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은 불경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체를 겪지 않고 호황을 기록 중인 산업이 바로 반려동물 산업이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우리나라 국민의 라이프스타일은 많은 변화를 거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늘었다는 점이다. ‘2017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4가구 중에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 이를 방증하듯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현재 2조 8900억 규모로 5년 전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팽창했다. 더 나아가 오는 2020년에는 5조 810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렇듯 반려동물이 우리 사회에 깊숙이 들어옴에 따라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센터장 박철)가 주목받고 있다.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는 최고의 의료기술과 최상의 진료서비스로 동물 치료에 최선을 다하며 세간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는 진료범위를 확대하고 고급진료를 지향하고자 지난 2015년 3월 익산에 건물을 신축하여 이전 개원하였다. 이곳은 최신 시설과 장비는 물론 박철 센터장을 필두로 한 전공 분야별 교수, 수의사, 간호사 등 약 50여명의 전 직원이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박철 센터장은 수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데이비스 대학(UC Davis)에서 수의 심장내과학을 전공한 경험을 토대로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를 국내 대표 동물의료기관으로 발돋움시켰다. 이곳은 국내 최초 특수동물 클리닉과 반려묘 전문 클리닉을 개설해 전문적이고도 특색 있는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만의 색깔을 확립시켰다. 더 나아가 이 역시 국내 최초로 동물심혈관센터를 개소하며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동물병원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지역 한계를 뛰어넘은 종합동물병원 “수의학 분야는 아무래도 미국이 가장 앞서가고 있습니다. 규모도 의술의 수준도 미국이 많이 앞서있는 게 사실입니다. 다만 아시아권에서는 우리나라가 높은 수준의 수의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 또한 지역병원이자 대학병원으로서 그에 걸맞은 규모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는 젊은 교수님들이 직접 적극적으로 진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센터의 가장 큰 차별화된 강점입니다. 또한 최첨단 장비를 보유 중이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약속합니다. 아울러 전체적인 구성원들의 서비스 정신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점은 다른 지역병원과 대학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첨단 영상의학 장비인 MRI, CT, 내시경, 초음파 및 X선 촬영장치, X선 투시 촬영장치(C-arm) 및 임상병리관련 장비인 혈액, 혈청화학 분석기와 안과 진단 장비, 치과 장비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심장 사상충 검사, 파보항체검사, 세균배양검사 및 병원체의 유전자를 통한 빠르고 정확한 분자생물학적 질병진단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순환기내과, 일반내과, 신경과, 소화기내과, 피부과, 호흡기내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안과, 신경외과, 산과, 침구과, 영상진단과, 특수동물과 등 종합동물병원의 기능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평이다. 아울러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는 24시간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급한 처치가 필요한 동물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철 센터장은 앞으로도 모든 동물과 보호자가 만족할 때까지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은 종합동물병원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 반려묘와 특수 동물 클리닉 개설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는 널리 알려진 반려견 클리닉 외에도 반려묘 전문 클리닉과 특수 동물 클리닉을 개설 및 운용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국내 최초의 반려묘 및 특수동물 클리닉으로서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가 향후 나아갈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한 사례나 다름없다.
“반려동물하면 보통은 개를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그 비율이 가장 많기는 합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개와 고양이가 50대50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일본은 오히려 고양이가 더 많습니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 또한 반려묘의 수가 급속도로 성장 중에 있습니다. 1인 가구가 증가함과 동시에 관리 측면에서 더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대학교에서는 이에 대한 교육이 미흡합니다. 대학병원에서 반려묘 클리닉을 개설하여 전문적인 고양이 진료를 가능하게 하고, 학생들에게도 전문성을 키워주어야 하는 것이 대학병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반려묘 전문 클리닉을 개설하였고, 특수동물 클리닉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고슴도치, 햄스터, 새 등 다양한 특수동물도 질병이 생깁니다. 이러한 특수동물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것을 대학병원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는 동물심혈관센터를 국내 최초로 개소했다. 미국 유학 당시 지도교수(Mark D. Kittleson)와 미항공우주국(NASA)의 지원을 받아 우주인들이 우주여행을 하는 동안 동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조절하는 연구에 참여한 바 있는 그는 심장에 특화된 의료 서비스 및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구축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 그리하여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에 동물심혈관센터를 개소하고, 동물의 심혈관 질환을 원스톱으로 치료할 수 있는 모든 환경을 갖춰 반려동물 보호자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더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겠다 “반려동물 산업은 앞으로 전망이 계속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수의사의 지식과 경험이 더 쌓여야할 것이고, 선진국에서 어떤 형태로 발전하는지 잘 연구해야합니다. 저희는 이를 단축하여 좀 더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제대로 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합니다. 이를 위해 후학양성에도 힘을 써야 하며, 외국의 저명한 학자를 많이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는 9월 중국 난징대학교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난징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과의 교류를 통해 박철 센터장은 동물 교육 콘텐츠를 더 개발하고 한국의 수의학 임상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물매개치료 등 수의사가 할 수 있는 사회적인 기능에도 보다 관심을 기울여 사회에 기여하는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프로젝트가 한데 어우러져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가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선도하는 동물의료기관으로 명성을 쌓아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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