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지난 5월 15일, 중소기업에 맞는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하여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중소기업 취업 전제 희망사다리장학금 사업(’13년 신규사업)’을 시행했다. 사업은 대학생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을 촉진하여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발전성 있는 일자리 취업으로 나아가는 희망사다리 역할을 통하여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일자리 불일치 현상을 완화기 위한 것으로, ’13년도 100억 규모로 시작하여 ’17년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현장실습을 이수(예정)하고 중소기업과 고용계약을 체결한 대학 3·4(5)학년, 전문대학 2(3)학년들에게 등록금과 취업 준비를 위한 취업준비장려금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장실습 이수(4주 이상) 실적이 있는 대학 130교(대학 62교, 전문대학 68교)를 선정하여, 대학별로 연인원 최소 8명에서 최대 18명씩 총 1,800명을 배정·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 사업의 수혜 대학생들은 등록금 등 지원 및 취업이 확정되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고, 중소기업은 현장실습 및 직무기초교육을 이수한 맞춤형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졸업 후 해당 중소기업에서 장학금 수혜기간 만큼 의무근무를 하게 함으로써 장기근무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한국장학재단에서 지난 8월 개최된‘2013년 1학기 희망사다리장학금 증서수여식’에서 영진전문대학 조성래(컴퓨터응용기계계열, 2년)학생이 서남수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장학증서를 받았다. ‘2013 1학기 희망사다리장학생’에는 영진전문대학 14명을 포함한 전국 4년제 대학, 전문대 등 104개교에서 517명(전문대 366명, 4년제 대학 151명)의 학생이 선발돼 1,2학기 등록금 전액과 취업준비장려금 200만원(학기당)을 지원받게 됐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이 대학 김민욱(컴퓨터정보계열, 3년 23세)씨는 지난 7월부터 서울의 한 모바일,온라인 게임개발 업체서 실습을 하고 있다. 그는 “대기업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입증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중소기업보다 적다고 생각해왔는데 실제로 현장에 와 보니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좋고 이것이 훗날 좋은 경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은 12월 5일부터 6일까지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정부 3.0 및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2013년 중소기업 취업전제 희망사다리장학사업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우수사례를 통하여 대학 간 공유문제와 현장의 어려움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2014년도 사업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전국 대학 및 전문대학 희망사다리장학사업 업무담당자 등 총 110명이 참석했다. 한편 중소기업 판단기준에 관한 실무교육은 중소기업청에서, 으뜸중소기업과 희망사다리장학금 연계방안은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실시하며, 중소기업인 비타민하우스 김상국 대표는 ‘중소기업 성공스토리와 미래 청사진’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희망사다리장학금은 정부 3.0 중점 과제(국민 중심의 서비스 정부) 및 일자리 창출사업(주소기업 등 선취업 후진학 지원 확대)의 일환으로 2013년 처음 도입된 신규 사업으로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시키고 중소기업 구인난과 대학생의 구직난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장학생에게 학기별 등록금 전액과 취업준비장려금(기초직무연수 등) 2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취업 전제 희망사다리장학금 사업은 중소기업체 현장실습과 해당 산업체 취업을 전제로 하는 사업으로 교육부(대학)-중소기업청간 협업이 필수적이다. 교 또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생들에게는 등록금이 지원되고 취업이 확정돼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에게는 현장실습 등을 이수한 맞춤형 우수인력을 확보해 졸업 후 해당 중소기업에서 장학금 수혜기간 만큼 의무근무를 하는 등 장기근무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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