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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마을에서 즐기는 문학과의 수다

감성마을 이외수 문학관 | 2014년 07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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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문학관은 2012년 8월에 개관하였다. 국내 최초의 생존 작가를 위한 문학관이다. 이외수 작가는 문학, 미술, 음악, 방송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토해 수많은 예술품과 미디어 콘텐츠를 남기고 있지만 그것을 전시하고 보존할 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화천군에서는 감성테마문학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문학전시관을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화천군 상서면 감성마을길 157 일원에 1,127㎡ 규모의 문학관을 완성했다.



1946년 경남 함양 출생인 이외수 작가는 춘천교대를 중퇴하고 1972년 강원일보 신문춘예에서 단편소설 「견슬 어린이들」이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다. 이후 1975년 세대문예현상공모에서 중편소설 「훈장」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본격적인 작품활동에 돌입했다. 원시생명에 대한 동경과 환상의식을 표현한 첫 장편소설 「꿈꾸는 식물」(1979) 등을 발표하며 섬세한 감수성과 개성적인 문체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소설가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 무렵부터 학원 강사 등의 직장을 포기하고 창작에만 전념하여 중편소설「장수하늘소」(1981), 장편소설 「들개」(1981), 「칼」(1982) 등을 발표하며 마니아 독자층을 확보했다. 이후 「괴물」(2002) 과 「장외인간」(2008), 「완전변태」(2014)에 이르기까지 환상적 수법이 가미된 유미주의적 경향의 작품들을 발표했다. 「풀꽃 술잔 나비」(1987)를 시작으로 몇 권의 시집도 출간했으며 「외뿔」(2001),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2003), 「바보바보」(2004), 최근작 「마음에서 마음으로」(2013) 등의 산문집을 통해서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강원도 화천 감성마을에서 집필활동과 문하 양성을 겸하고 있으며 TV와 라디오, SNS 등 각종 대중매체를 통한 독자와의 소통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치열했던 작품 인생 속으로
고단한 현대인들에게 글로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던 이외수 작가는 감성마을에 자신의 이름을 딴 문학관을 열고 독자들의 힐링을 위한 직접적인 소통강화에 몸을 던졌다. 2012년 8월 12일 문을 연 이외수 문학관은 연면적 1243㎡로 전시관과 영상실, 수장고, 퍼포먼스 공간, 중앙 정원 등이 들어서 있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이외수 작가 스스로를 글 감옥에 가뒀던 철창이 관람객들을 처음 맞이하며 치열했던 작품인생 속으로 안내한다. 이어 그가 집필한 책의 초판본 100여 권이 전시돼 작가의 작품 인생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외수 작가의 활약에 관람객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잠시 쉬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면 문학관은 어느새 서재로 변신한다. 중앙공원 넘어 보이는 산과 이외수 작가를 벼로 착각하는 메뚜기를 배경으로 한 창을 두고 자음과 모음으로 만들어진 의자에 앉거나 기대서서 작가의 작품을 읽을 수 있다. 늘 쫓기기만 해왔던 스스로의 머릿속에 휴식을 누리게 해줄 수 있는 공간임 셈이다. 작가의 작품을 탐닉한 후 조금 아래로 내려오면 그의 집필인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원고에서부터 타자기에 이은 맥 컴퓨터까지 글쓰기의 동반자였던 집필 도구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감성의 멍석을 깔다
이외수 문학관에는 이외수 작가가 글쓰기 다음으로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예술 장르인 그림 작품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그가 젊었을 때 주로 작업한 후 그동안 공개하지 않다가 문학관 개관을 기념해 처음으로 공개한 서양화 작품부터 틈틈이 그려온 선화들이 문학 작품 사이사이에 적절히 배치되어 감성의 균형을 맞춰준다. 이쯤 되면 기인, 한국 문단의 아웃사이더라는 표현보다 멀티형 예술가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이외수 문학관의 세련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 연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바로 배경음악. 그가 문학관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부분이기도 하다. 문학관 전체 공간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소리는 마음이 힘든 사람에게는 잔잔한 평온함을 가져다주고 새로운 꿈을 꾸는 사람에게는 상큼한 향기를 전해주는 멀티형 예술가가 만든 멀티형 배경음악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감성마을 이외수 문학관은 이외수 작가가 그토록 원했던 감성의 멍석이 제대로 깔린 곳이다. 그는 문학관 개관과 함께 지난 작가 인생동안 함께 해왔던 주침야활의 생활과도 이별했다. 문학관을 찾는 이들을 만나 안내하고 사진도 찍는 등 함께 하기 위해서다. 이곳저곳에서 힐링을 위해 찾아온 독자들이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찾아왔지만 이성의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이외수 문학관은 그의 바람대로 이성과 성적 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 마음이 따뜻하고 감성이 충만한 세상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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