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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 구상 작품으로 생각의 여지를 전한다

박장근 조각가 | 2024년 1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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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6홀)에서 ‘제23회 고양 국제 아트페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양예총이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가 주관한 ‘제23회 고양 국제 아트페어’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며 한국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하는 중요한 장이었다는 평가 속에 행사 기간 내내 많은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특히 박장근 조각가는 인체를 재구성하거나 자연물 혹은 기하학적 형태와 접합하는 방식으로 재창조하여 추상화한 작품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본지에서는 ‘추상적 구상 작품’이라는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박장근 조각가를 인터뷰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 미술 대학원을 졸업한 박장근 조각가는 경기 이천의 작업실에서 예술혼을 불태우며 국내 미술계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제9회 MBC한국구상조각대전 우수상, 제2회 청년작가야외조각공모전 대상 등을 수상한 그는 개인전 13회, 130여 회의 그룹전 및 기획 초대전을 통해 인체의 변형에서 출발하여 인체를 상징적 형태, 기하학적 형태, 자연물 등과 결합해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05 국립 현대미술관 아트뱅크, 경기도립 미술관, 홍천미술관 등 다수에 작품이 소장돼있는 박장근 조각가는 작품 활동 외에도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천지부 지부장,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운영위원장 등을 맡으며 이천 지역 이미지 개선 및 지역 작가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생각의 매개체가 되는 ‘추상적 구상 작품’ 추구

인체 작업은 대개 상황의 재현이나 스토리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고대부터 만들어진 인체 조각들은 신화 혹은 성경을 배경으로 하여 스토리가 많이 담겨있을뿐더러 주고자 하는 메시지도 선명했다. 박장근 조각가 역시 초창기에는 이런 식의 작업을 진행해오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생각의 여지를 남겨두는 작업 방식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인체 작업은 너무 오랫동안 많은 사람이 해오다 보니 새롭다고 느껴지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체의 변형으로 새로움을 주려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관람객과의 소통 측면에서 조형적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에 저는 나뭇가지와 같은 자연물과의 접합으로 제 작업의 방향성을 암시할 수 있는 작품 세계를 추구하게 되었고, 이는 새로운 이미지 창조뿐만 아니라 생각의 확장, 사유의 초석을 제공한다는 평을 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장근 조각가는 구상이지만 추상적인 형태의 작품 세계에 천착하고 있다. 그는 이를 ‘추상적 구상 작품’이라고 명명하였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어떠한 상상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박장근 조각가가 ‘제23회 고양 국제 아트페어’에서 선보인 Kiss2, The Best, 소망을 품다, 소요유 등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생각의 여지를 남기며 많은 이목을 끌었다. 박장근 조각가는 조각품이 보통 조형물로 많이 쓰이는데, 이를 넘어 조각품이 어떠한 생각의 매개체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잇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천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 것 

“제가 한국미술협회 이천지부 지부장,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운영위원장과 같은 직책을 맡는 이유는 명료합니다. 이천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이천하면 물류창고, 대형화재 등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데, 이는 도시 이미지의 추락을 의미합니다. 문화예술은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도시 이미지를 만드는 사업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이천의 수많은 예술가와 의기투합하여 제가 사는 이천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장근 조각가는 한국미술협회 이천지부 지부장,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운영위원장으로서 이천 지역 이미지 개선, 이천 미술계 활성화와 예술인 지위 향상, 미술 산업 저변 확대, 전시 플랫폼 개발, 작품 판로 다변화 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천시가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하기를 염원하는 박장근 조각가. 변화하는 그의 작품 세계만큼이나 달라질 문화예술의 도시 이천시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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