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IT전문인재 육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해온 교육기관이 있다. 최고의 IT전문인재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와이즈로드’의 이야기다. 부설기관인 PM&A 연구소에서는 국내 최고의 IT강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ICT교육원에서는 IT산업 전문자격 취득을 위해 과정반을 연중 개설하고 있다. 또한 인재지원센터는 IT교육훈련 지원과 기업간 연계구축을 통해 맞춤형 인재 추천도 하는 최고의 IT교육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와이즈로드 백선희 대표와의 인터뷰를 위해 기자가 방문했을 때에도 청년에서부터 흰머리가 희끗한 50대, 60대 시니어들까지 관련자료를 쌓아 놓고, 스터디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백선희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 IT전문인재 육성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백선희 대표는 40년을 한결같이 소프트웨어(SW)와 함께 해 온 장인이다. IT의 변화를 선도해온 여성 CEO로서 1974년도인 20대초반부터 당시로서는 생소한 컴퓨터분야의 공부를 시작한 이래 오로지 소프트웨어(SW)인으로 살아왔다. KT IT본부에서 28년 넘게 SW개발과 프로젝트관리업무를 담당해 온 백 대표는 KT멀티교육센터장으로 재직하며 고객들을 위한 인터넷 교육을 총괄한 것이 계기가 되어 청년들과 시니어들의 IT교육을 위해 KT 퇴직후 2년간의 연구개발 후에 와이즈로드를 창업했다. 2006년에 백대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PMP, 정보시스템감리사 자격증반을 시작으로, 2007년에 CISA, CISSP, CISM, ITIL 등 국제자격증과 2009년에 CPPG(개인정보관리사), RFID, 2010년에는 정보통신기술사반을 차례로 개설하였다. 와이즈로드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감리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시니어창업스쿨을 운영하면서 당초 목표인 50% 수료가 아닌 거의 90% 이상을 수료시키면서 시니어교육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CPPG 교육과정을 개설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11년 KISA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정보보호 검사요원 교육” 과제를 수행하기도 했다. 다른 교육기관이 수강생수가 적다는 이유로 포기하던 실업자 내일배움카드제 과정을 2011년에 새롭게 시작하여 5개 과정을 운영하였고, 2012년에는 새롭게 실업자 2개를 추가 인정을 받아서 PMP, CISA, CISSP, CPPG, ISE 등의 자격증 5개 과정과 사업관리(PM/PMO)실무, 정보통신 현장감리실무 등 모두 7개의 실업자 과정을 운영했다.
20세에 품은 무료교육의 꿈을 중년에서야 이루다
2013년 2월, ICT를 중요시하는 새정부 출범에 힘입어서 교통과 환경요건이 좋은 궁도빌딩으로 확장 이전하여 그동안의 숙원이던 정보관리기술사 자격증반을 추가로 개설하였고, KISA에서 시행하던 SIS1급 자격증이 국가자격증인 정보보안기사로 변경되어 이 부분도 개설하였다. 향후 정보보안기술사 자격으로 승격이 될 예정이라서 거의 기술사 수준의 자격증이지만 2013년 2회에 걸친 시험에서 타기관이 넘보지 못할 합격률을 기록했다. 와이즈로드는 응시료가 비싼 국제자격증의 경우에도 평균 90% 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자격증인 감리사와 기술사 역시 평균 합격률의 3배 이상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런 합격률을 달성하는 이유는 백대표와 과정별 최고 전문강사들이 취득한 자격증과 경력을 기반으로 과정개발은 물론 교재개발, 기출문제 해설 및 모의문제 출제, 동영상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관여해서 늘 버전관리가 되기 때문이다.
백선희 대표는 이화여고 졸업 후 가정형편으로 인해 바로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고, 20살의 어린 나이로 체신부 공무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그는 같은 또래의 청년들을 위한 무료교육에 꿈을 가졌다고 한다. 고3 마지막 학기 등록금을 지원해준 정영무 담임선생님의 은혜를 가슴깊이 새기면서, 교사가 되고픈 꿈을 간직한 채, 직장생활과 함께 뒤늦은 학업을 계속해서 서울산업대학교에서 전자계산학을 전공하고, 이후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에서 컴퓨터교육을 전공하여 꿈에 그리던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런데 그런 백 대표가 한계단 한계단 IT업계에서 경력을 쌓아가던 중에 어느새 시니어가 되었고, 40대 중반에 이르러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정보시스템감리인이 되었고, 뒤이어 IT컨설턴트 자격과 함께 정보통신 특급감리원, PMP, CISA 등의 다양한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가 되었다. 다시금 청년들의 취업 교육뿐만 아니라 시니어 계층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비전을 세우게 되었다. 2012년 4월, 백 대표는 다소 힘에 버거워진 교육에의 길을 되돌아보면서, 문득 20대의 꿈이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있는 현실을 깨닫게 되었다. 때마침 시작된 취업성공패키지야 말로 정부지원으로 운영되는 무료학교였기 때문이다. 2011년의 성장과 함께 힘들게 하는 일도 있었기에 2012년 관내 취업률 21위 기관에서 2013년은 7위로 다시금 발돋움하게 되었다.
2013년부터 실업자 위주의 교육에서 재직자 위주의 교육으로 고용노동부 교육정책이 변경되었기에, 비정규직은 100% 환급, 정규직은 80%를 정부에서 환급해 주었고, 올해 초부터는 대기업의 50세 이상도 80%를 정부에서 지원해서 거의 무료에 가까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사, 정보관리기술사와 감리사, 개인정보관리사, 정보보안기사 등 국내 유망자격증과 범용으로 많이 희망하는 PMP 등을 공부할 수 있다. 특히 산업인력공단 체제하에 NCS기반의 일과 배움의 도제교육이 본격화 되면서 기존의 환급제에서 실업자교육처럼 내일배움카드제로 변경되면서 정부지원의 방침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하는 참 지혜인
“전 평생을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해 왔습니다. 올해 4월, NCS기반의 재직자 과정을 개발하면서, 우리 교육원의 교육과정이 기능위주의 현장교육과는 다소 괴리감이 있지만, NCS기반의 교육과정 개발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식들은 지혜가 함께 할 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전인교육을 목표로 하는 와이즈로드의 이름 그대로를 저는 사랑합니다. 기성 직장인, 특히 퇴직자들의 원숙한 노하우를 다시금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또 다른 경쟁력을 획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은퇴자들의 경우 최신의 지식만 조금 업그레이드하면 언제든지 현업에 다시 투입돼 우수한 실적을 올릴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경력자들임을 백선희 대표는 주목하고 있다. “IT분야는 60세가 되었어도 자신의 개인 노트북과 일할 수 있는 건강만 갖추고 있다면 언제든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특히 NLL 기록과 관련되어 매스컴에도 올랐던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감리를 하면서 세분의 기술사들과 감리를 하였는데, 특히 그중 여성이신 저보다 선배인 분의 활동을 보면서 저 역시 다시금 힘을 내게 되었답니다. 50세나 60세가 된 분들도 용기를 갖고 저희 와이즈로드와 함께 다시금 자신의 노하우를 담금질하시기 바랍니다.” 기자는 인터뷰를 마치자마자 교육 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백선희 대표를 보며 와이즈로드가 제시한 IT교육 패러다임을 통해 우리나라 IT교육이 보다 선진화되는 날을 기대해 보았다. 이양은 기자
홈페이지 http://www.wiseroad.co.kr 문의전화 02-2051-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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