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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개혁의 기치를 들다 “도덕적 해이·부당 전횡 척결할 것”

한영석 MG 제주새마을금고 이사장 | 2014년 10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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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석 이사장.jpg

한영석 이사장과 문준식 부이사장이 제주새마을금고 비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jpg

‘서민금융’의 이름이 무색하게, ‘돈잔치’, ‘부실경영’, ‘선거비리’, ‘불법대출’ 등 오명을 뒤집어 쓴 MG새마을금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암담한 상황을 극복하려 애쓰는 혁신리더의 움직임이 포착돼 본지가 취재했다. 이미 비효율과 부패의 온상으로 전락한 몇몇 지역 새마을금고와 과도하게 비대해진 중앙회의 시대착오적 관행에 맞서 싸우는 한영석 제주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올곧은 소신으로 원칙을 지키며, 조합원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그는 지역 환원 사업과 더불어 새마을금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었다. 이에 본지는 한영석 이사장을 만나 그간의 고강도 혁신 성과와 경영철학, 그리고 새마을금고의 발전방향에 대해 인터뷰했다.

조직에 만연한 비효율과 위법 근절 위한 힘겨운 사투 
한영석 이사장은 2008년 4월 취임 이래 마지막 양심의 보루를 지킨다는 각오로 조직 내부에 만연한 비효율과 위법을 근절하기 위해 고단한 싸움을 계속해왔다. 한 이사장이 빼든 개혁의 칼끝은 번번이 거센 반발에 부딪혔고, 설상가상으로 변화를 경계하는 중앙회의 부당한 압력까지 초래했다. 
“취임 이듬해 10월 자체 감사를 실시했습니다. 업무 시스템을 점검하고, 기강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감사였죠. 하지만 놀랍게도, 수많은 위규, 위법 사실들이 적발돼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에 저는 범법행위를 저지른 해당 직원들에게 책임을 물으려 했습니다만, 이들은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 업무상 횡령 등 황당한 혐의를 들어 저를 음해했습니다. 이에 상위 기관에 감사를 부탁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려 했으나, 새마을금고 제주지역본부 감사팀은 오히려 비리 직원들과 결탁해 저를 탄핵하기 위한 표적 감사를 밀어붙였습니다.”
한영석 이사장은 당혹스러웠던 당시의 경험들을 증언했다. ‘새마을금고의 기틀을 바로잡고, 서민금융으로 거듭나자’는 자체 감사의 순수한 취지는 온데간데없이 악습에 의존하며 이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세력과의 싸움으로 변질된 것이다. 

부당한 표적 감사와 탄핵
이후 중앙회 측은 부당한 전횡의 강도를 높여갔으며, 한 이사장의 직무를 강제적으로 정지시키기에 이른다. 
“저는 대의원 총회의 지지를 얻어 정당하게 선출된 이사장임에도 불구하고, 중앙회 측은 전혀 타당성이나 개연성을 찾을 수 없는 억지논리로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는 중앙회장의 명령이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일로서, 독립법인인 지역 새마을금고에 대한 명백한 월권행위입니다.”
한영석 이사장을 잠시나마 경영 일선에서 배제시킨 중앙회는 재빠르게 임기를 마친 임원에게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는 등, 법적 근거 없는 안하무인격의 폭거를 일삼았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이사장 및 임원들의 직무정지 내용과 직무대행 체제에 관한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한 이사장을 금융계에서 사실상 매장하려는 의도가 짙은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저는 법적, 도덕적으로 떳떳했습니다. 중앙회와 비리 직원들의 공격에 굴하지 않고 제주지방법원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49일 만에 이사장직을 되찾았습니다.”
또 업무상 횡령 고발 건에 대해서도 조사 결과 무혐의 판정을 받음으로써 한영석 이사장의 조치가 적법했음이 증명됐다.
“만약 제가 부끄러운 점이 있었다면 일련의 송사 이후에 영향력이나 사업 추진력이 크게 약화됐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사장직에 복귀한 이후 직원 정신교육과 기강확립을 더 강화했으며 비효율과 위법의 악습을 모조리 도려내, 제주새마을금고를 ‘일하는 서민금융’으로 돌려놓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평생 서민과 함께하는 금융이 돼야 합니다”
“새마을금고는 친서민금융기관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새마을금고의 모습은 ‘돈자랑’에 가깝습니다. 규정을 넘어선 불법 대출과 횡령 등 비윤리적 범죄들이 만연합니다. 중앙회는 이러한 악습을 뿌리 뽑고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도 부족한 판에, 오히려 자신들이 이익단체처럼 행동하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입니다.”
한 이사장은 “자율권에 상응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어야 지금의 부조리들이 실소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하루속히 비정상을 정상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단독법인인 지역 새마을금고를 마치 수족 부리듯 통제하려하는 중앙회의 독단과 월권도 사라져야할 것입니다. 부당하게 인사권을 휘둘러 지역 금고의 요직에 중앙의 인사들을 앉힘으로써, 지금의 새마을금고는 겉으로만 자율과 독립일 뿐, 실질적으로는 중앙회가 제왕적 권한을 누리고 있습니다. 즉, 이사장들의 수족을 잘라놓고선 부실 경영이나 불법 대출 사건의 책임은 온전히 이사장이 짊어져야한다는 것입니다. 중앙회의 비리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바쁘면서 말이죠.”

