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가 높은 관심 속에 종영하였다.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살아있다”고 외치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 이 드라마는 노인들의 삶을 조명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일본 다음가는 고령화 사회 속에 사는 우리에게 늙어가는 것에 대한 고민은 다른 화두 못지않게 중요해졌다. <디어 마이 프렌즈>의 인기도 이를 반영하는 것. 이처럼 늙어가는 것, 더 나아가 ‘아름답게 잘 늙어가는 것’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웰빙’을 넘어서 ‘웰에이징’이란 개념이 비중 있게 조명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이 더욱 젊고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웰에이징센터 유박영 원장을 만나 고견을 들어보았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에 있는 웰에이징센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에이징 전문병원으로 손꼽힌다. 유박영 원장은 지난 1980년 유박영내과의원으로 임상을 시작하여, 1992년 웰에이징센터의 전신인 청박병원을 설립하였다. “웰에이징센터는 청박병원에서부터 시작되었던 안티에이징의 꿈을 본격적으로 키워나가는 공간”이라고 강조하는 유 원장은 청박병원에서부터 다져온 노하우로 이너헬스(Inner Health)와 아우터뷰티(Outer Beauty) 즉 내면의 건강함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이곳, 웰에이징센터에서 구현하고 있다. 이렇듯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본연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미’를 자처한 웰에이징센터 유박영 원장은 현재 대한골다공증학회 윤리 이사, 서울시 의사회 문인회 부회장, 대한만성질환협회 부회장, 유니크펄닥터스 회장, 융합의학회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광범위한 시야로 진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유관 학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Q. 원장님의 최근 근황은? A. 저희의 대표 프로그램인 ‘코미모 진료’를 계속 다듬고 업그레이드시키고 있습니다. 코끼리 터치로 상태가 호전된 환자와 美 터치 시술로 회춘하는 고객들을 보면 삶의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美 터치로 미백 탄력시술을 받는 고객들도 자신의 변신을 굉장히 만족해하셔서 웰에이징센터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죠. (웃음) 제가 의사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의 만족도에 비례하여 행복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Q. 웰에이징센터는 어떤 환자들이 찾는 병원인가? A. 웰에이징센터는 복부비만,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고혈당 등 관리가 필요한 대사증후군 환자, 관상동맥질환으로 수술 진단을 받고 고민하시는 순환기계 질환 환자, 미병 상태의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와 피부와 점막의 미백, 탄력을 원하고 더 나아가 노화된 여성기능을 보다 젊게 회복시키고 싶으신 분들이 주로 방문하시고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Q. 웰에이징센터 개원 배경은? A. 웰에이징센터는 전신인 청박병원의 설립이념이었던 ‘삶의 질’이라는 키워드의 연장으로 개원되었습니다. 저는 2011년에 저 자신의 수술이란 큰 고비를 넘기면서 ‘웰다잉’까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몸 건강의 중요성이 마음 속 깊이 더욱 파고들어 고유의 코끼리터치 진료를 개발하며 2013년 명칭을 웰에이징센터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Q. 웰에이징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A. 50대까지도 저의 염원은 늙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안티에이징 진료에 몰두하였지만 점차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제가 추구하는 삶의 질이 웰에이징으로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웰에이징이 제가 추구하는 삶의 질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우리는 노령화 사회가 되면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각 산업분야에서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 생각하였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코미모’란 결론을 얻었습니다. 갈수록 심화되는 고령사회에 국민들의 필수 조건이 웰에이징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 분야만 개발해온 것이 웰에이징센터의 코미모 진료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동안 해온 코미모 솔루션이 조금이나마 웰에이징에 기여를 하고 있어 행복합니다. 

Q. 코미모 솔루션이란? A. 코끼리터치, 美 터치, 모나리자터치의 앞 글자를 딴 코미모 진료는 청․장년기부터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받아야 할 특화된 진료 분야를 하나로 묶은 웰빙 건강관리 시스템입니다. 내분비대사내과와 기능의학과, 자연요법의학치료, 혈류증진술 등 오랜 내과경험으로 만든 코끼리터치는 신체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키고 질환의 상태를 호전시키는 진료이며 레이저와 재생관리를 통해 미백탄력을 증진하고 흉터를 옅게 하는 시술인 美 터치 그리고 노화된 여성기능을 젊은 시절로 회복시키는 모나리자터치 시술 역시 웰에이징센터의 자랑입니다. 보통 노후 대비하는 연령을 40, 50대 이후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노화가 시작되는 20대부터 코미모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앞으로 100세까지 넉넉히 살 세대들은 무병장수와 자신감을 위해 더욱 관리를 받아야 하며 일찍 받으면 받을수록 좋은 진료가 코미모 진료입니다.  

Q. 100세 시대, 건강하게 살기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A. 먹을 것이 넘쳐나는 이 시대는 음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히포크라테스가 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한 말을 늘 강조합니다. 그만큼 음식이 중요한데 그 넘쳐나는 음식이 대부분 정크음식이라는데 심각성이 있습니다. 결국은 잘 먹게 해야 하는 문제도 의사가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 역시 치료의 목표로 삼는 것이 환자가 자신에게 약이 되는 음식을 먹게 하는데 까지 봐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라고 말씀드리지만, 필요한 음식을 아무리 먹어도 화학비료로 생산된 유해하고 영양가 없는 농수산물로 인해 그 효과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연환경의 개선과 농수산물의 생산과정에서 안전하고 영양가가 손실 되지 않게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웰에이징센터의 미래 모습은? A. 코미모 진료실이 8월 말에 1층으로 내려갑니다. 또한 만성피로증후군, 성형수술이나 피부시술을 빨리 회복시키는 건강 푸드의 산실 ‘메디푸드’와 릴렉스 공간인 ‘메디스파’가 지하 1층에 개설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기존 영양공급실과 혈관청소를 하는 EECP실도 확장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1992년 삶의 질에 기여하겠다고 개원한 청박병원이 1층 코미모 진료를 중심으로 에이징리폼을 하는 토탈 헬스케어가 되어 첨단 메디칼 힐링플레이스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청박의 발자취가 녹아있는 예방의학적 진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계속 구축해 나가는 곳이 웰에이징센터의 미래 모습이길 바랍니다. 지금은 공사가 신속하고 무사히 끝나기 바라고, 진료 이외에도 처리 할 업무가 많아 몸에 과부화가 걸리는 것이 약간의 부담이 됩니다. 건강이 계속 유지되어 즐겁게 임하고 있는 진료 업무를 오래도록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웰에이징센터는 시대적 변화를 가장 먼저 반영하여 예방의학의 선두주자로 공공의료비를 절감시키는 병원이 되고 싶습니다.