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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담긴 자연의 찬란한 빛 “소통과 화합의 예술세계 펼치고파”

커버스토리 서성아 작가 | 2016년 03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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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armony- 香Ⅱ 70X120cm Mixed media on canvas 2015.jpg

서성아메인.jpg

신비로운 자연의 형상을 화폭에 담아 관객을 매료시키는 서성아 작가. 그는 대상이 함축한 상징적 의미와 은유적 표현의 조화를 통해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하고 있다. 화면에 등장하는 꽃과 나비, 그리고 여인의 고혹적 자태는 서로 다른 요소들 간의 어울림 속에서 평온함을 느끼며, 소통과 화합의 세계를 갈구하는 작가의 내면세계를 감각적으로 표출한 것이다. 그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은, 내 안에 쌓인 그리움과 새로운 삶을 갈망하는 의지, 그리고 세상의 모든 이들과의 연결고리가 되는 삶의 환희와 축복의 선물이다. 무한한 희망의 메시지를 캔버스에 담아 관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고 싶다”며 예술세계를 밝혔다.    

나이프 이용한 ‘Mixed Media’ 작업 추구
꽃과 나비의 감각적 비유를 통해 삶의 의미를 전달하는 작가는 자연으로부터 형과 색채를 담아 붓 대신, 그의 유일한 도구인 나이프로 반구상 작업을 이어간다. 초기 청 작업을 시작으로 점차 기법과 재료에 변화를 시도한 그는 근작에서 블루와 레드, 그리고 옐로우가 바탕이 된 화려한 색채와 짜임새 있는 화면구성으로 관객의 시선을 압도하며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서 작가만의 독창적 마티에르를 주목할 수 있다. 그는 나이프를 이용해 물감을 두껍게 쌓아 올린 뒤, 꽃과 나비를 서정적이면서 강렬하게 표현하며, 공간구성 작업과 반구상 회화로 완성한다. ‘Mixed Media’ 작업을 추구한 독창적인 표면처리는 투박하지만 섬세하고, 거친듯하지만 부드럽다. 마치 매실주를 담그듯 아크릴과 유화물감 그리고 수제물감을 번갈아 쌓고, 마무리단계의 에어브러시 작업으로 화면의 깊이를 더한다. 여러 겹의 색층으로 다져진 마티에르 효과는 캔버스의 환상적 분위기를 증폭시키며 이미지를 신비롭게 연출한다. 
“처음엔 붓을 빨기 싫어 시작한 나이프 작업이 이제는 습관이 되어 편합니다. 나이프 매력에 푹 빠져 너무 재미있고 익숙해져 이젠 없어선 안 될 중요한 동반자와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나이프 종류가 40개가 되지요.(웃음)”
 작품에 꾸준히 등장하는 꽃과 나비는 작가의 삶을 반영한다. 그는 “나비와 꽃을 통해 감성을 대변하고, 삶과 사랑에 대한 탐색을 서정적으로 전달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듯 그에게 있어 삶에서 느끼는 감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해내는 작업은 세상과 연결하는 통로가 된다. 찬란하게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은 동경의 대상이지만, 그는 꽃의 이면에 담긴 외로움과 고독함을 바라본다. 부유한 종갓집 오남매 중 늦둥이 막내딸로 태어나 가족들의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했던 서 작가는 늘 관심과 보살핌 속에서 마음의 안정감을 느꼈다.  
“혼자가 싫더라고요. 잡념도 생기고 그래서 작품 속에 나오는 대상들도 잘 보면 꽃과 나비, 나비도 한 마리가 아닌 여러 마리이고 대부분 짝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두 대화하듯 바라보고 나비는 전부 날고 있습니다. 곧 동적인 표현이죠.”  
화려한 꽃에 날아든 나비는 사랑을 실천하는 동적인 대상으로서 꽃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이렇듯 그의 화폭은 세상 속에서 언제나 사랑하고, 사랑받는 존재이고 싶은 작가의 심정을 반영한 것으로 작가의 심리적 치유 공간이다..    

가을날 시작된 화가의 꿈  
“중학교 시절이었어요.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다가 우연히 창밖을 바라보게 됐는데, 가을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잎 사이로 이젤을 펴고 그림을 그리던 학생들의 모습이 보였죠. 너무 아름다웠어요. 아마 본격적으로 화가를 꿈꾸기 시작한 건 그때부터였을 거예요.” 
집안의 예술적 끼를 이어받아 재능이 돋보였던 서 작가는 일찍이 각종 미술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았고, 자연스레 미술교육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졸업 후 3년간의 교편생활을 뒤로 가정을 이루면서도 붓을 놓지 않기 위해 입시학원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전업 작가의 길을 걸으며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새벽녘까지 화실에 남아 열정을 불태웠던 그 시절처럼, 여전히 하루 8시간 이상 작업에 매달리는 서 작가는 “예술의 길은 때론 고독하지만 그림은 내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분신 같은 존재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화려한 꽃과 나비의 동적인 부분을 닮은 서 작가는 골프, 여행, 등산 등을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로서 작업시간 외에는 운동을 하며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서 늘 감사함 속에서 살아가는 그는 늘 사람들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자신을 꽃에 비유했다. 그렇기에 Harmony(조화, 화합)와 Communication(대화)이 그의 영원한 테마다. 이들 의미는 다양한 해석이 되겠지만 그는 작가와 작품, 작가와 관객, 작품과 관객, 그리고 꽃과 나비와의 대화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보는 이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그가 추구하는 작품의 의미를 전달했다.
“제 나름대로의 해석일지라도 꽃은 예쁘기도 하지만 도도한 대상이라고 봅니다. 그 도도함 속에 외로움이 보입니다. 항상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자리에만 있잖아요. 벌이나 나비가 없으면 외로울 것입니다. 꽃은 도도하지만 벌과 나비가 놀러와 줌으로써 서로 대화와 조화가 이루어지는 거죠. 이세상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소통하고 서로 하모니를 이루고 다들 외로운 사람 없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작품이 관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때 가장 보람된다는 서 작가는 앞으로 해외전시를 위주로 작품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며, 올해 6월 동경미술관 부스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삶의 철학이 담긴 감각적 작품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서성아 작가. 환상과 꿈을 내포한 그의 그림은 각박한 현대인의 가슴을 따뜻하게 감싸 안는다. 앞으로도 온기 넘치는 작품을 통해 메마른 감성을 잔잔하게 울려주기를 기대한다.  정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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