브랜드가 진출하면서 개인이 운영하는 골목 제과점은 경쟁에서 밀려 나며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며 “정부에서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한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수십 년의 제과 노하우를 가진 기술자들이 제과업계를 떠나거나 이직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달인의 꿈 출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원 대표와 김 이사는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서로의 뜻을 모아 달인의 꿈을 설립하고 국내 대기업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와 함께 우수한 기술력은 있지만 자본금이 부족해 날개를 펴지 못하는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현재, 20개의 전국 체인망을 확보하고 올해 연말 까지 4~5개의 체인점을 추가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원 대표는 우리나라 골목상권에서 대형 체인점에 밀려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동네빵집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도 양구군 방산초교에서 체험학습 개최  
최근, 달인의 꿈은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에 소재한 방산초등학교(교장 김상림)에서 7월 21일~22일 세미나를 열었다. 학부모와 학교 및 달인의 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생들은 첫째 날은 케이크, 둘째 날은 샌드위치를 만들며 즐거운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고 무척 흐뭇했다고 소감을 밝힌 원 대표는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나라의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케이크와 샌드위치 만드는 과정을 방송에서만 보다가 직접 행사에 참여해 체험을 하는 어린아이들이 상당히 신기 해 하더라고요. 이틀 동안 진행 된 행사를 잘 따라주어 아이들에게 고맙고 또 무료 지원을 나온 강원대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학교 측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앞으로 제과제빵에 사용되는 오븐과 시설 등을 설치해 줄 것을 약속했다. 달인의 꿈은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5월 7일 방산초교 학교 도서실에서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를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달인의 꿈으로 비상(飛上)하다  
“빵은 머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고객분들 가슴에 꺼지지 않는 진정한 제과 달인으로 영원히 남고 싶습니다.” 김 이사는 웰빙 빵 만들기에 주력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고객중심적인 경영서비스를 강화해 다양한 주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술이 아닌 가슴으로 만드는 제품,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고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달인의 꿈 원강희 대표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2회,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그리고 올해 5월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제과, 제빵분야에서 장관상을 2회 수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 받고 있다. 대한제과협회 중앙회 기술지도위원장 및 한국제과기능장협회 정보위원장, 기능장 협회 강남지회 감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산업체 우수강사로 원주 영서고교 후배들을 가르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김용훈 작가의 저서 ‘당신의 손은 무엇을 꿈꾸는가1’에서 ‘빵 굽는 냄새에 행복을 담는 손’으로 소개된 바 있다. ‘성공을 목표로 일하지 말고 성실을 목표로 일하라’, 가운을 입고 모자를 쓰면 어느 누구보다도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는 달인의 꿈의 모든 임직원들. 이처럼 ‘의지와 집념’ 아래 그들의 비상(飛上)은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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