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는 피부에 가장 직접 닿는 바닥재다. 그만큼 자재와 시공 기술이 중요하다. 하지만 자칫 턱없이 비싼 가격에 마감을 꼼꼼하게 하지 않는 업체를 선택하면 몇 년 동안 고생한다. 남양주 퇴계원에 있는 마루 전문기업 ‘꿈이 있는 마루’는 고객의 이런 욕구를 반영해 틈새시장을 파고든 젊은 기업이다. 유통 마진을 줄인 합리적인 가격과 특화된 기술력으로 최소한의 인건비만 받고 완벽 시공을 보장해준다. 김민수 대표는 “기존 인테리어 업체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A/S가 필요 없는 꼼꼼한 시공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꿈이 있는 마루는 친환경 본드와 고품질 자재를 사용해 마루를 시공한다.
상담 과정에서부터 고객을 속이지 않는 정직한 자세로 임하며 강화마루, 강마루, 온돌마루 등 다양한 마루 제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공의뢰를 받으면 상담을 거친 후 숙련된 기술자들이 찾아가 하루 만에 시공을 끝마무리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일반 가정집뿐 아니라 상업용 매장, 대형 아파트 등에서도 매주 시공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마루 시공을 의뢰하는 고객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바로 A/S일 터. 김 대표는 “A/S 자체가 발생하지 않게 꼼꼼한 시공을 하는 편”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시공을 무조건 해주지 않고 향후 A/S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지 고객의 입장에서 상담을 한다”고 말했다.
순박하고 선한 인상의 김 대표는 시공을 할 때 딱 한 가지만 본다고 한다. 바로 ‘내 가족을 상대로 시공을 한다면 이 방법이 최선인가?’를 스스로에게 묻는 것이다. 이 기준에서 어긋나면 아무리 수익성이 크고 일감이 많더라도 단 번에 거절한다. 그래서 꿈이 있는 마루는 고객의 입소문으로 소개를 받고 시공 의뢰를 요청하는 고객이 많다.
꿈이 있는 마루가 사용하는 소재는 강화마루, 강마루, 온돌마루 등 크게 3가지다. 기존에는 무늬목마루를 많이 썼지만 표면이 약하고 무거운 물건이 있으면 움푹 들어가는 등 단점이 많아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강마루와 온돌마루는 본드로 바닥에 접착시공을 하는 데다 생김새도 비슷해 겉보기에는 분간이 어렵지만 온돌마루는 합판에 무늬목을 붙인 제품이고, 강마루는 합판에 강화필름을 붙인 것이라고 보면 된다.
미감 우선이면 온돌마루, 수명 우선이면 강마루 추천
강화마루는 톱밥을 압축시킨 MDF에 강화 코팅필름을 입혀서 단단하고 시공이 편하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하지만 톱밥을 압축시켜놓은 터라 물에 취약하고, 바닥에 안착이 되지 않고 공중에 떠 있어 난방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수축팽창으로 마루가 벌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가정용보다는 상업공간에서 주로 시공된다. 가정용에서는 이러한 강화마루를 보완한 강마루가 출시되었다. 강마루의 경우 온돌마루처럼 시공함으로써 안착감과 난방효과를 높인 게 장점.
김 대표는 “벌어짐 현상이 없고 강화마루처럼 강화필름을 입혀서 온돌마루보다 강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가정용에 최적화된 마루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온돌마루의 경우 우수한 색감과 촉감이 장점으로 보행감을 살려준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합판 위에 나무가 0.5mm 붙어 있으면 온돌마루, 3mm 이상 붙어 있는 경우 원목마루라고 한다. 원목마루는 습도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테리어 자재 중에서는 가장 자연적인 소재라고 보면 된다.
김 대표는 “집안의 아름다움을 생각한다면 온돌마루, 긴 수명을 우선할 경우 강마루를 권한다”며 “고객의 사정과 여건에 따라 맞춤형 시공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꿈이 있는 마루는 인터넷 홈페이지로 소비자와 직거래를 한다. 공장에서 총판을 거쳐 대리점을 거치는 동안 붙은 유통 마진을 전부 빼고, 공장에서 직접 물건을 떼어 시공하기 때문에 가격이 합리적이다. 또한 전국 어디라도 출장상담과 시공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미팅 약속을 잡고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고객에게 어울리는 마루를 직접 조언합니다. 소비자가 마루를 선택하면 시공일자를 잡고 곧바로 시공을 진행하죠. 많은 고객들이 A/S 문의를 자주 해 와요. 시공 후에 A/S를 보장해 줄 거냐고 묻는 거죠. 보통 마루 시공 후에는 바닥과 접착이 떨어지는 불량 하자가 제일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A/S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본드를 눌러가면서 꼼꼼하게 덧칠을 합니다. 그래서 웬만해서는 접촉 불량으로 A/S가 나는 경우는 없어요.”
시공 후 문 안 닫히는 현상도 알아서 척척 해결
김 대표는 “특히 강화마루는 배가 부르는 현상이나 벌어짐 현상이 없도록 시공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A/S가 발생할 경우 고객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게 처리하고, 친환경 자재를 발굴함으로써 늘 좋은 자재를 고객에게 먼저 권하는 기업이 바로 꿈이 있는 마루다.
마루만 전문으로 하는 기업인만큼 완벽한 시공을 모토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고객의 편의를 생각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일하는 사람은 하루 만에 시공을 끝내지만 고객은 그 마루를 10년 이상 써야 한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 완벽한 시공을 하겠다는 정신으로 고객을 가족처럼 여기는 회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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