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이러한 성장세를 예견한 장원교육은 1990년대 후반부터 중국어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였다. 그 당시는 중국어에 대해서는 큰 관심들이 없을 즈음이었다. 하지만 장원교육은 한자를 중심으로 성장한 회사이다 보니 자연스레 한자 문화권에 속한 언어들인 중국어, 일본어 등에 관심을 가졌다. 

이런 전제 하에 어떻게 하면 중국어가 부담스럽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쉬우면서 중국어의 기초를 탄탄히 잡아주는 교재를 만들 수 있을까, 중국어를 접할 일이 거의 없는 언어 환경 속에서 중국어를 더 간편하게, 많이 듣고 말하게 도와줄 방법은 무엇일까를 긴 시간 고민했고, 그 결과로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장원세이펜중국어’이다.  물론 시장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장원교육은 한경비즈니스에서 주최한 열린 소비자가 뽑은 ‘2015 한국소비자만족지수’ 교육(중국어방문학습지)부문 1위를 수상하기에 이른다. 특히 장원세이펜중국어는 ‘나만의 중국어 선생님’으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바로 듣고 말할 수 있게 하는 학습 교구 ‘세이펜’을 통해 기존의 CD나 테이프를 활용한 학습 방법을 탈피하여 활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이러한 환경은 학생이 중국어에 흥미를 가지고 학습할 수 있게 한다고 문규식 회장(장원교육 대표)은 강조한다.

“장원세이펜중국어는 일반적인 교재처럼 발음을 모아 먼저 학습한 후, 단어, 문장을 배우는 것이 아닌, 발음과 어휘 모두 문장을 통해, 문장 속에서 학습하는 하향식 학습법을 채택하고 있는 교재입니다. 처음부터 바로 문장을 만들고 그 속에서 단어와 발음을 하나하나 습득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자칫 지루해하기 쉬운 중국어 발음 학습을 문장과 함께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장원세이펜중국어는 단순히 회화 한 마디, 표현 하나를 배우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고, 중국어의 문형과 어순을 하나하나 내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 어순부터 부정문, 의문문, 형용사 술어문 등 각각의 문형 요소를 단계적으로 밟아 나가며 중국어로 표현하는 힘을 기른다. 또한 장원세이펜중국어는 장원한자 브랜드의 노하우를 살려 처음부터 간화자까지 함께 익히면서도 스몰 스텝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는 강점이 있다.

모든 학습이 그러하지만 외국어는 꾸준한 학습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한 문장이라도 중국어를 말하고 듣고 연습해 보는 습관이 쌓여 중국어 능력이 된다. 하지만 매일 꾸준히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장원세이펜중국어라면 가능하다고 문 회장은 말한다.

“중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나라로 자리잡아가는 이때,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는 인접국인 우리나라에서 중국어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제 더 이상 영어는 필수이고, 중국어는 선택의 시대가 아닙니다. 영어는 기본, 중국어는 필수인 시대가 온 것입니다.”

장원교육은 1987년 11월 ‘교육문화 장원’으로 창립되었다. 현재 장원교육은 4개의 해외 지사와 전국에 걸쳐 구축된 38개 지국 및 133개 지점, 키즈사업지사 55개, 학교사업총판 65개, 피아노어드벤처 지사 57개, 전국 온라인 원격교육 등 총 2천여 명의 임직원, 20만여 명의 회원과 그 가족들이 ‘배려와 공존’의 교육 목표 성취를 위해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 ‘장원한자’로 한자 교육의 메카가 된 (주)장원교육(회장 문규식)은 ‘2015년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의 골자인 한자병기 방안 거론과 함께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 장원교육은 장원한자 뿐만 아니라 앞서 언급한 ‘장원세이펜중국어’를 필두로, ‘장원세이펜일본어’, ‘장원세이펜영어’, ‘아이별맞춤·교과수학’, ‘장원한국사’, ‘국어랑 독서랑’, ‘책 읽는 아이들’, ‘장원세이펜한글’ 등이 있다. 1:1 단계별, 수준별 책임학습을 표방하는 방문학습을 중심으로 교과서 및 도서출판, 교육문화 행사주관, 검인정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 과목으로 한국사가 지정되었는데, 업계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장원한국사‘는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장원교육은 (주)장원커뮤니케이션, (주)미래교육, (주)뮤직어드벤처, 한국교육평가인증원, (사)한국교육문화회, 장원인쇄공사 등 계열사와 부설기관을 이끌면서 제도권 교육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 교육 전반을 담당하는 열린교육 그룹으로 발전하고 있다. 문 회장은 장원교육이 전인교육을 강조하면서 종합교육기업으로 나아갈 할 방향을 확실히 하였다고 말한다.

“전인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장원교육은 한자 중심의 아시아 언어 콘텐츠 분야에서 쌓은 명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동부터 성인까지 교육, 문화, 출판을 아우르는 종합교육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장원교육은 ‘비전 2020'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종합교육그룹으로 위상을 확실하게 다지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하고 지혜를 모아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원교육은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실천하고 있는데, 벌써 9회를 맞고 있는 사자소학 암송전이 바로 그것이다. 사자소학은 우리가 반드시 배워서 지켜야 할 생활규범과 어른을 공경하는 법 등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가르치는 생활철학의 글이다. 사자소학 암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이 이루어지게 된다. 사자소학 암송전은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또한 다양한 특전이 주어지는데 교육부장관상과 전국 시도 교육감상을 탈 수 있으며, 상금과 푸짐한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렇듯 장원교육은 모든 아이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기를 희망하고, 이로 인해 아이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꿈을 키우길 소망한다. 그렇기 때문에 질 높은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끊임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문 회장은 지난 28년간 이뤄낸 다양한 교육 사업의 성과는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모든 장원인들의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믿는다. 또한 문 회장은 “저희 장원 교육은 지식정보화 사회를 앞장서 이끌어 나갈 인재를 육성하는 중요한 역할에 막중한 책임감과 보람을 가지고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장원교육 문규식 회장은 ‘배려와 공존’을 통한 지속 가능하고 따뜻한 미래를 위해 사회적 공헌의 실천에도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도서 및 교구 기부는 물론이고 ‘대한적십자사’와 제휴해 매년 시행하는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봉사클럽 ‘사랑의 메아리’, 전국적 ‘바우처사업’을 통한 교육 소외계층 지원 등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며 진정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사회적 배려와 공존을 우선하며 더 나아가 자아만족을 통한 행복한 삶의 완성을 강조하는 문 회장의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비록 현실이 녹록치는 않지만 그럼에도 지금 이 자리를 즐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말하는 장원교육의 문규식 회장. 그의 말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솔선수범의 자세로 임한다면 반드시 밝은 미래가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장원교육 또한 지금까지 그렇게 성장을 했고 앞으로도 물론 그러할 것이다. 김남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