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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친환경 배달그릇 대행서비스 ‘리디쉬’

리디쉬 김혜연 대표 | 2019년 04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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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6년 식품산업 주요지표’에 따르면 국내 음식점업 시장 전체는 83.8조원이고 배달음식 시장은 12조원이다. 또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공개한 ‘배달 앱 문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음식 배달 시장은 약 15조원 규모이며, 이중 배달 앱이 차지하는 규모는 약 3조원 수준으로 전체의 20~30%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배달서비스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팽창 중이고 향후 배달시장 역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배달음식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바로 일회용품이다. 그간 배달음식과 일회용품은 필수불가결의 요소로 여겨졌다. 그런데 일회용품 문제가 세계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정부는 일회용품 퇴치를 선언했다. 여기에 더해 임대료와 최저임금 등의 상승으로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의 한숨은 날로 늘어만 가는 상황이다. ㈜리디쉬(대표 김혜연)는 이러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비즈니스 모델을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초 친환경 배달그릇 대행서비스로 자영업자와 환경을 다시금 웃게 할 리디쉬 김혜연 대표를 만났다.

“경영이란 사람에 관한 것이다. 경영의 과제는 사람들이 협력하여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들고, 사람들이 자신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방해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다.” -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

“가장 최우선은 언제나 사람입니다. 직원들이 행복하면 당연히 일도 열심히 할 수 있고, 능률도 자연스레 오르게 됩니다. 직원의 행복이 바로 저의 행복입니다.” - 리디쉬 김혜연 대표  -

리디쉬는 음식배달을 위한 그릇 대여, 회수, 멸균세척, 당일 배송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ICT 기반 토털 시스템이다. 음식점에서 개별적으로 구매하던 그릇을 대행업체에서 대여하고, 음식점 소속 배달원이 집집마다 개별회수를 하던 것을 대행업체 소속 그릇 회수 전문 요원이 차량을 이용해 섹터별로 통합 회수한다. 또한 음식점 소속 주방직원이 식기세척기 및 화학세제로 세척하던 것을 대행업체 그릇 세척 공장에서 고압세척노즐만을 이용해 친환경 세척하는 시스템이 바로 리디쉬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리디쉬는 이와 같은 시스템을 정립하기 위하여 다양한 특허를 등록하고 출원하며 지금도 끊임없이 연구개발 중에 있다. 현재 리디쉬가 선보인 ICT 기반 배달그릇 토털 시스템 및 서비스 비즈니스모델은 특허 등록된 상태이며, 세계적으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디쉬 김혜연 대표는 이와 관련한 개발 및 세팅을 완비한 후 올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가맹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음식배달 그릇 올인원 시스템 갖추다
전 세계적으로 1인 가구의 증가 및 생활습관 변화로 스마트폰 배달 앱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야식문화가 발달하면서 배달음식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매년 고용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배달원을 직접 고용하지 않고 배달대행 업체를 이용하는 음식점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까지 배달그릇과 관련하여 통합 대행해주는 회사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리디쉬는 국내외 최초 배달그릇 대행회사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리디쉬에 대한 시장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자영업자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인력 관리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중화요리점은 그릇 회수를 전제로 합니다. 그릇을 회수 후 자체 세척을 하여 다시 나가는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중화요리점 배달원들은 음식을 배달하는 건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다 먹은 그릇을 회수하는 건 달가워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력이 계속 바뀌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죠. 바로 이 지점에서 리디쉬가 접목이 되면 그릇을 회수하는 것부터 세척, 다음날 그릇 세팅까지 완비해드리기 때문에 중화요리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분들은 보다 요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됩니다. 지출비용도 더 나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요. 즉, 자영업자분들의 성공을 도울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입니다.”
리디쉬는 기존에 음식점이 개별적으로 구매하던 그릇을 장기대여해주고, 이곳의 그릇회수 전문요원들이 ICT 기술이 녹아든 시스템과 차량을 활용하여 섹터별로 통합 회수한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괄 회수된 배달그릇을 그릇세척 전용공장에서 고압세척노즐을 이용해 단 한 방울의 화학세제도 사용하지 않고 강한 수압만으로 친환경 세척한다. 즉, 그릇 대여부터 회수, 세척, 반환까지 음식배달 그릇 올인원 시스템&서비스를 완비하여 업무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는 평이다. 이 모든 프로세스는 ICT 기반으로서 음식점의 포스와 그릇회수 전문요원의 모바일 앱 안드로이드 연동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비용절감 효과로 자영업자 반응 뜨거워
이러한 리디쉬의 시스템이 식당에 적용되면 자영업자의 부담은 혁신적으로 줄어든다. 이는 특허출원부터 특허등록에 이르기까지 4년여에 걸쳐 전국의 중화요리점을 대상으로 자체 시장조사를 실시한 김혜연 대표의 철저한 시장검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합리적인 월 관리비를 산출하기 위하여 음식점별 실제 배달그릇 제반비용을 조사하고 시스템 적용 전후 비용을 비교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것이다. 이를 통해 리디쉬의 시스템을 이용하면 매월 최소 245만원에서 최대 1,130만원까지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확인할 수 있었다.
“리디쉬 시스템을 업장에 적용을 하면, 식당에서는 정말 맛있는 음식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음식에 대한 경쟁력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 탁월한 비용절감 효과도 누리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그릇을 회수하여 세척 및 다음날 그릇 세팅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음식을 만들어서 배달하는 최소한의 인원만 있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즉, 회수하는 인원이 빠지고, 주방 인원도 최소 한 명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저희가 자신 있게 리디쉬의 시스템은 자영업자를 위한 시스템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입니다.”
자영업자는 배달원과 주방직원 각 1명만 두어도 식당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리디쉬의 시스템을 이용하면 자영업자의 지출비용은 최소한 같거나 이익을 볼 수 있다. 이는 김혜연 대표의 시장검증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된 결과다. 또한 기존에 인건비 부담이 큰 음식점일수록 그 이익이 더욱 커지는 것은 물론이다.
이처럼 자영업자의 수익을 생각하는 리디쉬의 시스템은 반응이 가히 폭발적인 상태다. 그래서 김혜연 대표는 향후 중화요리를 포함한 피자, 치킨 등에도 리디쉬의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릇 연구개발에도 지속적으로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 
“일은 결코 오너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직원이 하는 것이죠. 저는 진정으로 직원들이 행복해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직원들이 행복하면 당연히 일을 열심히 할 수밖에 없고 일의 능률은 자연스레 오르게 됩니다. 직원의 행복이 바로 저의 행복입니다. 직원이 열심히 일을 해주는 만큼 저도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바로 오너의 자세 아닐까요?”
김혜연 대표는 리디쉬를 운영함과 동시에 유니온네트웍스라는 기업 물류 법인을 18여 년째 경영 중에 있다. 사람을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는 김혜연 대표의 가치관이 있었기 때문에 두 법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게 아닐까. 앞으로도 같은 마음자세로 직원 및 파트너가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리디쉬 김혜연 대표. 올 하반기부터는 사업 본격화를 통해 리디쉬의 선한 기업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해나갈 예정이다.   
기자가 방문한 리디쉬 본사에는 봄기운이 가득했다. 사람중심의 경영이 이루어지고 직원들이 행복한 기업은 사계절 내내 봄기운이 가득하지 않을까. 김혜연 대표는 혁신적인 기업인이기 이전에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CEO였다. 김혜연 대표의 사람중심경영이 전파되어 자영업자들이 크게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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