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나경원 조직위원장이 외치던 ‘투게더 위캔(Together We Can)’은 우리 사회에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함께가 아니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나 위원장의 소감은 오늘을 사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협력형 동반상생의 의미를 환기시켜주었다. 장애우에 관련한 문제를 현장에서 청취하고 정책적으로 반영해가는 나경원 위원장의 행보는 여러 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13년은 나경원 위원장에게 특별한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국스페셜올림픽 위원장과 장애인체육회 이사를 겸임하며 장애인 인권을 위해 일하고 있는 나경원 위원장은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으로 활약한 데 이어 또 하나의 중책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나 위원장은 지난 8월 2일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김성일 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 받음과 동시에,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의 고문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끈 나경원 위원장은 스페셜 올림픽 성공을 바탕으로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게 된다. 나 위원장은 대회 준비 사항에 대한 자문과 유관기관과의 대외 협력 및 홍보 활동을 수행하면서 장애인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세계적인 위상을 알리게 된다.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끝나고 2주 뒤인 오는 2014년 10월18〜24일 41개국, 6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23개 종목에 걸쳐 치러진다. 인천장애인아시안경기대회 김성일 위원장은 나경원 위원장에게 “장애인과 국제스포츠 대회에 경험이 많은 나 고문이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 구체적인 자문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 대외협력에 크게 기여해 달라” 고 당부했으며 이어서 나경원 위원장은 “짧은 대회 준비기간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는데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나경원 위원장은 평창스페셜올림픽 후속으로 8월6일부터 10일까지 열린 평창스페셜뮤직페스티벌을 성공리에 개최한 데 이어 9월 스페셜올림픽 사진전(주관:UN)을 개최한다. 나 위원장은 장애인 체육분야의 발전책을 강구하면서 장애인 부모 및 가족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장애인 지원 예산을 다루는 일은 지방 정부의 몫이므로 지방 정부의 예산 우선 순위에 대해서도 강조한 바 있다. 나경원 위원장은 장애인 정책을 입안하는 데 있어 필요한 자세는 장애인들에 대한 시혜가 아닌 권리로 둔다.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장애유형별로 맞춤형 정책을 진행해야 하고 장애인들이 원하는 바를 가까이에서 경청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경원 위원장의 이같은 투게더위캔(Together We can)의 모토는 인지도 0%의 스페셜 올림픽을 70%의 인지도로 높여놓았다. 장애인을 위한 일에는 혼신의 힘을 바쳐 일하는 이로 알려진 나경원 위원장. 그의 소신이 장애우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에 가속도를 높여 갈 것을 기대해 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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