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케이 마담2>는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의 가족들이 푸른 바다 한복판,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작품이다. 2020년 개봉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악조건 속에서도 유쾌한 스토리와 짜릿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오케이 마담〉의 두 번째 시리즈다. 전편에서 비행기라는 한정된 공간을 무대로 공중전을 펼쳤다면, 이번에는 드넓은 바다 위 초호화 크루즈와 해변, 심해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수중전으로 세계관을 확장하며 이른바 육해공 접수 액션을 예고했다.
이철하 감독은 "〈오케이 마담〉하면 떠오르는 건 코미디와 액션"이라며, 새 시리즈에서도 그 두 가지를 영화의 기본 줄기로 삼았다고 밝혔다. 1편이 비행기 안에 숨겨진 공간과 협소한 통로 속에서 벌어지는 액션으로 관객을 열광시켰다면, 2편은 실제 초호화 크루즈선의 화려한 외관과 객실, 신비스러운 내부를 포함한 배 곳곳을 액션 무대로 활용했다.
또한, 1편의 큰 주제였던 '가족여행' 키워드에서 출발해, 비행기라는 운행 수단의 연장선인 크루즈를 새로운 배경으로 선택하며 스토리, 스케일 모든 부분에서의 확장에 나섰다. 여기에 크루즈뿐만 아니라 드넓은 해변과 깊은 바다를 오가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육탄전과 화끈한 폭발 액션까지 더해 여름의 열기를 통쾌하게 날려버릴 다채로운 볼거리들로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6년의 기다림 끝에 한층 더 견고하게 의기투합한 이철하 감독과 제작진은 촬영에 앞서 "정말 크루즈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대형 액션신을 소화하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고민을 품기도 했지만, "두드리면 열린다"라는 말처럼 실제 초호화 크루즈 섭외에 성공했다. 크루즈 운영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실제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선장실과 지하 엔진실까지 촬영 허가를 받아내며 선내 모든 공간을 촬영, 세트가 아닌 실제 크루즈 로케이션만으로도 현장감을 배가시켰다. 여느 K-히어로물보다 압도적 스케일로 구현해낸 〈오케이 마담2〉는 기존 한국 코믹 액션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장면들을 스크린 위에 짜릿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이철하 감독은 〈오케이 마담2〉에 대해 "여름에 보기 좋은 바다와 하늘과 파도, 시원한 영상들로 꽉꽉 채워 놓은 작품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이며, 두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이 작품이 올여름 극장가를 '두 배' 더 시원하게 만들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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