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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달리 보는 눈 초현실주의

<초현실주의 거장들 :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2021년 1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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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마그리트, 살바도르 달리, 마르셸 뒤샹을 포함한 초현실주의 거장들의 원화를 직접 볼 수 있는 전시 <초현실주의 거장들 :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展>이 11월 27일부터 3월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된다. 본 전시에서 선보이는 모든 작품은 세계적인 박물관 보이만스 판뵈닝언의 소장품으로, 뉴질랜드에서 전시 후 한국에서 소개된다. 

전시는 총 6개의 섹션(1섹션 초현실주의 혁명, 2섹션 다다와 초현실주의, 3섹션 꿈꾸는 사유, 4섹션 우연과 비합리성, 5섹션 욕망, 6섹션 기묘한 낯익음)으로 구성된다. 초현실주의의 시초가 된 다다이즘 운동부터 초현실주의 이후 싹튼 추상파 운동까지 아우르며 정신적이고 몽환적인 초현실주의 운동의 특징과 맥락을 세부적으로 담아낸 밀도 높은 전시이다.


초현실주의 혁명(Surrealist Revolution) 

초현실주의는 문학과 시에서 시작되었지만, 빠르게 회화, 조각, 영화, 사진, 공연, 디자인으로 확산되었다. 그것은 미학이나 문체로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드는 능력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다다이즘은 취리히에 본거지를 둔 문인과 예술가들이 엘리트주의와 문화에 대한 모든 관습적 사고에 대항하며 일으킨 반란으로 창립되었다. 초현실주의를 창립한 앙드레 브르통은 1924년, ‘초현실주의 선언문’으로 초현실주의의 시작을 알렸다.


다다와 초현실주의

초현실주의는 ’다다(DADA)‘의 여파로 나타났다. 다다주의자들은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현실에 안주하는 사회를 거부했다. 작가와 예술가들은 전쟁을 피하기 위해 중립국 스위스로 도피했다. 취리히의 카바레 볼테르에서 그들은 자극적인 연극과 춤, 귀에 거슬리는 음악 그리고 비문맥화된 시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다다주의 예술가들은 ’찾아낸 일상 용품‘을 이용하여 예술 작품을 만들어 아름다움, 이성, 질서에 대한 전통적인 생각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다다와 초현실주의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었다. 초현실주의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아름다움을 추구했고 이들은 작품이 일으킬 초현실적 충격으로부터 미래에 새로운 현실이 도래될 수 있다고 믿었다.


꿈꾸는 사유 

초현실주의자들은 꿈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그들은 꿈이 길들지 않은 생각을 활용하기 위한 도구라고 믿었다. 예술가들은 그들의 작품에서 환상적이고, 종종 악몽 같은 세계도 그렸다. 1920년대 후반에 살바도르 달리는 편집증적 사고에 기초한 새로운 기술법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이중 이미지가 나왔다. 달리는 편집증적 사고를 ‘Délire d’interprétation(해석의 광란)‘이라고 표현했는데, 이 말은 하나의 이미지를 보면 끝없는 해석이 촉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환각에 시달리곤 했던 달리는 그림으로 자신의 환각을 실체화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그의 그림에서 망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연과 비합리성

초현실주의자들은 무의식으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했다. 그들은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서로의 꿈을 기록하고 환각을 추구했지만 어떤 방법도 극단적이지 않았다. ’자동기술법’은 이성, 도덕성, 미학으로부터 자유로운 무의식적 사고의 표현을 의미한다. 앙드레 브르통은 초현실주의를 ‘순수한 상태의 심리적 자동화기술’이라고 정의했다. 1920년대에 초현실주의자들은 많은 자동화 기법을 개발했으며 본 전시에서 기법이 적용된 많은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욕망

초현실주의자들에게 사랑과 욕망은 매우 중요한 주제였다. 예술가, 작가, 디자이너들은 사회의 구조와 성에 대해 얌전한 체하는 인식을 허물었다. 그들은 육체와 통제할 수 없는 욕망을 때로는 매우 혼란스러운 방식으로 떠올렸다. 전시된 작품들은 나체와 성적인 주제를 포함한다. 달리의 오브제는 주로 성적으로 묘사되었다. 본 전시는 관능적이고 기이한 물건, 사진, 빈티지 잡지와 초현실주의의 주요 주인공들의 특별 출판물들을 폭넓게 포함한다.


기묘한 낯익음

초현실주의자들은 우연한 만남에서 가능성의 세계를 보았다. 발견된 일상용품을 이용하여 예술가들은 익숙한 이미지와 사물들을 놀라운 방법으로 모아 묘하고 신비롭게 만들었다. 소설 ‘말도로르의 성가’는 초현실주의자들의 시금석이었다. 오래된 예술과 글은 그들이 창조하고자 하는 파괴적인 세계에 영감을 주는 원천이었기 때문이다. “재봉틀과 해부용 탁자 위의 우산이 우연히 마주치는 것처럼 아름다워....” (말도로르의 노래 중 일부). 그들이 특히 좋아했던 이 문구는 기묘하리만큼 연관성이 적은 임의의 물체가 만나 새로운 종류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전시를 통하여 관객들이 초현실주의자들의 시대적 상황을 공감하고 이들의 시대를 초월한 예술 작품을 통해 작가 정신을 느끼고 이해하며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길 희망한다. 더 나아가 우리도 코로나를 극복할 힘을 찾고 끝까지 코로나와 맞서 싸우기를 기대한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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