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인가? 병원인가?’ 지난 1월, 개원한 순천 선암요양병원은 천혜의 자연 속에서 호텔수준의 병실과 최신의료기기는 물론 임상경험이 풍부한 양·한방 의료진들의 맞춤식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요양 및 암 재활 전문요양병원 선암요양병원은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신뢰받는 서비스로 환자는 물론 보호자의 높은 만족으로도 유명하다. 짧은 기간 동안 순천은 물론 호남지역 전역에 입소문이 퍼진 선암요양병원의 매력은 무엇일까. 박근홍 원장을 만나 선암요양병원의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선암요양병원은 호남을 대표하는 최고의 노인요양 및 암 재활 전문요양병원이 되고자 합니다. 행복한 병원, 만족한 병원, 즐거운 병원을 목표로 모든 환자들이 쾌적하고 안락하게 재활 및 요양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근홍 선암요양병원 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 제일성(第一聲)으로 모든 환자가 행복하고 만족스런 병원 생활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요양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역설했다.
기자가 방문한 선암요양병원은 머무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져 있었다. 순천시 상사면 상사호길에 위치한 선암요양병원은 1급수인 이사천의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가 어우러진 쾌적한 대자연속에 지상4층 지하1층 총 309병상 규모의 전문요양병원으로 우뚝 서있었다.
암 재활치료의 표준이 되겠다!
기자가 직접 둘러본 병원은 호텔수준의 병실과 최신의료기기를 갖추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양·한방 의료진들의 맞춤식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최고의 유기농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황토, 숯, 편백나무 등을 이용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여 최고급 호텔에 버금가는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선암요양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박근홍 병원장을 비롯하여 김형주 내과전문의, 조용근 외과전문의, 박성철 가정의학과 전문의, 최은희 한방내과 전문의 등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의료진이 항상 상주해 있다. 한방치료와 고주파 치료기 도입, MOD 시스템(병실내의 개인용 TV), 각종 사회 프로그램 등 환자들의 치료와 입원 중 생활환경에 불편함이 없도록 완벽한 하드웨어와 의료시스템도 자랑하고 있다.
노인성 질환 및 만성질환자의 노인치료와 케어를 목표로 최신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를 도입하여 치료에 나서고 있으며 주사요법, 항암 면역 치료법, 면역 증진 요법 등 항암치료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주파 온열암 치료시스템은 독일 등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는 안전한 차세대치료시스템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선택적으로 암 조직에만 에너지를 가하여 증식을 억제하여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혈액암을 제외한 모든 고형암에 적용가능한 차세대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더불어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순천성가톨릭병원, 순천한국병원 등과 협약을 체결, 안정적인 암 재활 치료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암 재활치료에 표준이 되는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젊은 의사의 ‘열정’이 있는 병원
전남 순천은 순천만정원, 낙안읍성 등 주변 자연과 문화적 환경이 훌륭하다. 그래서 선암요양병원은 병원치료뿐 아니라 환경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순천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제 탐방 행사에 환자들을 참여시켜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돕고 있는데 한번 환경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은 대단한 만족도를 나타낸다고 한다. 또한 대형 대학병원에서만 이루어지는 전 의료진 동시 회진 프로그램인 ‘그랜드 라운드’를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하여 환자들에게 정신적 안정을 주고 있다. 고가의 ‘MOD 시스템’ 구축, 환경치료 프로그램, ‘그랜드 라운드’ 등 다른 병원에서는 경제적, 시간적 제약 때문에 구축되기 어려운 시스템이 선암요양병원에서만 가능한 이유는 ‘환자가 행복한 의료기관’을 꿈꾸는 젊은 의사들의 ‘열정’ 때문이다. 선암요양병원은 환자가 만족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경영진이 몇 시간이든 회의를 이어가는 ‘끝장 토론’을 통해 혜안을 찾고 있다. 또한 전문의들의 나이가 모두 젊은 편이다 보니 환자가 필요로 할 때 언제든 달려갈 수 있고 식당, 휴식공간 등 어디서든 환자들의 질문 하나하나에도 대응해주고 있어 의사에게 의지하는 환자의 입장에서는 언제나 의사 이상의 고마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환자 본인의 만족은 물론 보호자의 만족도까지 높아진 것은 ‘환자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한다’는 의료진의 노력 때문이다. 여기에 지자체 등과 함께, 희망복지 지원단 업무협약이나 주취자를 위한 상담, 치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여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하면서 선암요양병원은 개원이후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순천은 물론 호남지역 전역에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선암요양병원의 ‘신뢰 경영’
기자는 박근홍 원장에게 의료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가치관을 물었다.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신뢰’가 아닐까요? 의사와 환자 사이에는 기본적인 믿음인 신뢰가 있어야 하고, 의사 또한 환자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저희 병원은 ‘신뢰’를 바탕으로 환자는 물론 전임직원이 행복하고, 즐겁고, 만족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선암요양병원은 개원 이전인 작년 10월부터 완벽한 업무수행을 위해 전 임직원이 출근하여 유급교육을 진행했다. 경영학적 측면에서는 분명 적지 않은 투자였지만, 박 원장의 믿음에 전 임직원이 단 한명의 이탈도 없이 완벽하게 업무를 숙지하는 등 ‘신뢰’로 화답했다. 박 원장은 좋은 병원, 나아가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일조하기 위해,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 경영’을 거듭 강조했다.
오랜 꿈, 반드시 이루어진다!
선암요양병원은 박근홍 병원장을 비롯하여 김형주 내과전문의, 조용근 외과전문의, 박성철 가정의학과 전문의 등 4명의 전문의가 10여년 전부터 구상해온 소중한 ‘꿈의 결실’이다. 4명이 의료역량을 쌓으며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제대로 된 전문요양병원을 꿈꿔왔고 마침내 선암요양병원이 설립된 것이다.
박 원장은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꿈에서 물러날 것이 아니라 항상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기하지 말고 부지런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
최고수준의 시설, 천혜의 자연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그리고 꿈과 열정을 가진 의사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선암요양병원은 환자는 물론 지역민들이 칭찬하는 지역최고의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박근홍 원장의 마지막 꿈은 정신과전문의로서 우리나라 ‘청소년’ 문제를 위해 일조하는 것. 초, 중, 고등학교 등 청소년 문제에 해결방안을 만들고 이를 위해 최종적으로 청소년을 위한 건강한 교육기관을 만드는 것이다.
“요즘 청소년들은 심리적인 문제가 많고 이로 인해 사회문제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학교를 만들어 청소년교육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청소년 문제에 직접 부딪쳐 보고, 조금이라도 인생을 먼저 살아온 선배로서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싶습니다. 한참 밝고 맑아야할 시기에 잦은 스트레스로 위축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의료인이 되고자 합니다.”
선암요양병원은 병원 설립 이후 가장 먼저 ‘장학금 제도’를 만들고 지역의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을 돕는 한편 장기적으로 청소년문제에도 심층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한다.
앙드레 말로는 말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박 원장은 행복한 세상을 꿈꿔왔고, 기자와 인터뷰하는 내내 진실로 ‘행복한 사람’으로 느껴졌다. 본인이 먼저 행복하지 않은데 타인에게 행복을 안겨줄 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순천 선암요양병원의 모든 환자들과 임직원들은 행복한 모습이었다. 호남을 대표하는 요양병원으로 도약하는 선암요양병원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이양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