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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공감’ 자연 속에서 나의 존재 가치를 찾다

안선영 화백 | 2024년 07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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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2024 제3회 서울아트페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미술 애호가, 컬렉터, 미술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아트페어로 현대미술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자연 공감’이라는 주제로 인간과 자연의 공감 세계를 자신만의 독창성 있는 추상적 화법의 작품들이 전시된 안선영 화백의 부스에는 온종일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안선영 화백은 파리, 뉴욕에서 미술을 공부한 유학파이다. 안 화백은 잭슨 폴락, 마크 로스코,죠지 오키프 같은 세계적 작가들이 작업하였던 뉴욕 미술학교(A.S.L)에서 약 5년간의 유학 생활을 하였는데, 그곳에서 미국 추상표현주의 유명 작가인 스승인 녹스 마틴(Knox Martin)을 만나 추상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다. 또한 개념 주의 미술, 포스트모더니즘 미술등 실험적인 아방가르드 작품들이 넘쳐나는 맨해튼의 수많은 미술관과 챌시의 갤러리, 세계적인 아트페어를 찾아다니며 그것을 통해 점차 현대 미술에 대한 폭넓은 안목도 가지게 되었다. 


뉴욕생활 6년차 한국으로 돌아왔다. 

뉴욕에서의 4번의 개인전을 열고, 외국 작가들과 어울려 수많은 단체전에 참여하고, 해마다 열리는 학교 클래스 쇼에서 ‘red dot winner’로 뽑히기도 하고 마치 진짜 뉴요커가 되어 가는 듯했다. 그러나 마치 문화전쟁을 치루듯이 과잉 물질문명의 산물인 양 쏟아내는 때로 혐오스럽고 그로테스크하기까지한 실험적인 뉴욕미술과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 사이의 도시 소음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그녀는 오래전 아프리카, 네팔 등을 여행하며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느꼈던 순수한 감동이 자꾸 그리워졌다. 안 화백은 2012년, 가평군 설악면에 넓은 냇가와 마당이 있는 갤러리와 살림집 그리고 딸아이를 위해 예쁜 카페가 있는 작은 건물을 짓고 여생을 보내기로 하였다. 그곳에서 작업을하고 서울의 작가들도 초대하여 같이 전시회도 개최하며, 일반인과 교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대미술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미술사 강의도 해오고 있다. 또한 안 화백은 그간 한국미술협회 가평지부장, 예총 수석 부회장 등도 역임하며 지역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예술의 근원인 자연으로의 회귀

안선영 화백은 즉흥적인 액션 페인팅 기법을 즐긴다. 이는 붓 자국을 살려 대상을 구성주의적 추상 형태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나가는 것으로, 눈으로 보이는 형태보다 마음의 형상, 느낌을 표현하는 데 방점을 두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앞 냇가로 날아드는 백로의 하얀 몸짓, 아침을 깨우는 이름 모를 새소리, 밤이면 들려오는 별들의 환호성, 이곳 엄소리의 자연은 지친 저에게 마치 천국과도 같이 느껴졌고 내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도시에서 태어나 60년을 대도시에서 살았고, 이제 주저함 없이 자연 속으로 돌아온 것이죠. 결국, 인간도 자연의 한 부분이며, 자연과 하나의 세계가 되어 느끼게 되는 교감과 감성을 작품으로 재창조해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술이죠.”


‘Art is recreation of nature(reality)’

안선영 화백은 자연과 어우러지며 거기서 느껴지는 공감을 은유적이며 즉흥적이고도 추상적인 표현으로 오직 감성에 의지하여 캔버스를 채워나가고, 굳이 계획하지 않은 우연히 발현되는 추상적 표현의 형태와 색깔은 자신의 마음의 소리가 되고, 자신과 자연과의 공감의 세계를 그려낸다고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유난히 무더웠던 어느해 여름, 극성을 부리던 거미들을 그리고, 때론 달빛아래 검푸른 숲속의 벌레들의 축제를 그리며 안 화백은 그들과 공감의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안선영 화백은 자연 속에서 평안함과 자유 의지의 발현, 그 속에서 자신의 존재적 가치를 느끼며 예술의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마치 춤을 추듯, 음악의 선율을 그려내듯 말이다. 또한 다소 야수적인 강렬한 색상을 선호하지만, 때론 절제된 거칠지 않은 부드러움이 배어 나오는 색상을 사용한다.

 이렇듯 자유로우나 지나치지 않음은 삶 속에 배어있는 그녀의 기독교적 사고가 때로 작품 속에서 규칙을 상징하는 네모 또는 원의 정제된 형태로 등장한다.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이 지속적 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지켜야 할 규범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날 각박한 도시 문명 속에서 많은 이들이 지쳐있다. 인간은 자연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찾을 수 있고 자연 앞에서 자기의 참모습을 회복하고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안선영 화백은 자신의 자연 공감을 소재로 한 미술 작품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힐링 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좋은 작품들을 발표해 나가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출처: 퍼블릭 뉴스> 

( 작업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묵안로 13 시안갤러리)

( e-mail; ahnsy807@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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