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시는길 | 로그인 | 회원가입 | 자유게시판 | 목차보기 | 즐겨찾기+
MONTHLY FOCUS | BRAND KOREA | ECONOMY TOP-CLASS | EDUCATION | ISSUE&PEOPLE | WELL-BEING LIFE | TRAVEL | MEDICAL | WIDE CULTURE | NEWS

K-컬처 시대를 대표하는 전통...
자동차 놀이터
부천에서 시작된 상상력의 경...
디지털 데이터 표준화로 케이...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글...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는 바이...
순수한 천연재료로 건강과 행...
영화의 도시 스무 살, 전주
모더니즘의 문 연 인상주의
천재 고교생과 명탐정의 숨 막히는 두...

Home > WIDE CULTURE > MOVIE
‘더러운 돈’이 가장 ‘안전한 돈’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 2024년 11월호 전체기사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인쇄

a.jpg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제목부터 강렬하고 역설적이다. '더러운 돈'은 어떤 돈인지, 기어코 '더러운 돈'에 손을 댈 자는 누구이며, 그 이후 사건은 어떻게 펼쳐질지. 강렬하고 힘이 센 제목은 여러모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낮에는 강력계 형사로 사건을 수사하지만, 밤에는 불법 영업소와 범죄 조직의 뒤를 봐주는 대가로 '더러운 돈'을 챙기는 주인공들은 형사가 주인공인 범죄 영화의 문법을 비껴간다. 소소하게 푼돈 챙기는 생계형 '뒷돈' 받기 부업을 이어가는 형사들은 결정적인 선은 넘지 않는 것을 신조로 한다. 둘 중 '명득'이 일종의 리더로 그를 친형처럼 여기는 '동혁'과 둘은 손발 척척 맞는 듀오다. 허나, 우연히 범죄 현장에서 빼돌린 증거물인 메모리 카드에서 부업 규모를 일거에 뛰어넘는 거액의 '더러운 돈'의 움직임을 포착한 후, 두 형사는 '비리'에서 '범죄'로 나아간다. 어차피 신고 불가, 돈세탁이 끝나 추적도 불가, '더러운 돈'이 가장 '안전한 돈'이라는 역설은, 직접 훔치고 수사도 한다는 완전범죄의 계획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그들의 꿈은 현장에서 벌어진 총격전과 잠복하던 광수대 형사의 사망이란 변수와 만나 물거품이 된다. 돈은 어떻게 숨길지, 증거는 어떻게 은폐할지, 조여오는 수사망을 빠져나갈 방법은 무엇일지. 두 형사는 여느 범죄자보다 훨씬 더 위험한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한다. 

직접 각본도 쓴 김민수 감독은 범죄를 저지르는 형사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서 "범죄에 가담하고 운명이 뒤틀리는 그 순간을 잡아내는 게 본질적으로 영화적이라고 생각해서 범죄 장르에 끌리는 것 같다. 또한 형사가 범죄를 저지른다는 설정은, '사건 정보를 가장 먼저 접하는 형사가 직접 범죄를 저지르면 어떻게 될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했다. 사건을 저지르는 것도, 수사하는 것도 그들이기 때문에 그 아이러니한 상황이 매력 있었다"라고 밝혔다. 

정우 또한 "비리를 넘어서서 범죄를 저지르는 형사라는 설정이 참신했다. 또한 작은 일이라고 생각했던 어떤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가면서 그것을 감당해야 하는 두 형사 캐릭터를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라는 말로 범죄 장르의 공식을 벗어난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신선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돼, 가장 기대되는 한국 영화로서 영화 팬들에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장르 영화제를 대표하는 제57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북미 지역에 아시아 영화의 화제작을 소개하는 산실인 제4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어, 세계 관객을 먼저 만나게 되었다. 10월 17일 개봉. 김성우 기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인쇄
자연 재료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담아...
먹는 과정에서 오감 만족을 선사하는 ...
‘모노(MONO)’는 그리스어 접두사에서 유래된 단어로 ‘하나(One)’를 뜻한...
국가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
기후위기는 이제 더는 외면할 수 없는 전지구적 문제다. 이에 탄소중립은 ...
물류 산업의 뉴노멀을 제시하는 카코...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내 물류 산업 매출액은 연평균 약...
가면을 쓴 또 다른 ‘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오스만 ...
걸으며 마주하는 이스탄불의 ...
세계를 대표하는 맥주의 성지
한글의 독창적인 조형미는 선...
잊힌 것들에 생명력을 넣는 ...
상상의 건축으로 마음의 집을...
다양한 표정의 여인으로 화사...
우리는 병이 아니라, 삶의 균형을 회...
혈관 건강을 선도하는 전문기업 ‘삼...
통증을 웃음으로 바꾸는 상동바른마...


회사소개 | 찾아오시는길 | 광고문의 |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자유게시판 | 목차보기
상호: (주)이코노미뷰 |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군자동2-51 영진빌딩402호 | Tel: 070-4727-6728 | Fax: 070-4727-6488 | 사업자등록번호: 206-30-93967
E-mail: whitetyk@naver.com | 블로그주소: http://blog.naver.com/economyview
Copyright ⓒ http://economyview.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