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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암울했던 IMF시절, 박찬호는 우리의 희망이었다. 지친 우리 국민에게 꿈과 기쁨을 보여주었던 코리안 특급, 그의 신화가 전시회로 돌아왔다. 서울미술관(관장:이주헌)이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개최되는 가 그것이다. 스포츠스타 박찬호의 야구인생과 조형예술이 접목된 이번 전시는 그라운드에서 보았던 박찬호의 모습이 아닌, 전혀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관객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어둡고 암울했던 IMF시절, 박찬호는 우리의 희망이었다. 지친 우리 국민에게 꿈과 기쁨을 보여주었던 코리안 특급, 그의 신화가 전시회로 돌아왔다. 서울미술관(관장:이주헌)이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개최되는 가 그것이다. 스포츠스타 박찬호의 야구인생과 조형예술이 접목된 이번 전시는 그라운드에서 보았던 박찬호의 모습이 아닌, 전혀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관객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박찬호, 그의 꿈과 고독, 영광의 순간을 돌아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1호. 개인 통산 124승. 아시아 출신 최다승 신기록을 세운 코리안 특급 박찬호, 그가 남긴 희망의 메시지를 문화사적 관점에서 돌아보는 전은 조형예술과 스포츠 컬렉션의 조화로운 만남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스포츠와 미술, 야구인 박찬호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장이 될 이번 전시는 스포츠의 열정과 문화예술의 감동을 동시에 체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는 크게 1부 ‘Perfect Game'와 2부 ’Park's Gallery'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Perfect Game에서는 박찬호 선수가 보여준 삶의 여정에 따라 각 테마별로 강익중, 권오상, 김태은, 뮌(MIOON), 송필, 유현미, 이배경, 이현세 등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예술적 표현의 궁극적 미를 표현하게 된다. 박찬호 선수가 사용하던 야구용품을 전시장 각 곳에 배치한 1부에서는 박 선수의 야구인생의 숨결을 따라잡고 있다. 2부에서는 박찬호 선수의 동료선수와 관련된 아이템과 박찬호 선수와 메이저리그 역사를 알려주는 조형물 및 수집품, 인포그래피가 전시된다. 관객은 전시장에서 박찬호 선수가 그동안 수집해 온 모자, 유니폼, 티켓 등의 컬렉션을 가깝게 접할 수 있다. 더불어 박찬호 선수의 투구폼 조형물과 구종(球種)에 따른 그립(grip) 엑스레이 사진과 손 캐스팅, 야구를 모티브로 한 인터랙티브한 작품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8개의 이야기, 8명의 작가가 보여주는 퍼펙트 게임(Perfect Game)
메이저리그 승리구 124개와 주요 이슈, 야구공 6개, 유니폼 50여벌, 모자 50여개, 배트 10자루, 헬멧 4개, 야구화 2켤레. 글러브 20여개, 기타 야구기념품 100여 점 등 360여 점에 달하는 아이템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는 전무후무한 박찬호의 전시다. 그의 야구인생이 보여주는 내러티브를 따라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신화의 탄생’, ‘꿈’, ‘마이웨이’, '고독’, ‘영웅의 탄생’, ‘우리 모두가 영웅이다’의 순서로 모두 8개의 섹션과 작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에서 권오상 작가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포즈를 차용함으로써 스포츠 스타와 걸작 조각을 오버랩시켜 박찬호를 골리앗을 물리친 다비드와 동일시했다. 김태은 작가는 신화의 탄생 섹션에서 영상설치 작품을 통해 124승의 쾌거를 거둔 박찬호의 신화를 재조명하고 있으며 이배경 작가는 꿈 섹션에서 박찬호 선수가 어린 시절에 야구선수로 꿈을 갖게 된 계기와 꿈을 추구하는 과정을 드림(Dream) 큐브로 표현했다. 유현미 작가는 마이웨이 섹션에서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야구인생과 철학을 시각화하고 있으며 뮌(MIOON)작가는 고독 섹션에서 수천명의 시선과 함성, 야유가 공존하는 마운드에서 박 선수가 겪은 긴장과 흥분, 고독 등의 내적 갈등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박찬호 선수의 메이저리거 데뷔를 만화로 보여주는 이현세 작가의 영웅의 탄생 섹션 외에도 박찬호 선수와 함께 울고 웃으며 그를 응원했던 우리 모두를 기념하는 우리 모두가 영웅이다. 섹션에서는 강익중 작가가 참여한다. 수백 개의 아크릴 조각으로 만든 박찬호 선수의 이미지가 천장에 모빌처럼 매달린 에필로그에 이르면 각각의 조각들은 미풍에 흔들리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박찬호 선수를 만들어 내게 된다.
형형색색 조형물과 인포그래피, 아이템으로 구현되는 박찬호 이번 전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박찬호 선수의 손을 직접 석고로 캐스팅한 설치물과 엑스레이 필름이다. 박 선수가 주로 사용한 체인지업(Change-up), 패스트볼(Fast Ball), 커브 볼(Curve Ball)등의 그립은 전성기 시절 최고 구속 160km를 달리던 박찬호 선수의 강속구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물감이 들어있는 컬러볼을 박찬호 선수가 직접 투구해 작품으로 만든 투화(投花)는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1912~1956)의 액션 페인팅(action painting)을 연상시킨다. 야구를 모티브로 한 화면에 라이트를 비추면서 빛의 궤적을 따라 드로잉이 그려지는 작품을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존(Interactive Zone)도 체험할 수 있다. 박찬호 선수의 어록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박 선수의 얼굴을 3D로 스캐닝한 장면과 글러브, 경기 티켓, 피규어, 결혼사진 등의 애장품은 물론 동료 선수들과 교환한 유니폼 등이 전시되며 내셔널리그 우승 반지도 전시된다. 박찬호 선수의 영웅이자 다저스 최고의 투수,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좌완투수인 샌디 코팩스의 사인 유니폼 및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도 볼 수 있다.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 또한 다채롭다. 박찬호 선수와 주변 지인들의 애장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과 함께 ‘아름다운 자선 경매 바자회’를 열게 되며 박찬호 선수가 직접 강연자로 참여하여 ‘Hero를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강연회를 연다., 박찬호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특별 도슨트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전시 수익금의 일부를 ‘사랑 나눔 프로젝트-베트남 어린이 심장병 수술 돕기 행사’에 사용하여 문화와 스포츠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게 될 예정이다. 행사 수익금은 부천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9명의 어린이를 위해 쓰여지게 된다. 한편, 전의 개최와 함께 상설전인 《우보천리》도 부분적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나혜석, 도상봉, 이마동, 이인성, 박수근, 이중섭, 최영림, 장욱진, 이대원, 임직순, 천경자, 김상유, 김종학 등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문의 : 02-395-0100 서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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