지역 금고에 적자 강요하는 중앙회의 만행
이어 그는 중앙회의 불투명한 재무체계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중앙회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불투명한 것들 천지입니다. 스스로 서민들의 목돈을 운영하는 금융기관을 자처한다면 회비 및 분담금 현황을 공시하고, 재무재표를 조합원들에게 공개해야 합니다. 이는 금융기관이 지켜야할 최소 요건임에도 중앙회는 이를 외면한 채, 행안부로부터 넘겨받은 관리감독권을 무기삼아 의혹과 불만을 강제로 억누르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 새마을금고의 각종 문제들은 특유의 폐쇄성과 중앙회가 독점하는 관리감독권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에 한 이사장은 중앙회가 과감히 기득권을 포기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금융에 관한 지식이 전무한 행안부가 새마을금고를 관리하는 현 시스템 자체를 개혁해야합니다. 또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중앙회를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금융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국가기관이 새마을금고를 관리감독 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한영석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전국 새마을금고들 중 상당수가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예금자보호준비금 덕에 겨우 호흡기를 붙이고 있는 금고 이사장들이 중앙회 대의원을 맡고 있으며, 100조 이상의 중앙회 예산을 심의하는 심의위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익을 창출하며 정상화된 금고가 아닌, 자산 500억도 운영하지 못하는 금고가 허위공적서를 남발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불법과 비리로 얼룩진 새마을금고의 모습을 보여 안타까운 실정이다. 앞으로 필요 이상으로 거대화된 새마을금고 중앙회를 혁파하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 대표 서민금융의 미래는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이 한 이사장의 지적이다.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고객감동을 위한 서비스 마인드 고취 
이렇듯 총체적인 난국 속에서, 한영석 이사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회를 견제하고 내부의 비효율을 도려내는 ‘강공’과 함께, 제주새마을금고의 역량을 스스로 높여가려는 진실한 노력들이 병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고취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으며, 항상 경영 일선에서 고심하고 땀 흘리는 경영자들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대출고객으로부터 식사를 접대 받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밤낮 가리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기업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부담을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제주새마을금고 문준식 부이사장에 따르면, “한 이사장님은 성공한 기업가로서,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추대해서 모셔온 분입니다. 취임 이래 우여곡절 속에서도 조직의 혁신과 금고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계십니다. 또한 이익을 따지지 않고, 월급의 대부분을 판공비로 쓰고 있을 정도로 희생적입니다. 금고 자산 성장뿐 아니라, 지역 환원사업에도 힘써 조합원뿐 아니라, 전국의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존경의 뜻을 표했다. 
한 이사장은 새마을금고 취임 전 건설, 유통업 사업을 크게 펼쳤던 CEO로서, 탁월한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금고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더불어 새마을단체 지원, 장학금, 노인회 행사 지원금 기부, 불우이웃돕기,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정 지원에도 힘쓰며 예식장 주례도 500여회 선 것으로 알려진다. 
더불어 한 이사장은 직원들의 업무상 실수에 의한 손해에 대해서는 대단히 넓은 아량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것이 항상 실수들이 발생하기 마련이고, 금고의 발전을 위해 일하다 발생한 착오는 오히려 직원 본인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이사장은 특정인을 비호하고 특혜를 부여하거나, 본인의 사익을 추구하다 발생한 손실은 절대 묵과하지 않는 모습도 가지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마지막 순간까지 고객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게 제 철학입니다. 때문에 청렴하고 충직한 직원의 업무상 실수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금고의 큰 경험적 자산이죠. 항상 섬김의 마음으로 조합원들을 위해 정직과 성실의 자세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어찌 보면 조용히 이사장직을 지키며 중앙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한영석 이사장 개인에게는 편한 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본인보다 새마을금고를 더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단한 걸음을 이어왔다. 아직까지 중앙회로부터 진실한 사과 한마디 받지 못한 그는 정의가 바로 서는 날까지 싸워나갈 것이며, 충직한 직원들을 육성하고, 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희생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아울러 한영석 이사장은 전국 금고 이사장들과 뜻을 모아 중앙회의 견제하는 공동전선을 열 계획이며, 앞으로 펼쳐나갈 적극적인 행보들은 더 밝고 건전한 새마을금고의 미래, 풍족한 서민 생활을 만들어가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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