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름 벨벳송’을 예고한 타이틀곡 ‘Surfin’ Boy‘는 청량한 사운드와 시원하면서도 몽환적인 보컬 하모니가 인상적인 댄스 곡으로, 멤버 조이가 단독 작사한 가사에는 가장 뜨거웠던 여름을 추억하고, 또 한 번 찬란한 기억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아 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다음은 레드벨벳의 컴백 관련 일문일답.
Q. 2024년 6월 ’Cosmic'(코스믹)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의 컴백입니다. 오랜만에 완전체 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은요?
아이린 : 2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주신 우리 러비(팬덤 별칭)에게 너무 감사해요. 오랜만에 모이니까 시끌벅적한 연습실도 좋고 다 너무 좋네요.
슬기 : 오랜만에 레드벨벳의 음악을 들려드릴 생각에 굉장히 설레요. 각자의 솔로 활동 이후 모이는 만큼 개인의 역량도 많이 성장한 것 같은데, 우리만의 성숙함이 앨범에 잘 담기길 바라며 작업했으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웬디 : 오랜만에 완전체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설레는 마음이 정말 컸어요. 기다려준 시간만큼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해 드리고 싶었고, ‘Velvet Summer’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이 : 다시 만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기억과 추억을 깊이 새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 또 멤버들과 오랜만에 목소리의 합을 맞춰보니 감격스럽고 벅차오르기도 했습니다. 좀 더 애틋하고 다정한 마음을 가득 담아 열심히 준비했으니 앨범을 감상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의미 있는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예리 :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러비분들께 가장 먼저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도 다섯 명이 함께 준비하는 시간이 정말 그리웠고, 이번 앨범은 기다려주신 만큼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선물 같은 음악이 되었으면 합니다. 러비들에게 저희의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고, 이번 활동도 함께 즐겁게 보내고 싶습니다.
Q. 레드벨벳의 여름 컴백에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이번 ‘Velvet Summer’에는 어떤 여름을 담아내고자 했는지 궁금합니다.
웬디 : 여름에는 뜨겁고 활기찬 순간도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들도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앨범 ‘Velvet Summer’와 타이틀곡 ‘Surfin’ Boy’는 그런 나른하고 성숙한 여름의 감성을 담았고, 그 안에서 레드벨벳만의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Q. 타이틀곡을 처음 듣고 어땠나요? 기존 레드벨벳의 서머송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슬기 : 타이틀곡 데모를 듣자마자 레드벨벳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어요. 그만큼 그 누구보다 이 노래를 우리가 잘 소화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고, 시원한 멜로디가 맘에 들었어요. 특히 보사노바라는 장르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동안의 레드벨벳의 여름 무드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게 표현한 곡들이 많았는데 앨범명에 맞게 좀 더 벨벳스러운 여름의 무드를 담았어요. 한낮의 뜨거운 여름이 아닌 노을 지는 해변을 바라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Q. 조이가 타이틀곡을 단독 작사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조이 : 개인적으로 레드벨벳과 팬분들께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이번 타이틀곡의 가사를 쓰면서 잘 풀어낼 수 있었어요. 이렇게 다시 만날 때면 예전보다 더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고, 팬분들께 레드벨벳과 러비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저의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슬기 언니가 제 가사가 채택이 된 걸 듣고는 노래 부르기에 편한 발음을 많이 고심해서 잘 쓴 것 같다고 칭찬의 메시지를 보내줬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던 기억이 있어요.
Q. 티저 이미지 반응도 뜨겁습니다. 오랜만에 다 같이 티저 이미지와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는데, 기억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아이린 : 제주도에서 촬영했는데 비가 왔어요. 인어 착장은 비가 안 올 때 찍었어야 했는데 비가 계속 와서 숙소에 두고 온 짐을 급하게 찾으러 갔다 와야 했어요. 그래서 헤어랑 메이크업들을 다 지우지 못한 채 인어 귀까지 달고 숙소에 달려들어 갔다가 온 기억이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웃음)
Q. 타이틀곡 제외하고 앨범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수록곡을 꼽는다면요?
예리 : ‘Hula Hoop’입니다. 듣는 순간 여름이 떠오를 만큼 청량한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인 곡이었어요. 시원한 에너지가 가득해서 녹음하면서도 기분이 좋아졌고, 더운 여름에 러비들이 드라이브를 하거나 여행을 갈 때 들으면 더욱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아이린 : 여러분들께서 기다려주시는 게 당연한 게 아님을 알기 때문에 너무너무 감사해요. 우리 같이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요.
슬기 : 러비들 잘 지냈어요? 멤버들 모두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러비들을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한 것 같아요. 우리의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네요. 레드벨벳을 기다려주고 보고 싶어 해줘서 고마워요. 이번 앨범으로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잘 보내길 바라요.
웬디 : 2년 2개월이라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이번 활동도 러비들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보내줘서 정말 고맙고, 이번 2026년 여름은 레드벨벳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요!
조이 : 우리 러비들, 오래 기다려 준 만큼 최선을 다한 멋진 무대로 보답할게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예리 : 저희를 믿고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러비 덕분에 다시 다섯 명이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었고, 이번 활동도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오래 함께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