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결혼시즌이 시작되면서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예비신랑, 신부들이 많다. 예식장부터 결혼예물 시장까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프러포즈 반지와 결혼반지 등 결혼예물에 대한 관심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진주나 에메랄드, 사파이어 같은 유색 보석 등 다소 과하고 화려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웨딩 주얼리를 찾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결혼예물의 메카라고 불리는 종로 예물 거리. 그중에서도 트렌드에 맞춘 핸드메이드 디자인을 하고 있는 ‘선물주얼리(www.giftjewelry.co.kr)’의 박준휘 대표를 만나본다.
5월, 결혼시즌이 돌아왔다. 결혼식을 올리는 이들을 위한 봄. 올해는 좋은 의미의 입춘이 두 번이나 들어있는 ‘쌍춘년(雙春年)’이다. 이때 결혼을 하면 백년해로한다는 옛말도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주얼리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종로로 예비부부의 발길이 모여지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불황 속 적어지는 결혼예산으로 인해 직접 예물 매장을 찾는 예비부부들이 늘자 종로 예물 거리도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결혼을 계획한 예비부부들에게 예물을 결정하는 것은 큰 고민이라 할 수 있다. 예물 준비는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고, 실용성을 따지지 않고 예물을 구매하면 장롱 신세를 면할 수 없기 때문. 특히 수많은 주얼리 매장이 즐비한 종로에서도 결혼예물 전문점인 ‘선물주얼리’가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예비부부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제품 제작 소비자 만족 지수 200%!
결혼식의 예물 교환식에서도 자신들만의 개성 있고 실용성을 갖춘 예물을 많이 찾는다. 종로 예물 매장들 사이에서도 하나뿐인 디자인과 실속 있는 가격으로 주목을 받는 곳이 있다. 종로 예물샵 선물주얼리가 그 주인공. 선물주얼리는 귀금속의 중심인 종로에 있는 예물샵이다. 다른 예물샵들은 접근이 용이한 1층에 위치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선물주얼리는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다. 노출이 쉬운 위치는 아니지만, 마음이 담긴 제품, 그리고 기성 제품은 물론 고객 스타일에 맞는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고객들이 선물주얼리를 찾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우연한 계기로 보석 사업에 뛰어들어 생계형으로 시작했지만, 20년 가까이 이 분야에 종사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 고객 만족을 위한 제품을 연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결혼예물은 제작하고 판매하는 사람의 진심을 담아 만들면 그 진심이, 좋은 기운이 고객들에게 그대로 전해지리라 생각하고, 그 정성어린 마음을 오시는 고객들에게 표현하고자 한다.”라고 말하는 박 대표는 실제로 결혼할 때 선배가 직접 제작한 마음이 담긴 예물을 받은 경험이 있다. 선물주얼리는 꾸준한 디자인 개발과 합리적이고 거품 없는 가격은 물론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예물샵이다.
100%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나만의 보석
선물주얼리는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제품을 그때그때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있다. 자체 공장에서 100% 수작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기계화 작업으로 만든 제품보다 실수의 오차 범위가 적고, 이 때문에 질 높은 주얼리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박 대표는 “해외에서 의뢰하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 한 번은 호주에 사는 고객이 ‘처음 만난 순간’을 담은 프러포즈 반지를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했고 처음 만난 장소인 성당 구조물을 모티브로 제작을 한 적이 있다. 그분께서도 매우 만족해하셨고, 우리의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 굉장히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나누고자 하는 박 대표의 마음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각종 이벤트와 사은품 등의 행사 외에도 각종 봉사단체에 기부와 지역 독거노인 돕기 등 따뜻한 나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예물 시장이 예물과 주얼리 다운 시장의 형태가 됐으면 한다. 실제 주얼리샵에서 가격흥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제품 품질이 귀금속답지 못한, 질이 낮은 제품을 생산하여 소비자들의 불만족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선물주얼리를 앞으로 정찰제 샵으로 브랜드화 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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