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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 | 2018년 1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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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영화축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폐막했다. 지난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계속된 부산영화제는 올해도 역시 엄선된 양질의 영화들이 넘쳐났다. 그중에서도 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다른 영화들만큼 아니 조금 더 주목을 받았다. 우선 <뷰티풀 데이즈>는 올해 부산영화제의 영예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배우 이나영의 6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관심이 컸기 때문이다. 이에 <뷰티풀 데이즈>는 부산영화제 개막작 예매를 비롯해 일반상영 전석, 전회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부산영화제 개막작 상영 후에는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호평과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영화의 호평과 지지는 이나영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본지는 이나영의 성공적인 영화계 복귀 소식을 보다 심층적으로 다뤄보았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중국의 조선족 대학생 젠첸은 병든 아버지의 부탁으로 오래 전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다. 술집을 운영하며 한국인 남자와 살고 있는 엄마는 가뜩이나 원망을 가지고 자랐던 젠첸에게 더 큰 실망을 주고, 게다가 14년 만에 나타난 아들을 예상외로 무심하게 대한다. 하지만 짧은 만남 후 중국으로 돌아간 젠첸은 오랫동안 숨겨온 엄마의 놀라운 과거를 알게 된다.
<뷰티풀 데이즈>는 이나영이 6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택한 영화다. 영화 속에서 그녀의 역할은 탈북 여성에 다 큰 아들을 둔 엄마 정도로 소개할 수 있다. 고정된 이미지에 갇히기를 늘 거부해오며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것 같은 뉘앙스를 주는 배우 이나영이기에 <뷰티풀 데이즈>라는 작품도 흥미롭게 다가왔을 것이라 생각한다.
<뷰티풀 데이즈>에서 그녀는 악질 탈북 브로커에게 온갖 수난을 받는 10대, 고령의 조선족 남자와 결혼하여 시골에서 가정을 꾸리는 20대, 서울에 정착해 술집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애인과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30대 현재의 모습까지 관객에게 보여준다. <뷰티풀 데이즈>에서 다른 인물보다도 유독 이나영이 맡은 인물의 잔상이 깊게 남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듯하다.
이나영은 “영화 <하울링> 이후 어떤 작품으로 관객 여러분을 다시 찾아뵈면 좋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늘 같았습니다. 내가 정말로 원하는 걸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해야한다는 결론에 언제나 다다랐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의도치 않게 공백기가 다소 길어졌습니다. 긴 공백기를 깨고 <뷰티풀 데이즈>로 부산영화제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개막작 배우로 참석하게 돼 한국 배우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뷰티풀 데이즈>는 많은 사건과 복잡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것을 단순하게 표현한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단순함에서 오는 깊은 감정이 좋았습니다. 또 감독님의 전작 다큐멘터리 <마담B>도 찾아봤는데,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분명한 감독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탈북자 이야기를 단순 소재로만 휘발하지 않을 분이라는 믿음이 강하게 들었고 그저 감독님만 믿고 따라가면 되겠단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뷰티풀 데이즈>에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를 향한 그녀의 애정은 곳곳에서 드러난다. 우선 그녀는 이 영화에 노 개런티로 출연했다. 저예산영화이기도 하거니와 영화의 완성도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나영의 가치관이 여실히 입증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영화 특성상 북한말과 중국말 등 언어를 익히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기 때문에 언어 습득에도 최선을 다했다. 이를 위해 언어 선생님을 따로 초빙하여 사소한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무진 애를 썼다고. 이뿐만 아니다. 이나영은 영화와 찰떡처럼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하여 시장에서 직접 의상도 고르기도 했다. 공간과 상황에 적합한 옷을 입는 게 중요할 뿐만 아니라 옷을 입었을 때의 느낌이 영화에도 상당히 영향을 미친다는 확신에서다. 이에 그녀는 탈북 여성, 시골 여성처럼 너무 보이게 애쓴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영화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의상을 골라 연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나영은 <뷰티풀 데이즈>처럼 욕심나는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작품 활동을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실제로 그녀는 tvN 새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출연을 공식화하면서 9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알리기도 했다.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배우 이종석과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선보일 이나영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그녀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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