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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분의 관계 몸과 마음

<몸 ∞ 맘 : 몸과 맘의 뫼비우스> 소마미술관 2관 1~3전시실 | 2022년 04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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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예술은 거리가 있는 분야처럼 보이지만, 시대적으로 공명하며 공생하는 장르다. <몸 ∞ 맘> 전시는 예술은 매체와 방식에 국한되지 않고 삶에 대한 태도와 그 방식을 다루는 분야라는 시각에서 스포츠와의 상관성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또한 몸(육체)과 마음(정신)을 분리해 생각하던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어져 온 스포츠와 예술의 문화적·역사적 관계성을 보여준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스포츠와 예술의 공통분모인 몸과 마음에 대해 조명할 뿐만 아니라 과학 기술의 발달에 따른 변화와 도전까지 아울러 살펴본다. 

전시명 <몸 ∞ 맘>은 ‘몸과 마음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대로 연결된다’라는 의미로, 이번 전시가 지향하는 주제를 함축한다. 육체를 뜻하는 순우리말 ‘몸’과 정신을 뜻하는 순우리말 ‘맘’은 두 개의 ‘미음(ㅁ)’과 모음 하나로 구성되어 기하학적으로 닮은 형상을 지닌다. 몸과 맘은 불가분의 관계임을 시각적으로 은유한 것이다. 가운데 ‘∞’는 기다란 직사각형 종이를 비틀어 양쪽 끝을 붙였을 때 생기는 곡면이 안팎의 구분이 없이 영구히 계속된다는 점에서 ‘영속’을 뜻하는 뫼비우스 띠를 차용했다. 무한을 상징하는 기호 ‘∞’는 육상 트랙을 연상시켜 무한 경쟁 사회를 의미하기도 한다.

전시에는 10개국에서 17개 팀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스포츠와 예술이 융합된 작품을 선보인다. ‘행위예술의 거장’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중요한 초기작인 <정지 에너지(Rest Energy)>는 작가와 상대역인 울레이가 각자 활과 화살에 몸의 무게를 실은 퍼포먼스로, 둘 중 하나가 균형을 놓치면 화살촉이 작가의 가슴에 박히게 되는 긴장감을 표현한다.

빛의 디자이너 모리츠 발데마이어는 ‘검의 길’이라는 관객 참여형 작업을 통해 ‘마샬 아트(무예)’의 예술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석화된 갑옷을 입고 참여자들이 던지는 무거운 못들을 견뎌 냈던 파울라 가르시아는, 이제 직접 차 안에 들어가서 스턴트맨이 운전하는 차와 정면으로 충돌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써 인체의 한계와 불확실성 및 위험의 개념에 도전을 거듭한다.

한편 오민수는 경쟁과 도전보다는 어울림과 조화의 시각에서 자연과 인간을 조명하고 다양한 스포츠와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현대적 산수화로 담아냈다. 박제성은 ‘몸이 없는 인 공 지능에 수영을 가르쳐준다면?’이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AI가 수영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생기는 여러 가지 철학적 모순들을 영상에 담았다.

본 전시에서는 현대 미술작품뿐 아니라 이상봉 디자이너가 김연아 선수를 위해 디자인한 드레스도 선보인다. 피겨스케이팅을 위해 제작된 드레스는 스포츠인과 예술가의 협업을 통해 퍼포먼스, 음악, 기술, 패션이 함축된 스포츠 아트의 좋은 예시라 할 수 있다. 세계선수권 대회부터 2013 평창 스폐셜 올림픽 폐막 공연까지 김연아 선수를 위해 제작된 의상 5벌이 최초로 공개된다.

전시 기획은 작년 소마미술관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독립 큐레이터 김승민이 맡았으며, 김승민은 지난 15년간 리버풀 비엔날레 도서관전,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 파리 유네스코 본부전, 직지 코리아 주제전 등 대형 전시를 기획한 바 있다. 김승민 큐레이터는 “팬데믹과 기후 변화 등으로 디스토피아적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예술과 스포츠 정신의 공통점을 조명함으로써 휴머니티를 강조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마미술관은 “스포츠와 아트가 담고 있는 몸과 마음의 상관성을 대중성과 역사성까지 포괄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줌으로써 스포츠 아트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획”으로 본 전시를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몸 ∞ 맘> 전시는 이달 1일부터 8월 7일까지 소마미술관에서 개최된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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